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천안함은 특히 적의 습격을 대비해 망보며 경계하는 초계함이었다. </div> <div>그런 천안함이 자기가 왜 침몰하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침몰하였다.</div> <div>그것도 전시를 대비해서 미국과 특별히 군사합동훈련을 하던중에 말이다.</div> <div>나중에 저들은 합동조사반을 통해 배의 침몰원인이 적의 "1번" 공격어뢰인 것으로 발표한다.</div> <div>그리고 국민들로 하여금 대북에 대한 적개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그들은 천안함의 지휘라인을 승진 시킨다. </div> <div><br></div> <div>그들 말대로 천안함이 폭침이라고 가정하고 이 사태를 다시 정리해 보자. </div> <div>천안함이 폭침당하였다.</div> <div>북한으로부터 나라를 지켜야 할 해군이, 전시에 준하는 군사훈련 중에 북한에게 폭침 당했다.</div> <div>특히나 격침당한 배는 경계가 주 임무였다.</div> <div>그런데도 그 배는 공격한지도 몰랐던 적의 어뢰 한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div> <div>이것은 해군으로써는 나라로써는 대단히 위태롭고 수치스러운 상태이다.</div> <div>천암함은 전투중에 장렬히 침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랫다면 그것은 자랑스러운 것이다).</div> <div>그렇다고 천안함은 방어중에 어쩔수 없이 침몰한 것도 아니다.</div> <div>말그대로 천안함은 오는지도 모르는 적의 어뢰 한방에 그냥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div> <div>이것은 자주국방과 안보를 내세우던 정권과 나라에는 지우고 싶을 만큼 치명적인 오점인 것이다.</div> <div><br></div> <div>그럼 이런 터무니 없는 사태는 도데체 왜 일어났나? </div> <div>"천안함을 폭침시킨 북한 나쁜놈들" 이러지 말고, 폭침의 원인에도 한번 집중해 보아야만 한다.</div> <div>그래야만이 이런 절대로 있어서는 않되는 사태가 재발되는 것을 막을수 있기 때문이다.</div> <div>그리고 그 원인으로 생각해 볼수 있는 것에는 크게 세가지이다.</div> <div>첫째, 천안함 지휘라인의 총체적인 직무유기</div> <div>둘째, 총체적으로 부실한 한국의 해군력</div> <div>셋째, 한국 해군력을 압도하는 초월적인 북한의 해군력</div> <div> </div> <div>당시 정권의 대응으로 보면 일단 "첫째, 천안함 지휘라인의 총체적인 직무유기"는 아닌듯 하다. </div> <div>만약 그랫다면 최소한의 직무조차도 재대로 하지 못해 국가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태롭게 한 천안함 지휘라인들은 사형에 준하는 처벌을 받았어야 할 것이다.</div> <div>그러나 말했듯이 그들은 극형은 커녕 처벌 자체를 받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상을 받았었다 할수 있다.</div> <div><br></div> <div>그럼 정권은 천안함 폭침이 "둘째, 총체적으로 부실한 한국의 해군력"에 의한 것으로 생각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듯 하다.</div> <div>만약 천안함 폭침의 원인이 둘째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해군은 정권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를 해야 했을 것이다.</div> <div>그리고 동시에 뼈를 깍는 노력으로 해군의 A부터 Z까지 싹 다 갈아 없어도 모자잘 판이었을 것이다.</div> <div>왜냐하면 천암함이 폭침 당했다면 그것은 우리 해군이 원래 이 정도 밖에 안되는 위태롭고 터무니 없을 만큼 부실한 상태였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div> <div>즉, 천안함 폭침은 이나라의 해군이 나라를 지키기는 커녕 기본적인 자기 앞가림조차도 재대로 못하는 상태임을 말하는 것이고,</div> <div>또한 막대한 혈세를 축내면서도 아무 역할도 못하는, 있으나 마나한 상태임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div> <div>그러나 당시 정권의 조치를 보면 당시 정권은 그렇게 생각한 것 같지도 않다.</div> <div>알다피시 당시에 해군이나 정권은 국민들에게 석고대죄는 커녕 사죄조차도 재대로 하지 않았다. </div> <div>또한 해군에서는 갈아없는 수준으로 바꾸기는 커녕 장비나 인사, 체계등에서 특별히 손 댄곳이 하나도 없었다.</div> <div><br></div> <div>즉, 당시 정권은 대응을 보면, 당시 정권은 천안함이 저렇게 터무니 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했음에도</div> <div>그 원인이 천안함 지휘라인의 문제도 해군 자체의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듯 하다. </div> <div>그럼 왜 적의 공격에 무려 경계병이 공격한지도 모르는 채로 당하는, 있어서는 않되는 있을수가 없는 사태가 벌어졌단 말인가?</div> <div>그리고 그 이유로 남은 것은 "셋째,초월적인 북한의 해군력" 이다. </div> <div>아무래도 당시의 정권은 북한이 우리의 해군력을 압도할 만큼 우월한 해군력,해군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것 같다.</div> <div>그러니까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첨단 IT강국인 우리나라지만 최빈독재국(?) 북한의 우월한 해군력, 해군 기술을 도저히 따라잡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div> <div>당시 정권이 이렇게 판단하지 않고서야 천안함 폭침에 대한 당시 정권의 대응은 도무지 설명되기가 어렵다. </div> <div>"어떻게 최대 경계태세에 있던 우리의 초계함에 쥐도새도 모르게 한방에 배를 침몰시키는 위력의 어뢰를 발사 할수 있단 말인가? </div> <div>이것은 정말이지 외계인에게나 가능하지, 미국도 못할 기술력이다. </div> <div>저들의 이처럼 놀라운 기술력으로 보건데, 진짜 전쟁이라도 일어난다면 우리 해군은 초장에 속수무책으로 박살날 것임에 명약관화하다. </div> <div>저들은 마치 우리에게 "이렇게 우리의 해군기술력이 마음만 먹으면 너희들쯤은 언제든지 쥐도새도 모르게 박살낼수 있는 수준이니 까불지 마라" 라고 그들의 위상을 인식시키며 우리에게 엄포를 놓고 있는 듯하다."</div> <div>안보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던 당시 정권은 아마도 이렇게 판단했던 것으로 생각된다.</div> <div>따라서 이런 상태에서 당시 정권은 북한에게 "공격하지 마라, 공격하면 화 낼거야" 수준의 대응 이외에 특별히 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을 것이다.</div> <div>또한 국민들에게는 폭침의 원인이 아닌 폭침의 결과에 집중하게끔 하기 위해서 "북한은 나쁜 놈들이다" 식의 종물몰이를 계속 해야 했을 것이다.</div> <div>왜냐하면 국민들이 폭침의 결과가 아닌 폭침의 원인에 집중한다면 재난수준의 혼란이 올수도 있을 것 같았을 것이니 말이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천안함의 침몰원인이 폭침이라면, 그리고 이렇게 그 폭침원인에 집중한다면, 당시의 정권은 천안함이 폭침이 아닌 좌초이길 바랬어야 정상이다.</div> <div>그것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정치적인 비판을 최소화 시킬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div> <div>그러나 저들은 천안함이 폭침이기를 바라는 듯 하다. </div> <div>오히려 천안함이 좌초라는 사람들을 종북세력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형국이다.</div> <div>참으로 이런 블랙코미디도 없는것 같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