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과 외부자들을 보며 글을 쓰네요. <div>이진성 재판관, '세월호 참사일은 특별한 날... 대부분 행적 떠올릴 수 있다는 말에....</div> <div>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억하는 그날의 기억을</div> <div>저도 그날의 기억나는 그 일을 써봐요.</div> <div><br></div> <div>사실 특별할것 없는 날이이에요. 그날의 기억을 뒤집어 말해보면</div> <div>그날이 평일이란것은 기억하지만 정확이 무슨 요일이라고는 기억 못해요.</div> <div><br></div> <div>하지만 기억하는 것은 하나에요.</div> <div>제가 대학생이었던 시절이었지만 그 날은 오전에 수업이 있고</div> <div>오후에는 수업하기 전, 점심 시간을 만들어 논 날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4학년이었고 자소서는 어떻게 쓰지 고민하는 나날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중 친구와 오전 수업이 함께 끝나 점심을 먹으로 학교 앞에</div> <div>중화요리집이면서 여러 메뉴를 함께하는 집에 갔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물냉과 고기를 시켰고 친구는 짜장과 탕수육을 시켰습니다.</div> <div>그때 티비에서 세월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div> <div><br></div> <div>아침에 1교시를 한다고 눈비비며 2시간동안 학교를 가는 길에 모르는 이야기가 티비에 나온걸 눈으로 봤습니다.</div> <div>선미는 뒤집혀서 많은 학생들이 그 선실에 갇혀있다는걸 왼쪽 상단에 올라와있는</div> <div>구조자와 생존자 등의 시시각각 변하는 숫자로 지켜보았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은 전원구조니 뭐니 그런 뉴스부터 시작이 아니라 저에게 세월호는</div> <div>이미 참사로부터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저의 점심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고</div> <div>그렇게 수업을 듣고 집에 오는길에 얼마나 더 구조되었는지를 확인했고</div> <div>그 사이에 JTBC기자의 실언도 함께 보았고</div> <div>저녁에 집에 와서 JTBC뉴스를 보면서 손석희 앵커님의 사과와 사태의 심각함과 여려가지 일들을 알게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진성 재판관, '세월호 참사일은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누구나 그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저 역시 그랬고 그 '누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여러분의 그 날의 하루는 어땟나요?</div> <div><br></div> <div><div>제가 이 글을 남긴 가장 큰 이유의 한가지는 오늘 썰전과 외부자를 봐서가 하나입니다.</div> <div><br></div> <div>두가지 이유는 과거 대학교에 들었던 '한국근현대사' 수업이 한가지입니다.</div></div> <div><br></div> <div>그 수업의 내용은 하나입니다.</div> <div><br></div> <div>아버지 세대에서 겪었던 지금은 교과서의 나오는 이야기를 녹취하고 써라라는 주제였습니다.</div> <div>저는 당시에 이게 과제가 되나 생각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아버지가 아닌</div> <div>작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녹취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많은 생각이 나게했습니다.</div> <div>역사라는 것은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적히지 않는 다는것.</div> <div>그리고 누구나 다른 역사로 기록되는 것이라는 사실이지이요.</div> <div><br></div> <div>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 언젠가 '그들'이 기억하는 역사가 남기보다는</div> <div>'우리'가 기억하고 '추모'했던 역사가 남았으면 해서입니다.</div> <div><br></div> <div>그날의 우리는 무얼 하고 있었나요?</div> <div><br></div> <div>역사의 틈바구니 속에서 뜨겁게 불타오르지 않아도 괜찮아요.</div> <div>저처럼 짜장면을 먹다가 발견해도 좋고...</div> <div>그냥 이것 자체가 기록으로서 의미가 되지 않을까해서 글을 남겨요.</div> <div><br></div> <div>왜냐하면, 그날은 이진성 재판장님 말처럼 '특별한 날'이니까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