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들이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를 위해 연대하고 있다.
노란우체통, 문파랑, 미권스직선제(를 위한)임시카페, 젠틀재인 등 4곳의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들은 23일 일제히
‘트위터 @08__hkkim의 계정주에 대한 수사촉구 선언문’을 카페에 게시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지난 4월 트위터 계정인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계정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의 이름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이유 등으로 김씨의 계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선언문을 게시한 카페들은 대부분 문재인 대통령의 팬카페를 표방하고 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트위터 @08__hkkim의 계정주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3천명이 넘는 많은 시민들이
소송에 동참해 주셨지만 6월 11일 고발장이 제출된 이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며
“기다림에 지쳐 4곳의 커뮤니티가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08__hkkim의 계정주가 누구인지 수사한 결과를 신속히 발표해 달라”며
“진실은 단순하기 때문에 많은 증거가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고 많은 시민들은 충분히 짐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