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한잔 하고 집에 들어와서 유자를 보는데..

전학생 홍어녀 인가 하는 만화를 보고 순간 빡!! 해서 글씁니다. 
(일단 고퀄만화더군요..흔치않은 퀄이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전라도분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양가 조부님들은..지역 유지급의 영향력이 있으셨던걸로 알고 들었습니다. 

저희 외할아버지와 할아버지 전라도분이지만 오른쪽에 서계셨던 분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오른쪽 아버지는 왼쪽이십니다. (막연한 정치적 성향으로..)


저는 전라도출신이신 부모님아래서 강남지역에서 테어나서 28년 살았습니다.

또한 요즘 욕을 많이 먹는 대학교에서 사회학과 경제학을 배우고 있으며 정치적 성향은 왼쪽입니다. 

(부모님께서 결혼하시는 시기와 맞물려서 양가 사정이 많이 안좋게 변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간단한 가정사를 말씀드린 것은..(빈과 부, 우측과 좌측, 많은 것이 주변에 존재합니다.) 

나름대로 서울 사람으로, 전라도 부모님 아래서 28년 살면서..

지역감정이라는 것을 크게 느껴 본적이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갑자기 지역감정을 자극 하는 글(특히 전라도를 까는 글)을 많이 보게 됩니다. 
- 노예, 뒤통수, 홍어, 슨상님, 오오미 등등..

정말 이 콩만한 나라에서 (콩까는거아닙니다.;222;)

지역감정이 생기는거 정말 짜증납니다..(생길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외국에 워킹으로 2년간 체류하는 동안 또한 군대에서 2년간 있는동안 각 지역 사람들과 많이 어울렸었습니다. 하지만 다 좋은 친구더군요.)


나름 짧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거 오른쪽 정당이 정권 재창출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수단으로..

북풍, 지역감정, 경제발전, 충실한 보수층 유지와 젋은 진보세력 회유(흔히말하는 3S정책을 통한 젊은이를 위한 유흥 문화 활성화를 통한 정치적 사회적 무관심을 노리는 전략.)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생각해봤습니다.

북풍 - 시도는 했습니다만 안먹힙니다.

경제발전 - 역시 시도 했지만, 시기적으로 글렀습니다. (MB는 시기적 운없는 개객끼라고 생각합니다.)

충실한 보수층 - 건재합니다. 

젊은 진보세력 - 갑자기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MB의 위업입니다.)
               예전의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같은 리플놀이 수준이 아닌, 진정한 정치적 사고가 인터넷에             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남은 것은 지역감정입니다. 

제 생각에는..(제가 이미 홍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두환이를 사면한 것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시도했었던 국민대통합의 일환이었던 지역감정 해소의 한 방안이었습니다.
(국민대통합은 노사정대통합으로라고도 불리며 필란드의 경우가 그 모델입니다. 현재까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에 관련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유일한 케이스입니다. - 제 짧은 지식입니다. 틀릴수도있구요.)

이런 국민대화합 또는 통합의 정책을 시작으로 지역감정이라는 말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정말 지역감정이라는거 못느끼고 살았었습니다. 저만그랬는지모르겠지만..) 

왜 갑자기 다시 이런 경향이 나타날까요?
(메스컴에서까지 나오고있습니다. 섬노예가 아닌 전라도 섬노예더군요.....)

누군가가 또 다시 지역감정을 유발시켜 이득을 보려고 노리고 있다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말하고 싶은것은 어떤 개객끼들이 뭔가를 노리고 국민을 갈라 놓으려하고있습니다. 


70% 만취 상태라 글이 매우 이상합니다. 

죄송합니다. 


오른쪽 왼쪽 모두 옳은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갈리는 것은 그야말로 선동당하는 것입니다. 

지역감정 드립 그만나오면 좋겠습니다. 

정말로..그만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무슨말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