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1. 미투몰이</span></div> <div>정봉주 말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이것은 (종북몰이 처럼) 미투대상자가 아닌 사람을 미투대상자로 몰아가는 미투몰이라 할 수있다.</div> <div>정봉주 말이 사실이라면 정봉주는 미투운동과 관련된 가해자가 아니라 미투운동으로 인한 피해자이며</div> <div>사심을 품은 누군가가 미투운동의 파급력을 자신의 어떤 이로움을 취하는데 이용하려고 죄없는 정봉주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다.</div> <div>갑의 성적 횡포에 억울한 피해를 입어야만 했던 을들을 보호하고 갑에게 죄값을 치르게 하기 위한 미투운동의 취지일진데,</div> <div>그 미투운동 자체를 오히려 갑의 횡포로 만들어 무고한 피해자를 만드는 것이 미투몰이일 것이다.</div> <div><br></div> <div>2. 남혐몰이</div> <div>프레시안 말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것은 남혐몰이이다.</div> <div>갑의 성적횡포에 저항하고자 하는 을의 행동인 미투운동의 핵심 키워드에는 성(性) 뿐만 아니라 갑(甲)도 있다.</div> <div>미투운동이 지지받는 이유이자 우리가 미투운동에 집중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성적피해가 아닌 악질적으로 만연해 있는 갑질행태에 대한 것일 것이다.</div> <div>그런데 프레시안이 보도한 정봉주의 행동은 강압적으로 을의 성을 착취하여 을로 하여금 두러움과 억울함, 수치심을 당하게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div> <div>기사의 내용은 이런 미투운동의 본질인 갑의 횡포가 아닌, 단지 성희롱으로 인한 불쾌하고 짜증스러운 성적피해가 주가 되는 것이다. </div> <div>미투운동이 이런 혐오스런 시정잡배 남성들의 행동을 바로잡으려는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물타기로 미투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다.</div> <div> </div> <div>3. 여론몰이</div> <div>프레시안의 보도건이 실제로 미투운동의 사안이 된다 할지라도 그들의 치밀한듯 일관성 없는 보도양상을 보면 이것은 무리한 여론몰이라 할수있다.</div> <div>프레시안의 보도양상을 보면 그들이 촛점을 두는 것은 미투운동을 확산시켜 을들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 </div> <div>그것을 명분으로 해서 조금이라도 미투사안인 것을 무리해서라도 자극적으로 터트려서 언론사에게 특종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div> <div>정봉주의 서울출마선언 몇시간 앞두고 기사를 터트려서 그들이 얻는 이익은 무었일까?</div> <div>정봉주는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렇게 했을때 언론사는 특종사안의 영향력을 극대화 시켜서 자사의 이름을 날릴수 있다. </div> <div>펜스룰도 옳게 해석되어야 하는 것이, 펜스룰은 성폭력 피해자에게 오히려 2차 피해를 입히던 예전의 피해자책임론 행태와는 전혀 무관하다.</div> <div>펜스룰은 행여 무고죄 정황이 있더라도, 이미 가해자로 규정해서 자극적으로 여론몰이하는 언론사들로 인해 사회적 매장을 당하지 않기위한 움직임이다.</div> <div>언론사들은 펜스룰 움직임을 비판할 자격이 없으며, 오히려 부끄럽고 자숙할줄 알아야 할 것이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