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은 아직 교체되지 않았다
지난해 정권교체는 완전한 정권교체가 아니었다. 절반의 교체였다. 지방권력 곳곳이 여전히 교체되지 못하고 적폐로 남아 있다. 인천도 그렇다. 인천을 교체해야 비로소 정권교체가 완성되는 것이다. 비로소 촛불혁명이 뜻을 이루는 것이다.
지금 인천엔 박근혜의 마지막 그림자가 남아 있다. 현 시장 유정복. 그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는 일을
박남춘 (Namchun Park)이 하겠다고 한다. 그에게 그런 성능 좋은 지우개가 있는지 나는 모른다. 인천 시민들이 그를 지우개로 선택할지도 나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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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가 쉽게 살아온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안다. 그를 생각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 그는 노무현이 어떻게 지우개를 사용하는지 곁에서 보고 배운 사람이다. 노무현이 다 지우지 못한 것들을 그는 두 눈에 담아놓았을 것이다. 언젠가는 자신이 그것들을 박박 지우겠다는 결심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지금이 그때였으면 좋겠다. 그가 남은 적폐를 박박 지워줬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인천은 늘 쉽지 않다고 한다. 지우개를 든 그의 손에 더 큰 응원과 지지가 쏟아졌으면 좋겠다. 노무현이 시작하고 문재인이 받아 이루어내고 있는 일을 박남춘이 완성했으면 좋겠다.
#인천시장박남춘을응원합니다
#지우개똥은우리가치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