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사실 100년인지는 모르지만 내 생에 처음 보는 뉴스라 올립니다...</font></div> <div> </div> <div><font size="3">여자친구와 밤 보냈나?"…男직원에 이런 질문하는 女상사</font></div> <div><font size="2"> </font></div><font size="2"> </font> <div><font size="2">남자도 #<span class="word_dic en">me</span>_<span class="word_dic en">too</span> 외칠 수 있다<br><br> 남성의 직장 내 성희롱 피해<br><br>A 씨는 회사에 곧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부터 한 여자 상사로부터 수시로 성생활에 관한 불편한 질문을 받게 됐는데요.<br><br> "한 번 만져보자", "몸 좋네"<br><br>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B 씨는 일이 끝나고 옷을 갈아입다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한 남자 상사가 몸이 좋다며 가슴을 만지고 꼬집었는데요.<br><br>헬스트레이너로 일하는 C 씨는 "여성회원들이 계속 가슴과 엉덩이를 만져서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일부 여성 회원들이 "몸이 좋다"고 만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br><br>실제 남성들이 직장 내에서 겪은 성희롱 사례입니다. 전국적인 미투 운동과 함께 남성 성희롱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br><br> * 미투 운동 :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br><br> 자료 / 시사상식사전<br><br> 한국노동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남성 직장 근로자 중 13.1%가 '성희롱 관련 상담 경험이 있다'고 했습니다. 여성은 17.5%로 성별 간 격차가 크지 않았는데요.<br><br>자료 / 직장 내 근무환경 실태 조사<br><br>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은 성별 불문하고 권력 관계에 의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해자의 약 78%가 피해자보다 직급이 높았는데요.<br><br>자료 / 남녀 근로자 모두를 위협하는 직장 성희롱 실태<br><br> 그리고 성희롱은 이성 간에 발생할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달리 동성 간의 성희롱도 빈번했습니다. 남성 피해자의 경우, 가해자가 동성인 비율은 86.4%, 이성인 비율은 13.6%였는데요.<br><br>자료 / 남녀 근로자 모두를 위협하는 직장 성희롱 실태<br><br>6개월간 평균적으로 성희롱을 당한 횟수<br><br> 남성 6.79회 > 여성 5.79회<br><br> 또한 남성 피해자 수는 여성 피해자 수보다 적었지만, 평균 성희롱 횟수는 더욱 많았습니다. 피해 남성 한 명당 성희롱에 노출되는 빈도가 매우 잦다는 의미인데요.<br><br>자료 / 남녀 근로자 모두를 위협하는 직장 성희롱 실태<br><br> 직장 내 성희롱뿐만 아니라 전체 남성 성폭력 피해 비율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br><br>하지만 여성 피해자의 절반이 피해 사실을 누군가에게 말하지만 남성 피해자는 14%에 그쳤는데요.<br><br>자료 / 여성가족부<br><br>"'남자 맞냐? 남자도 아니다'라며 가족이나 친구들은 나를 '손상된 물건'처럼 대합니다" - 피해자 D씨<br><br> 자료 /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안내서<br><br>'남성성'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상 피해자들의 2차 피해도 심각했습니다. '사실 너도 즐긴 것 아니냐', '어떻게 남성이 피해자가 되느냐'는 시선에 부딪히게 되는데요.<br><br>하지만 남성 피해자의 대부분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절반 이상이 우울과 불안을 느꼈는데요. 성폭력 피해로 인한 후유증은 성별의 문제가 아니란 뜻이죠.<br><br>자료 /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안내서<br><br>"성폭력은 사람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 여성가족부 관계자<br><br> 남성의 성폭력 피해는 ‘범죄’로 잘 인정하지 않고 심각성을 축소하려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지원을 힘들게 만드는데요.<br><br>자료 / 성인남성 성폭력 피해자 지원안내서<br><br> 성희롱은 권위와 위력을 이용한 폭력으로 남녀 모두가 가해자 그리고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처벌에 초점을 맞춘 제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br></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