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씨 박정 의원 인터뷰 요약
(뉴비씨 27에피, http://podbbang.com/ch/17408?e=22679737)


★★핵심 세줄요약★★
1. 박정 어학원의 그 박정
2. 경기도지사 경선때 전해철 측 경기북부책임자
3. 이재명에 대한 입장 - 검찰이 수사 빨리했어야 함
+지지자들 뚜까 맞을때 달려가는 눈치 있음


들으면서 쓴거라 본편내용은 간단하게 음슴체로...

박정어학원의 그 박정임
서울대 생물학과 출신. 미생물학 석사. 유학가서 유전공학자 되려고 영어학원 알바 하다가 생계가되고 어쩌다보니 박정어학원까지ㅋㅋㅋ 

2004년도에 열우당으로 출마하려고 했었음. 

야간중학교 다녔고 고등학교도 갈방법이 없어서 체육특기자로 고등학교 들어감. 
탁구선수로 전국우승 한적도 있음.

고2때 공부하고 싶어서 학교 들어왔는데 체육특기생이라고 안된다고 해서 빠따 50대 맞고 공부하기로함 ㅠㅠ 
그리고 서울대 81학번으로 입학.... 그때도 가난했음. 기숙사도 못들어가고 하숙집도 못가서 독서실에서 몰래 잠 자면서 학교다님...
가난했고 가족들의 기대감, 그리고 돈 벌어야 했기 때문에 민주화 운동을 못했던게 계속 마음에 남아있었음.

유승민 IOC위원하고 탁구치는 사이ㅋㅋㅋ
초등학교 5학년때 이겼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정 지역구인 파주는 60년만에 민주당이 당선된 곳

초선인데 최고위원 출마한 이유는?
-초선들 아침에 공부하는 모임 
-탁구치는 모임
-81학번 모임
등등 둥글둥글하게 잘지냄
그래서인지 다른 초선의원들이 등떠밀었다고ㅋㅋㅋ
초대 원외위원장 협의회 회장임. 원외위원장들도 자기들의 어려움을 잘 전달해 달라고 함.

본의회 100% 상임위 100% 출석
법안발의 전체 3위 초선중 1위 

당선권밖인데 인지도가 ㅠㅠ 

대통령님과 가까운 친문의원이 박정 의원을 뉴비씨에 추천해줬다고함.

정치인답지 않게 자기를 드러내기를 싫어함. 대선때 정말 헌신적이었다고 함(친문의원 피셜)
대선캠프에서 총괄부위원장이었음. 

추미애와 임종석 사이에 낀 박정... 그래서 추임새ㅋㅋ 라고들 불렸다고 함.
대선경선 끝나고 두사람(추,임) 사이에 갈등이 있었음. 

다른 캠프(안,이,박)의 사람들을 끌어 모아서 선대를 넓혀보자고 했는데 추미애가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선대위 1차 명단을 발표해버림.
추미애가 임실장한테는 사직하라고 강하게 얘기했었다고. 
문프는 민주당 중심으로 하되 큰 선대위를 꾸려달라고 했었고 결국 문프가 임종석 지켜줌. 박정은 그 사이에서 중재를 열심히 했다고 함. 
문프께서 자기가 믿는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때, 옳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하시는게 존경스럽다.



권 - 2016년에 초선 당선되었지만 원외생활을 했는데 어떠신지? 원내와 원외의 차이점은? 
박 - 노력에 대한 결과가 있다. 원외는 노력해도 성과가 잘 없는데 원내는 법안 발의도 하고 지역민원도 해결할수도 있고... 


권 - 지역구가 파주다 보니 한반도 평화에 관심이 많으신것같은데. 책도 내시고. 
박 - 파주가 고향임. 본인은 평화론자. 

권 - 문프 대선 치를때 한반도 정책 관련해서 중요한 일을 하셨던데. 공약 만드는데 아이디어 내신거 소개좀.
박 - 광복 70주년에 대해 제안서를 올렸는데, 
신경제지도 관련, 통일경제특구가 왜 필요한지 남북경제를 같이 만들어가는게 우리민족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문프께 설명했다고 함.
자신의 꿈이 공약으로 결국 들어갔다고. 
파주-해주 연결한 통일경제특구 얘기하면서 문프께 공약을 드림. 
그걸 계기로 북방경제협력회 특별고문을 맡게 됌.

권 - 당대표를 누굴 지지하는지는 못밝힌다는데.
박 - 제가 초선들 대표로 나온거다. 초선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다. 그렇게 초선들끼리 합의했다. 

어떤 지도부가 꾸려져야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킬건지 20년 총선에 이기고 22년에 정권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할수 있는지 저희도 고민하죠. 그러나 이건 분명히 저희가 결정할게 아니라 대의원과 권리당원에 의해 결정되는거잖아요. 저희가 임의적으로 해서 하는거는 민주적 시스템이 아니다.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
권 - 이재명 도지사의 문제가 전당대회에서 문제가 되었잖아요. 의원님 소신을 꼭 안밝혀도 되지만 혹시나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처리하는게 적당한지.

박 - 제가 경선때 전해철 의원 경기북부 책임자였어요. 
열심히 뛰고 했는데 결과는 안됐죠. 대신 대통령님이 말씀하시던 통일경제특구를 기반으로 한 신경제지도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 제가 인수위에 들어갔거든요. 마찬가지로 그 당시 이재명 후보도 대통령에 대한 성공을 생각하면서 제 1번 공약으로 넣었기 때문에 (인수위에 참여)했어요. 이건 제 평생의 꿈이었고 꼭 만들어내야한다는 일념에 그런걸 했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검찰에서 조사중이잖아요. 이 조사를 진짜 빨리 일어났어야 합니다. 왜냐면 파주도 자한당이 전 시장이었는데 당선된지 8일만에 돈을 받았습니다. 3년 걸렸어요. 그러면서 파주가 엉망이 되었거든요. 그렇게 되기 때문에
그래서 검찰이 빨리 처리를 해야돼요.

권 - 저도 그 스토리를 대충 아는데, 파주시같은 경우 거의 임기 막판까지 재판받으러 다니느라고 파주시정이 제대로 안굴러가는거죠. 
박 - 네 맞습니다. 

★★★★★★
권 : 그럼 경기도지사 경선때 전해철 의원 북부지역 책임자 셨죠.
박 : 네 김민철 위원장과 제가 
권 : 김민철 위원장은 의정부죠. 
박 : 네 사실은 실무적인건 김민철 위원장이 보고 제가 총괄책임자로 뛰었죠.
권 : 그럼 전해철 의원이랑은 자주보세요?
박 : 친구니까요. 같은 81학번 



권 : 이거는 약간 추상적으로만. 이번에 선출되는 지도부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
박 : 아까 한번 말씀 드렸는데요. 첫번째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 해야되고, 두번째로는 2020년 총선을 이겨야되고, 그리고 2022년에 정권 재창출을 해야 할 의무가 있잖아요. 저희가 기틀을 만들 필요가 있는거고. 네번째가 백년 민주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겁니다. 
지금 거기에 합당한 지도부, 
이해찬 의원께서는 안정론을 피시는거고
김진표 의원은 경제론을 피시는거고
송영길 의원은 변화와 혁신 이거를 하는데
아까 말씀 드린대로 당원과 대의원들이 결정하는거겠지만 제가 할 역할이 또 있잖아요. 최고위원에서. 

제가 2022년의 총선승리는 원외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130명의 의원들은 다 훌륭하신 분인데 상대적으로 좀 좋은 지역구수가 있거든요. 원외분들이 자질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라 좀 더 험지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죠. 이분들이 확장성을 가지고 승리한다면 2020년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가져올수가 있다. 
제가 원외를 오래 한 경험이 있고 초대 원외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노하우를 전수 할 수가 있습니다. 

또 이런게 있을수 있습니다. 쉐도우 상임위라고 해서 본인이 원하는 상임위를 민주당의원과 함께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희가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이런 흐름을 또 이해할수 있기 때문에 21대에 들어오면 바로 써먹을수가 있죠. 그렇게 되면 국회가 더 효율적이고 국민들에게도 좋죠. 

22년에 있을 정권 대창출은 결국 당원들의 힘에 의한겁니다. 73만이나 되는 권리당원들이 애당심, 자부심을, 우리당을 자랑 할 수 있게 되야하거든요. 그 시스템이 사실은 부족해요. 당원들이 선거때에만 동원되고 의사결정 구조에는 없고. 
그래서 그걸 공유경제 플랫폼처럼 공유민주 플랫폼을 해야한다. 
당원과 이념과 비전을 공유할수 있어야 한다. 
지도부 소환권이나, 법안발의를 같이 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박 : 권칠승 의원님과 가깝고, 상임위 같이 하면 (권칠승 의원님의) 질문이 정말 날카롭습니다. 

그외 최고위원 제도에 관한 얘기, 최재성의 정치발전법에 공감함

국민이 바뀌는 속도에 정당이 못따라가고 있다. 
고여있는 물은 썩고 무너지게 된다. 
저희도 끊임없이 혁신하려고 해야하고 당원들 중심으로 가야한다. 

등등 얘기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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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창 정리하고 있을때 송영길이랑 찍은 사진들 나와서 폐기(...) 하려다가ㅋㅋㅋㅋㅋㅋ 
새벽에 경수 지지자들 박사모한테 맞고있다는 소식에 구치소앞으로 달려와준거 고맙기도 하고. 
친문의원이 추천해준 박정이라서 저는 믿고 찍어보려고 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정 의원이 원외위원장 생활을 12년간 했다는데(그러니까 당선되는데 12년 걸림...ㅋㅋ) 파주같은 험지에서 그동안 고생한 사람이고, 또 거기에다 사업적으로도 성공해본 사람이라 그런가 모두와 원만하게 두루두루 잘 지내는 스타일 같아요. 

그리고 인터뷰 들으면 알겠지만 박정의원이 북방 신경제지도와 원외인사들의 당내부 참여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송영길이랑 가까운것도 송영길이 그쪽으로 특화되어 있다 보니 그 북방정책과 관련해서 가깝게 지내는것같고요. (경수 조사받는 날 송영길네랑 술먹는 사진에 찍힌건 매우 잘못했음)

이재명 얘기는 저정도면 에둘러서 얘기한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경선때 전해철측이었고요. 권칠승 의원님이랑 친하다는거 들으니 호감입니다ㅋㅋ

저는 일단 김진표+박광온+박정 조합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