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하여 여의도
국회에 대선전에 신입당원 아카데미 참여한적이 있습니다..당시엔
이재명 지지자였으며 성남시 행정  성과를 보며, 또한 속시원한
발언들을 보며 열렬히 지지했던 사람이었죠..
그런데 신입당원아카데미 날 운이 좋게 문재인,안희정,이재명
모두가 신입당원들께 인사한다고 오셨습니다.
제가 앉은 줄로는 안희정이 걸어와 악수했고 반대편에서 문재인
후보가 걸어내려왔죠..각자 한명씩 발언을 하는데 문재인후보의
발언 첫마디가 "죄송합니다"였습니다.엄동설한에 촛불을 들게 한
정치인으로서 잘못이 크다며..저로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반대로 이재명시장은 본인 공적에 대한 자기자랑만 했죠..
처음에 조금 듣다 불편해 나갔습니다.거기 수백명의 신입당원들은
각자 지지하는 사람도 다를지언데 이재명팬클럽 대화하듯 하는
모습에 짜증이 났죠..반대로 잠깐 발언한 문재인 후보의 인품에
반했습니다..본인의 책임이 크다는 발언은 갓 권리당원이 저에게
진정성을 느끼고 오소리가 되야겠다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죠..
그 선택이 틀린 선택이 아니었다고 믿는 지금....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으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싹쓸이 했음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