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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ewol_38923
    작성자 : 예쁜별
    추천 : 17
    조회수 : 1310
    IP : 218.153.***.110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01/14 14:32:01
    http://todayhumor.com/?sewol_38923 모바일
    세월호 주희 어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div> </div> <div> </div> <div><strong>출처 : 김어준의 파파이스 #32 中 주희엄마 이선미씨 <br></strong><a target="_blank" href="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p20YSVr8lgc" target="_blank"><strong>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p20YSVr8lgc</strong></a><strong>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김어준</strong> : 마지막 찍힌 사진에서 입고 있던 옷과 아이가 나중에 물밖으로 나왔을때 입고 있던 옷이 다르다 <br>             그런 유가족도 있다 라고 얘기했었잖아요<br>             주희가 바로 그런 케이스라고 합니다 <br><br>             주희가 나중에 구출됐을때는 어떤옷을 입고 있었어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반팔티에요 까만 쫄바지를 입고 나왔구요.<br>             저때 양말도 신고 있는 모습도 다 있거든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다른사진에.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제가 사진을 저것만 보내서 그런건데<br>             한벌을 다 갈아입었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완전히 다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다요. 양말은 벗고 그러고 그위에 다시 구명조끼를 입은거죠.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러니 아마 물밖에 어떤 공간 에어포켓이라고 주장했던 그런 공간에서 젖은 옷을 갈아입은게 아니냐 <br>             이렇게 추정하시는거죠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렇죠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외에 다른 가설은 세우기가 어려운것 같은데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사고직전 사고나고 17일날 5시이후 페북에 글이 올라왔습니다<br>             저희 딸하고 다섯명 아이들 이름이 올라왔는데요<br>             전화연락이 아무한테도 되지 않는다고 되는 애한테 보내니까 제발 도움 좀 요청해 달라고<br>             이름을 다 다섯명의 이름을 올리면서 한명이 다리를 다쳐서 이동을 못하니까<br>             제발 좀 살려달라고 엄마한테 좀 전해달라고<br>             아무한테나 좀 알려달라고 그런 글이 <br><br><strong>김어준</strong> : 사고 다음날이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페북에 <br><br><strong>김어준</strong> : 페이스북에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올라왔습니다. 그것도 저녁시간에요<br>             거기서 주희 이름을 발견하고 너무 기쁘기도 하고 너무 걱정이 되기도 하고 <br>             그래서 그때 팽목항에 3개 전화기 통신사가 다 와 있었습니다<br>             와있어서 제가 sk통신사를 찾아서 쫓아갔습니다. <br>             이게 떴는데 이게 어디서 떴는지 위치확인 좀 해달라고<br>             그러고 한 30분 있다가 연락을 받은게 사고 지점에서 수신이 된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br><br><strong>김어준</strong> : 아 그래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그렇게 했는데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 SK직원이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그래서 그 얘기를 듣고 페북에 올라온 그 글을 가지고 쫓아갔습니다 <br>             가서 우리 애가 여기서 다섯명이 살아있으니까 제발 좀 살려달라고 연락이 왔다고 여기 이 위치에 있다고 하니까<br>             지금 들어가서 꺼내줄수 있지 않냐고 그랬더니 알아보겠다고 하면서 기다리라고 <br>             한 30분 후에 다시 해수부쪽에서 연락이 왔어요 <br>             직접 왔는데 본인들이 알아본 결과로는 그쪽에서 뜬것도 없고 뜰수도 없는 지역이다<br>             이건 누가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페북에 올린것이다 그랬습니다.<br>             근데 제가 그때 의심했던게 그런데 어떻게 내가 아는 우리 주희랑 가장 친한 친구들이 똑같이 다섯명이 있을까 <br><br><strong>김어준</strong> : 다섯명의 이름은 주희의 친구 아니면 알수가 없는데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렇죠<br>             그래서 애들이 장난을 쳤나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때는 그래서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페북에 누구 페북으로 올라온거였나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친구 페북이라고 알고 있고 그때 그거를 스캔을 떠서 갖고 있던 엄마가 있었는데 <br>             그때는 그게 유언비어라는 얘기를 듣고 다들 실망을 했기 때문에 그냥 잊고 있었습니다<br>             잊고 있는데 애가 저 사진이 이제 올라오고 저 사진을 확인을 하고 <br>             저곳에 있는 저 아이들이 그대로 그 페북에 올라왔던 아이들입니다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같이 있는 아이들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어 지금 이 사진에 나온 그 다섯명의 아이들이 <br><br><strong>어머님</strong> : 거의 같이 있구요<br>             지금 보이는 애들이 몇명 없잖습니까<br>             근데 그 애들이 같은날 같이 다 건져졌습니다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아 같은장소에서 <br><br><strong>김어준</strong> : 같이 같은장소에서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언제 나온건가요 그러면 <br><br><strong>어머님</strong> : 22일날 나왔습니다.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그리고 나서 카메라는 그이후에 발견하신거구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br><br><strong>김어준</strong> : 혹시 나왔을때 찍은 해경의 사진이나 이런건 없었어요<br>             해경의 사진은 있었는데요 안보여 줬구요<br>             부모들이 보면 놀란다고<br>             그러고 그래도 괜찮으니까 보여달라고 했을때 없다라고 다시 말을 했습니다 근데 <br><br><strong>김어준</strong> : 주희 것만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아뇨 모든 애들이 없다 그랬습니다. <br><br><strong>김어준</strong> : 모든 애들 사진을 한번도 안찍었다고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아무도 없다고 사진이 <br>             그래서 처음에 애들을 찾게 되면은 애들 신상에 대해서 적어서 나옵니다. <br>             저희 애가 금니가 7개 있고 허벅지에 큰 점이 2개가 있어요 <br>             그러고 앞니가 덧니가 2개가 덧니가 있고<br>             그런데 그런 인상착의가 전혀 안나왔어요 애가<br>             그래서 140몇번 애들이 나올때까지 저는 아이들 얼굴을 한번도 안봤거든요<br>             일주일 되고 나서 이 애들이 신원미상 애들이 하나둘 이렇게 늘더니 <br>             하루만에 8명이 늘어났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신원미상인 아이들이 <br><br><strong>어머님</strong> : 좀 이상해서 제가 가서 물어봤습니다.<br>             왜 신원미상이 나오냐고 <br><br>             우리가 여기 온날 첫날 온날부터 DNA검사도 다했고<br>             DNA검사가 하루만에 당신들이 나온다고 했는데<br>             그러면 얘들은 누구냐고 그랬더니 <br>             입양을 했거나 아니면 부모가 찾지 않거나 그런 애라는 거에요 <br><br>             그래서 제가 거기를 보니까 딱 하나 키가 하나 같은 애가 있는거에요<br>             그래서 오늘 수색도 안한다고 했으니까 이날가서 봤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br><br>             처음엔 저희 신랑이 말렸었습니다. 왜그냐면<br>             왜 우리애가 아닌애를 가서 볼라고 하냐 너무 놀랄거다 아니라고 꼭 보고 싶다고 그래서 <br><br>             목포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찾아갔는데<br>             키 같은애 먼저 보겠다고 <br>             처음애를 딱 꺼냈는데 열지 말라고 했습니다 무서워서 사실은 못보겠다고 <br><br>             발만 한번 보여달라고 제가 부탁을 했습니다. <br>             발만 볼꺼면 뭐하러 보냐고 그래서<br>             내 자식이라면 발만 봐도 알수 있다고 제가 말을 했어요 <br><br>             발만 보게 됐는데<br>             발 천을 살짝 걷어 올렸는데 발가락이 딱 내 딸이더라구요<br>             그래서 그냥 그냥 그 순간에는 내 딸이라고 얼굴을 보여달라고 말을 했는데 <br><br>             얼굴을 보는 순간 진짜 놀랬습니다. <br>             멀쩡하게 이렇게 엄마가 있는데 이틀동안 신원미상으로 그렇게 실려가 있는게 너무 억울하고 너무 원통했구요<br>             한참 바라보다가 너무 화가 나서 거기서 행패도 부렸구요<br>             2시간동안 중환자실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다 부쉈습니다 <br><br>             근데 한참 화풀이를 하다 보니까 갑자기 혹시 여기 있는 애들이 우리반 애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br>             제일 먼저 저희반 엄마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br>             키만 같거나 그냥 성별만 맞으면 병원 2군데 애들이 나눠져 있다니까 와서 다 확인해 보라고 그랬더니 <br>             왜냐고 그래서 DNA검사도 맞지 않고 내가 여기 왔는데 우리 딸이 여기 있다 그랬더니 난리가 난거에요 그래서 <br><br>             제가 얘기를 했습니다. 나 지금 그쪽으로 갈꺼니까 우리애 검안한 사람을 꼭 내가 만나봐야 되겠다 <br>             만나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죽여버릴꺼라고 그랬습니다<br>             내딸 이틀동안 이렇게 신원미상으로 남겨두고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약간 이해가 안가는 것이 올라오면 아이들이 올라오면 먼저 DNA를 채취할거 아니에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렇죠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이미 채취된 부모의 DNA와 그게 잘못될 수 있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거든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근데 다 그랬습니다. <br>             그때 그 8명이 모두 다 똑같이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구요<br>             애들 찾아서 막 난리를 피고 나니까 하루 걸린다는 DNA검사가 30분만에 일치한다고 연락이 오구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뭔가 실수를 했겠죠. 그것까지 의도같지는 않은데 저는 <br>             근데 그렇게 찾고 나서 그 당시에도 옷을 갈아 입은거라는건 모르셨죠 <br><br><strong>어머님</strong> : 몰랐죠 <br><br><strong>김어준</strong> : 사진을 보기 전이니까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리고 그 페북의 사연도 같은 그니까 사실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그때도 못하셨고 <br><br><strong>어머님</strong> : 못했죠<br>             그러니까 그 여자분이 뭐 또 누가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그래갖고 구속도 됐었잖아요 잠깐 그거보면서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홍가혜씨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래 이것처럼 진짜 유언비어 였나보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br>             저 사진이 나오기 전까지는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혹시 같이 있던 그 페북에 나와 있던 다섯명이 같이 있었다고 써있었던 그 다섯명이<br>                 검안소에서 못찾았던 그 8명이랑 겹쳐지는건가요 아니면 그건 좀 다른건가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겹쳐진 애들이 있어요. <br>             그니까 저기 같이 서 있는 저희 딸하고 있는 이 아이가 한설이라는 아인데 얘랑 같이 병원에 있었습니다. 우리딸이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저 친구도 못찾고 있는 상황이고 <br><br><strong>어머님</strong> : 신원미상으로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그리고 그 페북내용을 보면은 한명이 다리를 다쳤다. 못움직인다라고 써있었는데<br>                 혹시 다섯명중에 실제로 다리가 다쳐서 나온 아이가 있었나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걸 볼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br>             처음에 그 현장에서 내 아이다라고 해갖고 시체 검안소에 가서 보신분들만 순간 다리만 만져볼수 있었구요<br>             병원에 있었던 애들은 상한다그래서 한번 냉동고에 들어가서 얼굴신체부위나 이런걸 만지는거를 못하게 했었구요<br>             손이고 뭐든 다 싸져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아이들이 다쳤을꺼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그 확인할수가 없었겠네요 다쳤다고 하더라도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리고 나서 부검이라도 했으면 모르겠는데 부검을 한 부모님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br><br><strong>어머님</strong> : 처음에 다 하기로 했다가 막상 애들이 생존자가 하나도 없이 다 올라오기 시작하니까<br>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들고 부검이라는 단어조차도 싫었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br>             그런데 그런애들을 다시 부검해서 그렇게 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건 뭐 당연히 이해 가는데 지나고 보니까 부검을 했었어야 한다는 부모님도 꽤 있으시죠 <br><br><strong>어머님</strong> : 거의 그렇게 생각을 하죠 <br><br><strong>김어준</strong> : 지금은 <br><br><strong>어머님</strong> : 왜그냐면 애들이 뭐 물에 불거나 그래서 나온애들도 없었고 극히 드물었구요<br>             저희 딸같은 경우도 일주일만에 나왔는데 일주일동안 물에 담겨져 있었다면 <br>             최소한 어느정도는 불어야 되지 않습니까? <br><br><strong>김어준</strong> : 손끝이라든지 <br><br><strong>어머님</strong> : 전혀 발도 제가 발먼저 봤지 않습니까 <br>             똑같이 마른발 뼈밖에 없는 그 발가락<br>             얼굴도 그대로 자는 모습에 그냥 눈밑에 살짝 멍기가 있는거<br>             처음에 봤을때 진짜 손가락 발가락 다 하나하나 만져보고 살펴볼걸 <br>             뒤늦게 저 사진을 보면서 후회를 했어요<br>             왜 나는 그걸 다 벗겨보지 못했을까 <br><br><strong>김어준</strong> : 나머지 네아이의 부모님도 혹시 비슷한 생각을 하세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그니까 한명은 좀 불었다고 했었습니다. <br><br><strong>김어준</strong> : 한명은. 나머지 세명은 또 아니고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다 진짜 잠자는 채로 그냥 막 샤워하고 나온 모습하고 다 똑같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구요 <br><br>             저희 반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송이라고 있어요 <br>             그분 삼촌인데 삼촌이 계속 계셨었거든요 계시다가 마지막에 데리고 왔는데 <br><br>             제일 먼저 화를 내고 울면서 원통해 했던게 그거였어요<br>             애가 물속에 잠겨져 있는 애를 데리고 왔다고 하는데 손을 이렇게 피면은 <br>             애가 여기 이렇게 반 딱 해갖고 물자국이 요렇게 해갖고 밑에만 불어 있고 여기가 멀쩡하더라는거에요<br>             양손 열가락 손가락이<br>             그래서 그게 위에 공기가 없으면 어떻게 여기만 멀쩡하겠느냐 밑에만 불고 <br><br>             자기는 절대로 용서 못하겠다고<br>             그 분 저기는 사연이 따로 있을꺼에요<br>             그래서 그분은 그거가지고 가장 많이 아파했습니다.<br>             마지막까지 버틴거 아닐까 그렇게도 생각을 하고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래서 그이후에 혹시 이통사에 다시 한번 확인해 보셨어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네. 제가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때 그 직원은 분명히 사고 지점에 있었다고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걸 장난으로 말할리는 없잖아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렇죠 저혼자 들은것도 아니고 부모들이 다섯명 부모들이 다 쫒아가서 그랬거든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 담당자를 나중에 다시 만나 보셨어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없어요. 다 그때는 나와서 일시적으로 저기하는 사람들이라 그리고 또 정신도 없고 <br>             그사람이 그사람인지 누군지도 사실 잘 못알아 봅니다.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그다음에 통신사에 가서는 뭘 확인하셨나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우리애가 살아 있을때도 단 하나도 연락을 안해본적이 없어요<br>             기록을 떼어보면 전꺼는 다 나오는데 사고 순간부터 모든게 없거든요<br>             메시지든 카톡이든 전화든 <br><br>             아침에 학교가서 점심시간이 되면 엄마 나 밥먹어요라고 꼭 카톡을 했구요<br>             학교가 끝나면 엄마 나 끝나서 집에 가요 집앞에 나와있어요<br>             그리고 학원을 가도 지금 학원 끝났어요 라고 보고를 꼭 하는애에요<br>             1년 365일 지금까지 18년동안 그렇게 살았어요 <br><br>             그런애가 어떻게 사고가 난 그 순간에 <br>             저렇게 전화기 안적실려고 비닐에다가 전화기를 싸갖고 들고있는 그렇게도 있었는데<br>             어떻게 나한테 전화를 한통화도 안했을까 <br><br><strong>김어준</strong> : 몇시부터 없는거에요 사고 직후부터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8시 26분부터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그래서 <br><br><strong>송채경화</strong> : 실제로 전화가 오지 않았었나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걸 모르니까 갔었죠. 그래서 애걸 가져가서 전화내역을 떼어달라고 하니까 안된다고 하더라구요<br>             그럼 저한테 온 전화를 떼어 달라고 그랬더니 <br>             애게 전화를 아무리 했거나 카톡을 했어도 수신이 안됐으면 기록에 남지 않는다고 그러더라구요 <br><br>             그래서 그럼 카톡내용 같은거는 떼볼수 있지 않겠냐<br>             애가 어떻게 그 단 한번도 그러지 않았겠느냐 그랬더니 <br>             안된다고 분명히 그랬습니다<br>             그런건 없다고 <br><br>             그랬는데 그때 재판하실때 아시잖아요. <br>             법원에서 카톡내용 제출하라고 했을때 카톡에서 애들 사고난 직후에 연락했던 그 내용을 제출을 했습니다. <br><br>             부모가 가서 따졌었는데 하는 말이 법원하고 법원은 볼수 있어도 부모는 볼수 없다고<br>             개인 저기기 때문에 <br><br><strong>김어준</strong> : 나머지 네분 네 아이들이 혹시 이런식의 사진이나 혹은 옷을 갈아입었다든가 그런거는 없었습니까 <br><br><strong>어머님</strong> : 우리 주희만 저렇게 확실하게 나왔구요 나머지 애들은 <br><br><strong>김어준</strong> : 아 원래 무슨옷을 입었는지 모르는거군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모르는거죠 <br><br><strong>김어준</strong> : 마침 주희는 옷을 뭘 입고 있는지를 주희 카메라가 다른 디카에 남아 있어서 찾았던거군요 <br><br><strong>어머님</strong> : 그렇죠 예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래서 알게 된거구나.<br>             혹시 그걸 가지고 검찰이나 이런데 찾아가 보셨어요 이거 수사해 달라고 <br><br><strong>어머님</strong> : 검찰한테 가면 그놈이 그놈인거 같아서요 믿지도 않았고<br>             왜그랬냐면 저희애 휴대폰이 저한테 직접온게 아니라 서울대검을 통해서 왔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휴대폰이 <br><br><strong>어머님</strong> : 예. 그래서 유품이니까 바로 돌려달라고 했는데 저한테 돌려주지 않았구요<br>             5일만에 전화기를 돌려줬습니다. <br><br>             그거를 제가 복원을 했는데<br>             거기에 우리애가 배를 타는 순간부터 밤새 노는거 불꽃놀이 <br>             뭐 이렇게 짤막짤막하게 끊어지는데 그게 밤새 찍은거에요 보면은<br>             그게 다 짧게 짧게 끊어진거에요 <br><br>             그러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먹고 친구들끼리 서로 인사해라 <br>             그래서 각자 얼굴을 다 찍어서 우리딸이 저장을 하고 <br><br>             밥먹고 나서 바로 갑판으로 올라갔더라구요<br>             갑판에서 애들하고 얘기하면서 배가 이렇게 스치고 지나간 물살이 일잖아요<br>             물살이 잔잔하게 이는데 갑판에서 손을 이렇게 하면서 세명이서 겹쳤더라구요 <br>             카메라를 대고 찍으니까 배끝과 물살이 가르는 모습이 쭉 이렇게 찍혀요 <br><br>             전화기를 이렇게 들으니까 조금만 있으면 제주도야 하고 전화기를 딱 들었는데 <br>             그 장면이 딱 사고 지점 서거차도 그 섬이 딱 보이는거에요 정면으로<br>             그러면서 섬이 보이는 순간 그냥 화면이 나가버렸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그리고 그이후로는 <br><br><strong>어머님</strong> : 아무것도 없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이상하긴 이상하네요 여러가지로 상당히 <br><br><strong>어머님</strong> : 저희 부모들은 90%는 애들이 다 살아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br><br><strong>김어준</strong> : 저희도 이 사안 계속 들여다 보겠습니다. 찾아보고 다른 방법으로 입증할수 있는지<br>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한테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마지막으로 <br><br><strong>어머님</strong> :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요<br>             작년에 본 세상하고 올해 본 세상하고 저한테는 천국과 지옥입니다<br>             근데 제가 그 천국과 지옥을 만드는 곳에 일조를 하지 않았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br><br>             저희 딸이 작년에 해병대 캠프를 다녀왔어요<br>             다녀오고 너무 힘들다고 얘기를 했는데 <br>             뭐 그냥 간부들은 다 가야하는 곳이고 의례적인것이고 <br>             애들한테 그냥 그런곳도 경험이 되고 그렇다고 그래서<br>             그런거는 좋은거라고 얘기를 해줬습니다. <br><br>             그다음주에 사고가 났습니다<br>             근데 사고 소식을 접했을때 저희 딸하고 같이 TV를 보고 있었는데<br>             그냥 제가 확 끌어안아 버렸어요 <br><br>             근데 제가 첫마디 나온게 정말 다행이다<br>             만약에 저번주에 사고가 났으면 엄마 어떻게 될것 같니 엄마 진짜 못살거야 <br>             너무 다행이다 니가 아니라서<br>             근데 사고난 그분들한테는 너무 죄송했지만 저한테는 진짜 절실했습니다. <br><br>             내딸한테 그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게 그냥 뭐라 그럴까<br>             한순간 그냥 나한테 그 불운이 행운으로 이렇게 비켜가는거 같아서<br>             꼭 끌어안고 그말을 하고 진짜 가슴아파하고 희생된 분들께 그랬는데 <br><br>             제가 올해 다시 이일을 비켜간게 아니라 제가 직접 겪었잖아요<br>             그러니까 생각이 달라진게 니가 아니라서 다행이다가 아니라 <br><br>             그 때 그사람들이 그렇게 됐을때 <br>             니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br>             내가 만약에 그때 신경을 써서 그분들한테 생각을 했었더라면<br>             그게 왜 일어났는지 밝히려고 노력을 했었더라면<br>             우리 아이들한테 올해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br><br>             그래서 그분들한테 정말 많이 죄송합니다<br>             제가 저 스스로 이렇게 만들지 않았나 <br><br>             그리고 여러분들이 진짜 이일을 그냥 덮어두신다면<br>             또 여러분들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br><br>             여러분들 스스로 또 그렇게 만드는게 아닌가<br>             그걸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r><br><strong>김어준</strong>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br><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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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4 14:45:29  183.107.***.82  연꽃련  550361
    [2] 2015/01/14 14:58:16  27.117.***.236  ㅋㅁㄴㅇㅋ  556286
    [3] 2015/01/14 15:38:56  211.215.***.101  oux  278339
    [4] 2015/01/14 16:09:12  117.111.***.246  똘이언니  418156
    [5] 2015/01/14 16:16:26  182.208.***.22  nana0524  35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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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5/01/14 18:42:16  115.143.***.16  爲國獻身  576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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