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 어린 시절 좋지 않은 짓을 많이 했었다. 그 것을 알게 된 조조의 숙부는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에게 일러바치고 조숭은 조조를 꾸짖었다. 그런일이 수 차례 반복되며 조조는 숙부가 자신을 일러바치는 것을 알게되고 조조는 숙부가 보이는 곳에서 입이 돌아간 것처럼 연기를 했다. 숙부는 조숭에게 허겁지겁 이를 알렸고 조숭은 놀래서 조조를 찾아왔다. 그러나 멀쩡히 앉아있는 조조를 보고 조숭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해 했는데 조조가 이야기를 한다. 

"숙부께서 없는 말을 자꾸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 후 조숭은 다시는 조조를 꾸짖지 않았다고 한다. 조조는 '기지'를 발휘한 것인가? '공작'을 한 것인가? 우리는 우리의 기지를 발휘해서 적을 공격하는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에게 공작당해서 아군을 공격하는 것인가? 조금만 생각을 비틀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자. 이재명부터 걷어낸 후에 그들에게 "그때 왜 그랬는가?" 라고 물어도 절대 늦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