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전문</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br></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다음 세월호사건에 관한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의무 위반의 점에 관하여 보겠습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2014. 4. 16. 세월호가 침몰하여 304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당시 피청구인은 관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헌법은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세월호 침몰사건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고통을 안겨 준 참사라는 점에서 어떠한 말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피청구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보호의무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행사하고 직책을 수행하여야 하는 의무를 부담합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상적 의무규정의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를 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헌법재판소는 이미, 대통령의 성실한 직책수행의무는 규범적으로 그 이행이 관철될 수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어,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의 잘못 등 직책수행의 성실성 여부는 그 자체로는 소추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span><br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2f2f2f;font-family:'굴림', gulim, sans-serif;font-size:17px;"><span style="color:#2f2f2f;font-family:'굴림체', GulimChe;font-size:9pt;">세월호 사고는 참혹하기 그지 없으나, 세월호 참사 당일 피청구인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였는지 여부는 탄핵심판절차의 판단대상이 되지 아니한다고 할 것입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b><span style="font-size:10pt;">요약</span></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b><span style="font-size:10pt;"><br style="margin:0px;padding:0px;"></span></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세월호 책임이 있다 없다가 아니라,</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추상적 의무규정 위반을 이유로 탄핵소추하기에는 어렵다라는 것.</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br style="margin:0px;padding:0px;"></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왜 추상적 의무규정 위반으로 해석 했을까? </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헌재는 첫줄부터, "관저에 머물러 있었다."라고 보았다.</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그런데 만약 당시 박근혜의 구체적 행적이 남아있고,</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심각한 행정부재, 직무수행의 부적합등으로 성실성이 관습적 범주를 넘어섰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는가?</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즉 이 부분은 명확한 것도 없고 베일에 가려져 있어 어떤 판단도 내릴 수 없다는 헌재의 입장.</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즉 판단에 있어 정보(증거)부족에 기인한 것일 뿐.</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b>yes도, no도 아닌, unknown</b></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br></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이 부분은 박측이 법률 공방전에 성공한 케이스일 뿐이고,</b></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font-family:'돋움', Dotum, Helvetica, sans-serif;"><span style="font-size:13.3333px;"><b>그렇다고 책임이 없다는 것도 아님.</b></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