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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07349
    작성자 : 도도한바보
    추천 : 3
    조회수 : 388
    IP : 220.122.***.10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6/23 09:42:25
    http://todayhumor.com/?sisa_107349 모바일
    1평 남짓 공간서 164일, 난 이렇게 살았다
    유머글이 아닙니다...

    지난 1월에서 정지된 철 지난 달력과 빨랫줄에 걸린 구멍난 양말. 35m 고공에서 인간 세상을 내려다 보며 자라는 호야(화초). 특공대가 오면 몰살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보온병 폭탄'(?). 그리고 지상과 연결된 유일한 끈인 롤러에 붙어있는 밥보따리. 

    1평 남짓한 한진중공업 85호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지 164일째 되던 지난 18일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자신의 생활상을 담은 5분 분량의 동영상을 찍었다. '여기는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입니다'란 제목으로. 

    지난 1월 6일 새벽 '정리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6개월 가까이 고공농성 중인 김 위원의 생활상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마이뉴스>가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다.


     

     
       
    ▲ 여기는한진중공업85호크레인입니다 여기는 한진중공업 85호크레인입니다.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이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 김진숙  김진숙 
     
     


     

    김 지도위원은 크레인 조종실에서 주로 생활하고 있다. 김 지도위원이 생활하는 조종실에는 올해 1월 달력이 그대로 있다. 그는 "1월 6일 올라와서 그대로다. 달력 속 여자는 겨울 내내 보내고 여름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자녀들이 그려준 그림도 걸어 놓았다. 김 지도위원은 크레인 위에서 화초와 방울토마토를 키운다며 영상으로 보여 주었다.

     

    김 지도위원을 지원·격려하는 사람들은 오는 7월 9일 '2차 희망버스'를 타고 영도조선소로 모여들 예정이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지난 11~12일 '1차 희망버스'를 타고 몰려와 영도조선소 안에서 집회 등을 열었다.

     

    김 지도위원은 영상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진그룹 회장한테는 안 보이는 투명인간 김진숙이가 여러분 눈에는 보이길 바랍니다. 7월 9일 뜨겁게 만나겠습니다."

     

      
       
    ▲ 12일로 158일째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전국 곳곳에서 '희망버스'를 타고 온 지지자들이 떠나려 하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한진중공업 
     
     


     

    다음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고공농성 현장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보낸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입니다. 제가 이 크레인에 올라온 지 오늘(6월18일)로 164일째 되는 날입니다. 크레인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여기는 그냥 조종실이라 사람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고 조종을 위한 통로입니다. 제가 점거해서 제 용도대로 쓰고 있습니다.

     

    달력에 여자는 1월 달력 그대로입니다. 1월 6일 올라와서 그대로입니다. 팔을 들고 그대로 겨울 내내 보내고 여름까지 서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의 아이(최은희)가 그려준 그림입니다. 용역 깡패한태 가로 막혀 못 들어오고, 정문 앞에서 울고 있는 아이의 사진을 봤는데 안타깝습니다.

     

    양말인데 뒤꿈치가 다 떨어졌습니다. 속옷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거두어놓았습니다. '호야'라는 화초가 인간 속세를 향해 열심히 자라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6살 아이가 제 얼굴이라고 그려준 그림인데 볼 때마다 우습습니다.

     

      
       
    ▲ 김진숙 지도위원이 생활하고 있는 85호 타워크레인 내부 모습.  
    ⓒ 김진숙  김진숙 
     
     


    여기는 방인데 비좁습니다. 둘이는 못 눕습니다. 달력 하나 폭 정도 됩니다. 그리도 '보온병 폭탄'입니다. 특공대가 들어오면 던지면 다 몰살합니다. 그 다음에 난간인데, 처음에는 밖이 바로 뚫려 있는 구조니까 걷지도 못했습니다. 지지대가 있는 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밥 매달아 올리는 줄입니다. 바구니를 통해서 식량이 조달되고 있습니다. 지상과 연결된 유일한 생존의 끈입니다. 배수구입니다. 평화와 불안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방울토마토는 익기만을 기다립니다. 토마토는 등록금이 비싸서 빨리 안 익습니다.

     

    제가 올라온 계단인데 직각입니다. 철근 하나 놓여진 직각의 계단입니다. 첫날 올라올 때는 마음이 급해서 잘 몰랐는데 보니까 무섭습니다.

     

    저 하얀 건물이 조합원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입니다. 여기는 꽃이 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가 날아오는 것도 아니고 늘 녹슨 쇠를 더불어 살아야 됩니다. 제가 만든 헬스장입니다. 여름은 물을 많이 쓰고 보내야 하니까 수도 시설을 했습니다. 물이 늘 나오는 게 아니고 제한급수입니다.

     

    7월 9일에 오세요. 오시면 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진그룹 회장한테는 안 보이는 투명인간 김진숙이가 여러분 눈에는 보이길 바랍니다. 7월 9일 뜨겁게 만나겠습니다."


    동영상 보기!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uNc0rkACi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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