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선거 불출마가 선당후사겠지만, 
경남의 경우 상황이 독특해서 김경수 의원의 도지사 출마가 
선당후사가 됩니다. 

의원직 사수가 위중한 상횡에서도
민주당이 아직도 경남은 예외카드로 두고 있죠.

지역주민으로서 지역 분위기만 봐도, 당장 김 의원님이
"나는 안 나간다" 선언하기엔 어려운 상황들이 많습니다. 
선언 즉시 한국당의 붉은 당대표가 박수칠 상황이기도 하구요.
(거기도 누가 나올지 확실한 패를 안 보이고 있고, 이것저것 머리 굴리는중)

소도시, 산골, 섬 등을 모두 돌아야하는 힘든 선거지만
이번에 기초의원 민주당 pk출마자가 처음 생긴 곳도 많고 
뿌리부터 문재인정부 정책이 실천되려면, 
자유당 99퍼인 지금은 어림도 없거든요. 

어제  산청.함양.거창.합천 쪽 출마자 격려차 강연 보니
이런 마음과 본인이 원하는 바는 불출마쪽이 분명한데,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는 쪽으로. 
당에서 여론조사 마지막으로 돌린 후 통합 회의해서 곧 결정 나올거 같네요.

(지금 도지사 준비하는 다른 후보 승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 개인적으로는 가능성 낮게 보지만, 초반보다 나아져서
아마도 불출마 쪽이 아닐까 싶네요.)

ㅡ기사 일부 발췌

도지사 출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직을 버리고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문재인정부 2기에 청와대와 국회가 협의하여 개혁법안을 통과시켜야 하고, 제가 사퇴하지 않고 그것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신을 밝히면서도

“경남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중앙당의 결정이 내려지면 ‘선당후사’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 더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야당 후보에 비해 월등하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이 언론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 만큼 필승을 자신한다. 중앙당에서 3월 중으로 후보를 최종 결정할 것.

어떤 상황이든 문재인 대통령 성공에 기여하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 
좋은 정책들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는데, 다시 거꾸로 돌아가선 절대 안 된다."

ㅡ그 밖에 중요ㅡ
“서부경남에서 민주당이 많은 당선자 내자”

 “산청과 거창, 함양, 합천 등 서부경남에서 민주당이 태풍 같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당선자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선거유세에 특히 자주 오겠다. 

이곳은 더민주 지지의사만 밝혀도 비난받던 불모지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전까지만 하더라도 고작 1,000명에 불과하던 당원이 10배에 가까운 1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장을 이루어낸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당직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 완성인 정권재창출을 위한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의 뿌리를 지켜주고 키워주신 분들과 가지를 펼치기 위해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지역주민의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고 계시는데, 그것은 권력이 아니라 심부름꾼이 되는 것. 국민의 공복(公僕)이 되겠다고 결심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하다”라며

“이번 지방선거가 마치고 나면 문재인 정부가 2기에 접어드는데, 
지역주민의 지지가 없으면 힘들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남북관계나 법안 처리 등 여론조사 결과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부산・경남은 지난 선거와 달리 ‘국민이 요구하는 일을 해야 당선되는 지역’으로 바꿔주셔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산,경남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사전에 접수된 질문과 현장의 즉흥적인 질문을 
주제로 진행된 질의응답 토크 시간에서 
진정성 있고 정성을 다하는 자세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참석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답변을 해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사람들과 일일이 포토타임과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정권재창출, 6·13지방선거 필승, 더민주당 건승의 뜻을 담은 메시지와 함께 사인을 하는 정성을 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