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자한당 찍는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면 흔히 듣는 얘기 중 하나가 "이넘이나 저넘이다 다 똑같다" 라는 말이죠 기본적으로 정치 혐오자들인데 이는 자한당 세력이 지배하다 보니 민주당은 포기하는 공천을 하고 자한당은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꼴통들만 공천합니다 이로인해 정치혐오자들이 양산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 입장에선 천재일우의 기회를 날려먹었습니다 지선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40프로 있었지만 임대윤과 권영진이 딱 붙은 여론조사가 나왔고 상승속도도 대단해서 나름 역전을 기대했지만 아시는 바와 같이 10프로 차이로 졌습니다 그런데 부동층이 왜 권영진으로 쏠렸을까? 저는 이재명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넓게 있던 부동층은 자유당을 찍어 왔던 그게 자연스러운 정치혐오자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그들한테 이재명은 민주당을 찍지 않아도 되고 자유당을 죄책감 없이 찍어 줄 수가 있는 구세주 같은 존재 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자가 이재명을 쉴드 칠 수 있는 방법은 "다 거짓말이다" 이거 말고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같이 욕했지 쉴드는 생각도 안 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를 찾는거 같아 한심해 보이시겠지만 ... 김부겸장관의 대구시장 불출마 선언때 최고의 스피커인 진보인사가 "까치밥은 남겨 놔야죠"이런 발언을 TV에서 해도 누구하나 항의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민주당에 충언 하나 하겠습니다 최소한 지금 이순간 만큼은 경기도에서 이재명 찍는 60프로 보다 대구 경북에서 임대윤 오중기 찍었던 40프로 가까운 사람들이 민주당 입장에선 더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여러분!! TK에서 민주당지지자 사표같아 보이시죠? 대선에선 절대 사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