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단일팀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정치가 선수들을 희생시키는 것 같아 좋게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단일팀은 결정됐고 우려만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역설적이게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이번 평창올림픽의 위너라고 생각되네요. 세계 모든 관심이 단일팀에 쏠릴테고 국민들도 동정심도 있고 신기?하기도하고 해서 아이스하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할것 같네요. 물론 짧은시간 안에 팀을 맞추고 개개인의 출전시간이 줄어드는게 아쉽긴하지만 평창올림픽 중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아이스하키 팀에 갈 것 같네요. 올림픽 시즌 중에 아이스하키 선수들은 아마 스타가 되어있을겁니다. 또 평창올림픽 이후로 국민들이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정부도 아이스하키에 대해 크게 지원해준다면 선수들 입장에서도 좋을 것 같네요. 무슨 리그?를 만들어준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어렵고 힘들고 욕먹으며 단일팀으로 진출하는만큼 단일팀이 선수들의 성공, 또 평창올림픽의 성공, 궁극적으로 남북관계에 이바지하는 노다지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