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언을 두고 보수쪽에서 난리인데요.
제가 보기엔 미국 협박용으로 보입니다.
최근 정세현, 문정인 두 어르신들이 번갈아서 한국, 미국, 북한을 어르고 뺨치는 역할을 하고 계세요.
정세현 전장관은 국내와 북한에 분석을 통한 메시지를 준다면
문정인 특보는 미국과 북한, 해외에 능수능란하게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 메시지도 우선적으로 미국의 볼턴 등 보수꼴통 등에게
너네들 자꾸 그러면 동북아에서 너희들 영향력 확 줄여버릴거야 라고 하는 겁니다.
그럴 가능성은 매우 적지만...그럴 수도 있다라는 거죠.
미국은 세계 전략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여깁니다. 특히 동북아를 중심으로 한 태평양 전략이
가장 중요해지고 있는데 여기서 한국을 잃는건 엄청난 마이너스이고 중국과의 대결 국면에
치명적인 불안요소가 됩니다.
강연회를 통해 툭 던졌습니다. 조중동 등이 거품을 물며 짖습니다.
바로 미국 귀에 들어가죠. 노련합니다. 개들을 짖게 해서 미국에 메시지 던지는 겁니다.
개인의 힘으로 글로벌 판세를 흔든다는 것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보이지만 정부요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발언으로 한국 정부의 대미 협상력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 너네 그렇게 하다간 두마리 토끼(남북) 다 놓칠 수도 있다 어? 잘해라 그런 거죠.
아 그리고 직접적인 협상은 처음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서훈국정원장님.
제 눈엔 이 세 어르신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체제를 염두에 둔 포석. 비장의 수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