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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ewol_34539
    작성자 : 유느님♡
    추천 : 7
    조회수 : 330
    IP : 112.219.***.13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8/21 15:34:45
    http://todayhumor.com/?sewol_34539 모바일
    언론통제란건 확실히 무서운거에요.. 답답하네요
    길게 썼다가 읽기 불편하실 거 같아 대화형식으로 씁니다.
     
    8월 15일 광화문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집에 도착하니 엄마 아빠가 그런데 왜가냐고 하더라구요.
    니가 다녀서 바뀌면 모르는데 너 나가봤자 변하는거 없다고.
    그리곤 이런식으로 대화했습니다.
     
    엄마 : 그런데 다니지 마라 괜히, 그리고 유가족들도 얘기 들어보니 너무하더라.

    나 : 뭐가 너무한데? 이상한 유언비어 듣고 그걸 그냥 그대로 믿는건 아니지?
       설마 의사자 지정하고 대학 특례입학 시켜주고 교통비 수도세 전기세 다 깎아달라고 하고 있다는 얘길 믿는건 아니지?
       상식적으로 엄마 아빠는 내가 사고로 죽으면, 첫째가 큰 사고로 죽었으니 우리 큰딸 의사자 지정해주고,
       전기세 수도세 교통비 다 깎아주고, 둘째는 좋은 대학에 그냥 보내주라... 라고 하겠어?
       혹시라도 그런소리 하고 다니는 사람 있으면 얘기좀 해줘, 니 자식 죽으면 넌 저렇게 요구하겠냐고.
       내 자식 왜 죽었나, 누가 죽인건가, 책임자가 누구고 어케 처리할껀가 요구하지 않겠냐고..
       생각좀 하고, 좀 전해듣는 이야기들 무조건 믿고 그러지좀 말라고.

    아빠 : 그래도 괜히 그런데 나서는거 아니다.
        아빠가 살아보니 그렇더라. 너 하나 나서서 바뀌면 모르는데 니가 나서봤자, 사람들 아무리 저래봤자 우리나라는 안바뀐다.

    나 : 난 안살아봤으니까 그러는걸수도 있지.
       근데 난 앞으로 계속 이 나라에서 살텐데.
       솔직히 능력있음 왜 나라 안버리고 싶겠어. 이모양인데.
       근데 그럴 돈도 없고, 그럴 능력도 안돼. 계속 여기서 살아야만하고.
       그리고 난 아직 나이 많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날 걱정하는건 알겠지만, 고맙지만
       엄마 아빠가 살아봐서 하는 말이라는것도, 난 아직 살아보지 않은 청년층이기 때문에
       이런일이 있을때 분노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는거 같아.  
     
       문제가 있거나 잘못된 일이 생기면 고치려 노력해야지,
       괜히 나서서 모난돌 정 맞는법이니 가만히 있고 남들이 바꾸기나 기다리라...
       난 엄마 아빠에게 그렇게 배우지 않고, 둘다 날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잖아.
     
    서로 이해하기보단, 너랑 우리는 생각이 다르다,
    그래 애도 아니고 알아서 해라 어떻게 뜯어 말리겠냐..모르겠다.
    라는 결론만 났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대학동창인 언니와 이야기 하는데 그러네요
    사실 자긴 잘 모르겠고, 유가족들도 편들긴 힘든거같다고.
    다 밝혀졌는데 뭘 더 어쩌라는거냐고 하네요.

    사실 관심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답해서 얘기 주고 받는데 결국 그래도 난 모르겠다.. 이거네요
     
    언니 : 난 솔직히 세월호 잘 모르겠어

    나 : 모를 수 있지.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니까.. 관심이 없다면 그럴 수 있어. 
        지금도 유가족이 여야 합의 했는데도 계속 떼쓴다고 하지, 왜 유가족이 합의한 내용에 반대하는지 안알려주잖아.
        그치만 난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다.. 가 맞는거지,
       잘은 모르지만 언니처럼 세월호 유가족들도 이상한거같더라 난 별루야. 라고 말하는건
       솔직히 언니같은 사람도 나쁜거라고 생각해.
       자식이 죽었는데 원인을 알고, 책임자가 책임지라고 하는게 왜 이렇게 비난받을 일이라는거야.

    언니 : 이미 사고원인은 선장이 술먹고 자고, 왕초보가 운전한거고 선박을 과하게 화물을 실었고 배도 불법으로 개조한거 아냐?
         그게 원인이지 뭐가 원인인데?

    나 : 그래서 그런 비정상적인 왕초보 선장을 채용할 수 있었던 이유, 그걸 관리하는 사람이 있을꺼고 책임 져야지?
       일본에서 수십년 쓴 배를 원래라면 수입 못할꺼 수입하게 한 사람도, 배를 불법으로 개조할 수 있게 한 사람도 밝혀져서
       그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게 맞지 않겠어? 그런데 그런거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고 그러니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그리고 왜 세월호가 유병언껀데 자판기 넣는거, 전구가는거까지 국정원에서 지시받고 진행한건지 아무도 모르는데?

    언니 : 과연 그게 한 사람 잘못일까?
        그리고 처벌받은 사람이 왜 없어? 선장이랑 선원들이 처벌 받지 받았잖아? 풀려났어?

    나 : 그니까 선원들이 처벌받아 뭐할껀데... 그런게 꼬리자르기지.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 수술실에 넣어놓고 수술실 안들어가서 죽었다 치자.
       근데 수술실에 환자 마취해놓고 의사 오기 기다리면서 환자 결국 죽는거 지켜본 간호사나 보조의사가
       짤리면 그게 책임자가 제대로 책임 진거라고 볼 수 있어?
       제대로 책임자를 뿌리뽑지 않으면, 그 사람들은 계속 이렇게 삼백명이나 수장시켜놓고도
       계속 돈벌겠다고 불법개축 시키고, 그럴꺼아냐? 또 사고 생기건 말건? 하필 그 자리에 있을게 나나 언니일수도 있어.

    언니 : 글쎄.. 지금 유가족들 하는 일은 나라를 뒤집으려고 하는일 같은데, 그게 되겠어?
        그리고 수사권... 기소권이라고 니가 말하는데 그게 주는게 맞는지.. 아닌지도 사실 모르겠어

    나 : 지금 피의자는 국가야.
       근데 수사권, 기소권을 국가가 가지고 있는 셈이잖아.
       언니가 만약 성폭행을 당했다 치자.
       그런데 수사권이랑 기소권을 그 성폭행범 지인이 맡겠다는거랑 비슷한 상황이야.
     
    언니 : 그럼 그렇다고 수사권 기소권을 우리 부모님을 줘야해?
     
    나 : 적어도 언니네 가족이 믿을 수 있는 사람들한테 줘야지,
       이건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사항이고, 합당한 요구야.
       지금 이 상황은 그 성폭행범 아빠가 수사도, 기사도 지휘하겠다는거랑 같아.
       제대로 조사도 안되겠지? 그래서 언니가 직접 CCTV를 보겠다고 했어. 근데 수사권 없다고 안보여준대.
       어떻게든 증거를 잡아서 기소를 하려고 하니까? 기소권 없다고 넌 고소 못한대. 언니 기분이 어떻겠어?
     
    언니 : 그래... 근데 언론은 왜케 유가족들이 생떼를 쓰고 있는것처럼 얘길 하는지 모르겠다.
        그런거 제쳐 두고라도, 정말 가능하다면 이번 계기로 이런일 안생기게.. 부정부패 없어졌음 좋겠구만
        근데 사실 바라는것들이 너무 이상적인 얘기라,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는 느낌이야.
     
     
    (여기서 회사일땜에 잠깐 말이 끊김)
     
     
    언니 : 암튼 내가 지금 내가 이해한 진상은, 국가의 부정부패야.. 큰 산을 옮길라고 삽질하는걸로 보인달까..
     
    나 : 응 맞아. 근데 진짜 썩어도 너무 썩은 나라고..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맞는거겠지만
       아무튼 전 세계도 집중하고 있고 이때라도 목소리 하나라도 더 보태려는거지 난..
        진짜 길가다 내가 싱크홀에 빠져죽어도 교통사고같은거라고 보상금 많아야 2억 3억?
       도로공사에서 얼마 주고 끝이겠지. 사실 국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일어나선 안되는 공사였을텐데
       뭐 누가 죽을수도 있긴있지만 돈벌어야되니까 공사해야지~
         수십, 수백억 벌 수 있고 사고나도 재수없는 그 사람한테만 몇억 보상하면 끝이니까~ 하면서
         이런일은 또 일어나겠지. 그래서 유가족들이 더 미치는거고.. 조금이라도 뭐라도 고쳐졌음 하는 마음땜에 저러는거지..
     
    대충 이런식으로 이야기 됐습니다.
    그래도 언니는 조금은 이해를 해 준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만,
    보통은 아 몰라 어려운 얘기는..
    정치적인 이야기는 별로 관심없어.. 라고 되겠지요.
    이게 왜 정치적인 이야기인지도 모를 사람이 더 많겠구요.
     
    그리고 쓰다보니 문득 생각난게,
    어제 지하철에서 문득 옆 할아버지가 카톡하시는걸 봤는데,
    그 카톡 유언비어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정말 씁쓸했습니다.

    15일에 유민 아버님이 그러셨어요.
    주변에, 조금이라도 더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특별법 제정되는데 조금이라도 더 힘을 실어달라고..
    믿을건 이제 국민밖에 없다고..

    조금이라도 주변에, 재미없는 사람이니 정치적인 이야기나 하는 고리타분한 사람이니
    지 혼자 정의로운줄 안다느니 소리를 듣더라도, 목소리 조금씩 더 내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엉덩이 무거워서 사실 15일에나 겨우 나갔었어요.
    친구들 중 반은 멋있다, 반은 난 그런거 모르겠다 뉴스에 나오면 볼만하겠네
    난 이나라 포기했어 그런거 싫어.. 이런 사람들이었지만 이럴수록 더 지치지 않고 힘내봐야겠습니다.
     
     
    오유분들 모두 계속 힘내시고, 조금이라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유느님♡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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