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frame width="854" height="510" src="//www.youtube.com/embed/NU5bdjnunmo" frameborder="0" style="font-size:9pt;line-height:1.5;"></iframe></div> <div><br></div> <div>[[송지현 엄마부대봉사단 부대표] "듣기 좋은 노래도 세 번이면 지겨운데 이 석달 백일을 끄니까. (3개월이 넘었어)... 우리가 배타고 놀러가라 그랬어요. 죽으라 그랬어요?" </div> <div><br></div> <div>오늘(1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앞. 한 보수단체 임원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div> <div><br></div> <div>[송지현 엄마부대봉사단 부대표] "사고난 거 이 사람들 뿐만이 아닙니다. 한 학교에 많은 학생들이 같이 죽어서 그런 거지. 세상에 대구지하철 사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누가 이런 소리합니까... 이게 너무 오래 끌었으니까 민생을 살려달라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은 '세월호 특별법'보다 '유병언 특별법'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div> <div><br></div> <div>[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금수원 근처에도 안 가면서 청와대와 국회로 쳐들어 가려고 한다는 비난 들어보셨습니까. 청와대와 국회가 스스로 세월호 사고의 뒷처리를 할 수 있도록 유가족들은 제자리에서 지켜봐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세월호 유가족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유병언 특별법을 마련해서 여러분의 아픔과 고통의 몇백배 유병언 재산을 몰수해서 여러분들한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 유병언 특별법입니다." </div> <div><br></div> <div>또한 이들은 세월호 희생자들의 의사자 지정에 반대하며 다른 의사자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div> <div><br></div> <div>[보수단체 회원] "세월호 사고로 사망한 사람들은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 그리고 제주도로 놀러가던 일반인들이었습니다... 의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짓으로 의사자를 만들어줘야 할 만큼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이 무시되는 현실은 절대 묵과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엄마들입니다. 이것은 다른 의사자들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모독이기 때문입니다." </div> <div><br></div> <div>한편, 기자회견 전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농성 중인 광화문광장에 난입했던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div> <div><br></div> <div>[현장음] "이렇게 선동하고 하는 게 잘못된 거죠! 대학특례, 돈은 돈대로 빼들고 가고 뭐하는 짓이야 이게!" </div> <div><br></div> <div>아직 10명의 희생자들이 진도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상황에서 보수단체는 상식 이하의 막말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상처를 남겼습니다. </div> <div><br></div> <div>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div> <div><br></div> <div>출처 : <a target="_blank" h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18205904094&RIGHT_REPLY=R4"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18205904094&RIGHT_REPLY=R4</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