<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 size="4">소상공인 자영업 위기의 주범은 ?</font></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 size="4">사람들이 경제가 어려워서 소비를 확 줄였을까 ?</font></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 size="4">불경기라는 말을 하려면 구체적인 통계가 나와주어야 한다.<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inherit;"><br>10년간 소매유통업의 매출액은 2005년 대략 200조원에서 2015년 400조원으로 증가했다. 10년간 대한민국 경제규모가 증가한 만큼 증가했다.</span></font></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 size="4"> </font><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백화점도 대형마트도 하락세다.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의 성장세는 눈부시다. 경기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인터넷쇼핑몰은 2017년 기준으로 80조원. <br>청주 육거리시장의 연간 매출액이 얼마나 될까요 ? 일평균 매출액이 2억 8,300만원(15년 기준) 환산하면 1천억원을 겨우 넘는다. 점포수 1,200여개 종사자수 3,250명 정도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온라인쇼핑몰이 80조원 시장으로 성장하는 동안 청주 육거리시장 규모의 전통시장 800개가 문을 닫은 것과 같다. 점포 800개가 아니라 육거리시장 800개가 무너진 것과 같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그러나 오늘도 육거리시장은 돌아간다. 80조원의 신규시장이 생겨나는 영향은 한방에 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느끼지도 못하는 막연한 불안감 같은 작은 영향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이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전통시장 재래시장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정부는 연간 수천억원을 퍼붓고 있다. 시설현대화 주차장건설 경영안정자금 등으로 정책자금을 쏟아붓고 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그럼 이렇게 정부가 지원을 하면 전통시장 재래시장이 살아날까요 ? 죽어도 안살아난다. 그걸 정부도 안다. 그런데 왜 깨진독에 물을 ? 전문용어로 하방경직성을 주는 거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망하는 속도를 완화시켜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정책이다. 소상공인 정책도 마찬가지다. 그런 관점에서 봐야지 경기가 침체냐 불경기냐 ? 이런 논쟁은 그냥 병신짓이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에게 경기가 어떠냐고 물어보는 그 자체가 우문이다. 최근 10년간 이분들에게 경기는 단군이래 최악이다. 단군이래 최악인 한국경제에서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80조원의 시장으로 급성장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육거리 시장 옷가게 사장님 아들 딸도 쿠팡에서 옷을 사 입으니까 ?</p></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