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고
북한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고
모두가 한 목소리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는데
왜 정작 아직까지도 우리는 통일이 되지 못했을까?
통일이 되면 삶이 지금보다 좋아지는 사람이 있겠지만
통일이 되면 삶이 지금보다 나빠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기득권이 그렇지 않을까?
북한 주민들에 비해 훨씬 윤택하게 살고 있을 북한 당원들이 통일이 되면 그 삶의 수준을 유지 할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이다.
그들에게는 통일 되는것 보다는 차라리 이렇게 계속 분단된 상태로 지네들 체제에서 호의호식하면 살기를 원하지 않을까?
통일되면 예전처럼 지네들 마음데로 북한땅을 주무르기는 어려울텐데 그들이 통일을 원할까?
그리고 남한도 별반 다른것 아닌가?
헌법에도 통일을 지향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알고보면 윗 사람들은 지금 살기 딱 좋은데 귀찮게 통일은 뭐하러해.. 북한은 정쟁에 이용해 먹기도 좋은데.. 뭐 이러고 있는것은 아닐까?
그리고 북한도 마찬가지지만 남한조차도 통일은 주로 윗사람들의 의사와 의지에 의해서 진행이 되어 온것 같다.
서로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지만 정작 통일이 되기는 커녕 서로가 적대감을 고취시켜왔던 과거는
어쩌면 실질적 통일 주체인 윗사람들이 통일할 의사나 의지가 없었었기 때문이었던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