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Q5dXLhJPrZY"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Helvetica Neue', 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헌법은 힘이 셉니다><br>-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문재인 대통령 축사</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Helvetica Neue', 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헌법에는 국민의 뜻과 의지, 지향하는 가치가 담겼기 때문이며 국민들이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font-family:'Helvetica Neue', Helvetica, Arial, sans-serif;color:#1d2129;font-size:14px;">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헌법에는 권력이란 단어가 딱 한 번 나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저를 비롯해 공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권한은 모두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일 뿐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국민의 기본권에 대해서는 더 철저해야하며<br>국가기관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더 단호해야 할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은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국민과 함께한 30년, 헌법과 동행할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 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식,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 영상으로 만나보시죠.</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청와대 페북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연설전문</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 <p style="margin:0px 0px 6px;"><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 기념식></p> <p style="margin:6px 0px;">여러분, 반갑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헌법재판소 창립 서른 돌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p> <div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inline;"> <p style="margin:0px 0px 6px;font-family:inherit;">입법‧사법‧행정부와 헌법기관에서 <br>중요한 책임을 맡고 계신 분들과 함께<br>헌법재판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br>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갖게 되어<br>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재판소를 태동시킨 힘은 <br>1987년 6월 민주항쟁입니다. <br>그해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br>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br>국민 스스로, 1948년 제헌헌법 이후 40년 동안 <br>법전 속에 잠들어 있던 헌법의 이념과 정신을 <br>삶 속으로 불러냈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6월 민주항쟁의 승리는 <br>지금의 헌법을 만들어냈습니다. <br>헌법재판소는 87년 민주헌법의 산물입니다.<br>민주헌법을 수호하기 위해<br>국민이 만들어낸 헌법적 장치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1988년 창립 당시 <br>제대로 된 청사조차 없었던 헌법재판소가 <br>국민 속에 뿌리내릴 수 있었던 힘도<br>자유, 평등, 민주를 향한 국민의 열망과 기대였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재판소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헌법 해석의 권한으로 <br>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br>헌법재판소가 내린 결정 하나하나는 <br>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 성장의 초석이 돼주었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불합리한 관행, 부당한 국가권력의 행사로 상처받은 사람들, <br>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이 헌법재판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br>헌법재판소는 치열한 토론과 과감한 결정으로 <br>오랜 인습과 폐단을 없애주었습니다.<br>독재와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인 악법들을 <br>위헌으로 결정할 때마다 국민의 삶은 좋아졌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민주주의의 정착과 발전에도<br>크게 기여해왔습니다. <br>헌법에 위반되는 정치제도의 개선을 이끌어냈고, <br>국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br>선거제도의 흠결을 보완해주기도 했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국민과 함께 한 헌법재판소의 역사에는 <br>오늘 국민훈장을 받으신 조규광 초대 헌법재판소장님을 비롯한 <br>역대 헌법재판관님들의 헌신과 노고가 스며있습니다.<br>다시 한번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재판소의 자랑스러운 오늘을 이끌고 계신<br>이진성 헌법재판소장님과 여덟 분의 헌법재판관님들, <br>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여러분,</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은 국민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br>헌법을 수호하라는 국민의 명령,<br>억울한 사람을 지켜줄 것이라는 국민의 기대,<br>민주주의 발전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다는 국민의 믿음에 <br>헌법재판소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응답해왔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은 힘이 셉니다. <br>국민의 뜻과 의지, 지향하는 가치가 담겼기 때문이며<br>국민들이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국민은 촛불혁명을 통해 <br>정치적 민주주의에서 삶의 민주주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br>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은 국민입니다.<br>국민의 손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br>국민과 헌법재판소가 동행할 때 헌법의 힘이 발휘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기본권과 국민주권의 강화는 <br>국민이 정부와 헌법기관에 부여한 시대적 사명입니다<br>과연 우리 정부와 헌법기관들이 <br>국민이 부여한 사명을 제대로 수행해왔는지, <br>헌법정신을 잊거나 외면할 때가 있지는 않았는지<br>끊임없이 자문해야 할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재판소는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국가기관입니다. <br>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독립된 판단기준을 가지고,<br>오직 국민을 위해 헌법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는 믿음이<br>그만큼 큽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에는 권력이란 단어가 딱 한 번 나옵니다.<br>“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br>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헌법조항입니다.<br>저를 비롯해 공직자들이 가지고 있는 권한은 모두<br>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일 뿐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국민의 기본권에 대해서는 더 철저해야하며<br>국가기관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더 단호해야 할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은 완전무결하거나 영원하지 않습니다.<br>헌법에 대한 해석 역시 고정불변이거나<br>무오류일 수는 없습니다. <br>시대정신과 국민들의 헌법의식에 따라<br>헌법해석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변할 수 없는 원칙도 있습니다.<br>민주주의의 완성과 인간의 존엄을 향한 국민의 뜻과 염원은 <br>결코 바뀔 수 없는 원칙입니다.<br>헌법재판소가 이 원칙에 굳건히 뿌리내릴수록<br>헌법을 포함해 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br>더욱 강해질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국민들은 자신의 삶에 더 충실할 수 있고<br>국가의 기반도 더 튼튼해질 것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내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br>국민주권의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지 <br>100년이 되는 해입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재판관 한 분 한 분은 <br>주권자인 국민들을 대신하고 있으며, <br>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국민의 마음을 <br>통합하고 있습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헌법재판소가 <br>국민주권을 강화하고 성숙한 민주공화국으로 가는 길에서<br>국민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으로 믿으며,<br>헌법재판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감사합니다.</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문프 페북펌></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p></div>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연설 전문 꼭 한번 읽어보세요. </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인권변호사셨던 문프의 헌법에 대한 철학이 담겨있어요.</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 <p style="margin:6px 0px;font-family:inherit;"><br></p></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