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한민국의 20%~30%는 나라를 팔아먹어도 '박근혜 사랑 빨갱이 사망' 거리는 인간들이니 이번 대북특사의 결과에 대해서 제정신 박힌 사고를 기대할 수 없고 자유한국당이 하는 개소리가 먹히는 것도 딱 저기까지 입니다.
가장 핵심은 북한이 일단 '비핵화'라는 말을 입에 담았다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정부를 향한 지나친 개소리를 시전하면....70%~80%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더 멀어집니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이 더 깽판쳐주면 좋습니다. 최근 여정청이 누구문제로 뒤숭숭하고 이게 대통령이나 민주당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가 있었는데(사실 영향을 준다는게 말이 안되지만 정치라는게 참...) 대북특사가 들고 온 대박선물이 상당부분 희석해주거나 오히려 크게 반등까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초를 치는 자유한국당? 이는 자유한국당 스스로가 고립을 자초하는 겁니다.
더 깽판을 치면 오히려 감사하며 4월 정상회담까지 끌고가면 됩니다. 변수라면 이제 김정은보다는 트럼프가 되겠네요. 아마 자유한국당은 트럼프의 정신이 뒤집어져서 이 분위기에 똥물을 뿌리기만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만은 숙련된 트럼프 조련사 문재인이 있기에 걱정할 사안은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