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14&aid=0000811540" target="_blank">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14&aid=0000811540</a></div> <div> </div> <div><br>강원랜드 채용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안미현 검사가 외압의 주체로 지목했던 최정원 전 춘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입니다.<br><br>최 지검장의 사무실을 검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br><br>신재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 ▶<br><br>어제(21일) 오후 4시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서울 남부지검 검사장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br>안미현 검사에 대한 수사 외압이 가해질 당시 춘천지검장이었던 최종원 현 서울남부지검장의 관여 의혹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br><br>압수수색 영장에는 '직권남용' 혐의가 적시됐고, 최 지검장이 사용하던 <span class="word_dic en">PC</span>와 서류, 휴대전화가 압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br>비슷한 시각, 인천지방검찰청의 한 부장검사실에도 검사와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br><br>해당 부장검사는 수사 외압 발생 당시 안미현 검사의 직속상관이었습니다.<br><br>수사단은 최 지검장과 부장검사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은 이후 안 검사에게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br>[안미현/검사]<br>"당시 보고서는 결과가 불구속·구속 열려 있는 상태였습니다. (김수남) 총장님을 만나고 오신 뒤에 그 다음 날 바로 '내일 인지를 해서 불구속 기소하는 걸로 해라' 이렇게 지시를 하셨습니다."<br><br>검찰은 춘천지검에도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지검장과 차장검사, 부장검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br><br>검찰은 어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현직 지검장과 부장검사 신분인 이들을 소환해 외압 의혹을 본격 추궁한다는 방침입니다.<br><br>검찰이 채용 비리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했던 수사 외압에 대한 본격 수사, 즉 검찰 내부를 향한 강제 수사를 본격화한 겁니다.<br><br>검찰은 또 강원랜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최흥집 전 사장의 불구속 기소 등을 앞둔 시점에 권성동 의원과 모 고검장, 법조브로커 최 모 씨 사이 통화량이 대폭 증가한 정황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