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그토록 싫어하는 매갈 워마드 미러링이 시게에서 이루어지고 있군요. 시게에서 글쓰던 사람이 다른 게시판에 시게글 좀 썼다고, 시게 글이 베오베 많이 가서 불편하다고, 자기글이 비공 받았다고... 모두 분연히 일어나 시게를 무너뜨리자 하고 달려와서 한 짓이 이런 비공폭탄들이군요.
다시 생각해 보면 시게는 다른 게시판도 시게처럼 변해야 한다고 다들 몰려갑시다 라고 한적은 없었던거 같은데.. 다른 게시판은 우리가 많이 당했으니 몰려가서 비공폭탄주고, 우리글들을 베오베로 올립시다 이러고 있네요. 왜들 이렇게 속좁게 사시나요. 오유가, 시게가, 자게가 어디 내 생각과 같기만 합니까? 내 생각과 다른 사람도 있고 같은 사람도 있는거져. 내 생각과 다른 사람 글에는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도 하고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비공을 주기도 하져.. 그런거 그냥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꼭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 해야할 정도로 여기가 잘못 된 겁니까?
정치권에서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권력을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휘둘렀을때 그에 대한 시민들의 조직적인 반발이 있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지만 오유의 시게가 무슨 권력이랄게 있었나요? 뭔가 조직적으로 누굴 누르고 조리돌림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던가요? 그냥 노통 문통 그리고 그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일 생기면 알리고 안좋은일 생기면 이래선 안된다 하는게 시게 아닌가요? 그런 글들에 자기 의견들 달면 되고 그 의견이 추천이 많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하면 되고 비공이 많으면 반대 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다 하면 되지 내 의견이 비공 당했다고 나랑 생각이 같은 사람들을 모아서 반대로 테러해 줍시다 하는게 말이 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