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의 위대한 령도자이신 도날드 트럼프 동지께서 신어(newspeak)에서 금지된 단어를 선정하셨습니다. 다음 단어는 이제부터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태아(Fetus) - 트랜스젠더(Transgender) - 다양성(Diversity) - 취약한(vulnerable) - 수혜 자격(Entitlement) - 증거 기반(evidence-based) - 과학 기반(science-based)
우리 령도자와 오세아니아에게 영광을!
(뉴스가 아니라 앵커의 표정을 보세요...)
1. 12월 8일,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는 단어가 환경보호국(EPA)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었습니다.
"신어의 목적이 사고의 폭을 줄이는 것이란 걸 알고 있나? 결국 우리는 사상죄도 문자 그대로 불가능하게 만들 거야. 왜냐하면 그걸 표현할 말이 없어질 테니까. (중략) 혁명은 언어가 완성될 때 완성돼. 신어는 영사고 영사는 신어야." 그(사임)는 은근히 만족한다는 듯 덧붙였다. "늦어도 2050년까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 같은가?" "글쎄……" 윈스턴은 머뭇거리다 그만두었다. "글쎄 노동자 외에는……" 하는 말이 혀끝까지 나왔으나 이 말이 비정통주의적인 말이 되지 않을까 해서 그만둔 것이다. 그러나 사임은 윈스턴이 하려던 말을 알아챘다. "노동자는 인간이 아닐세." 그는 거침없이 말했다. "2050년까지는, 아마 그 전이 되겠지만, 구어에 대한 지식은 모두 사라질 걸세." - 소설 1984, 조지 오웰
3.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복종). 무지는 힘. (War is Peace. Freedom is Slavery. Ignorance is Strength.) - 소설 1984, 조지 오웰
4. 이게 가짜 뉴스이면... CNN을 비롯한 언론은 심각한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거의 탄핵 계획, 반란을 일으키려한 혐의가 짙으니까요. 10시간 넘게 이를 정리 못한 트럼프 행정부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는 거의 폐간 위기에 몰리며... 아마존 창업자이자 소유주인 제프 베조스도 작살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