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br></div> <div>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글은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서명 전달식에 대한 글이 하나도 안 올라와서 사진을 몇 장 남깁니다.</div> <div><br></div> <div>오늘 아침 10시 30분부터 여의도 문화광장에 모여 기자회견을 하고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 국회 안까지 행진을 했습니다.</div> <div>갈까말까 고민하다 반차를 내고 참석했는데 참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처음엔 인원이 많지 않았는데 곧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천명은 훌쩍 넘어 보였어요! 행렬이 아주 길었어요.</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24705gGAlfKAggg1DM2FNvQg3RidiWrn.jpg" width="800" height="338" alt="1487837_546216215483715_2321362686201399262_o.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fbcdn-sphotos-e-a.akamaihd.net/hphotos-ak-xpa1/t31.0-8/1487837_546216215483715_2321362686201399262_o.jpg" target="_blank">https://fbcdn-sphotos-e-a.akamaihd.net/hphotos-ak-xpa1/t31.0-8/1487837_546216215483715_2321362686201399262_o.jpg</a></div> <div style="text-align:left;">5월 초부터 유가족대책위의 요청으로 시작된 서명에 3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두달 남짓한 짧은 기간 동안 350만명의 서명을 받은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2493849zYQRssTi.jpg" width="654" height="960" alt="10537432_546216278817042_4612144446359155551_n.jpg"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fbcdn-sphotos-d-a.akamaihd.net/hphotos-ak-xpa1/t1.0-9/10537432_546216278817042_4612144446359155551_n.jpg" target="_blank">https://fbcdn-sphotos-d-a.akamaihd.net/hphotos-ak-xpa1/t1.0-9/10537432_546216278817042_4612144446359155551_n.jpg</a></div> <div style="text-align:left;">300명 정도 되는 유가족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얼굴을 보기만해도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옆에 있으면 마음이 정말 힘들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24715DfGwH15OfEkuCVIi7DWL2Q.jpg" width="800" height="600" alt="10526013_546216292150374_70728193425746187_n.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출처:</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a target="_blank" href="https://fbcdn-sphotos-f-a.akamaihd.net/hphotos-ak-xpa1/t1.0-9/10526013_546216292150374_70728193425746187_n.jpg" target="_blank">https://fbcdn-sphotos-f-a.akamaihd.net/hphotos-ak-xpa1/t1.0-9/10526013_546216292150374_70728193425746187_n.jpg</a></div> <div style="text-align:left;">국회 안으로 리본을 그리며 입장하는 모습입니다. 리본 양쪽 끝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424720utbjkFjXh7Km1PW8hpPQJIa7LnybH.jpg" width="800" height="600" alt="10406773_546216335483703_2716590825055699015_n.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s://fbcdn-sphotos-g-a.akamaihd.net/hphotos-ak-xpf1/t1.0-9/10406773_546216335483703_2716590825055699015_n.jpg" target="_blank">https://fbcdn-sphotos-g-a.akamaihd.net/hphotos-ak-xpf1/t1.0-9/10406773_546216335483703_2716590825055699015_n.jpg</a></div> <div><br></div> <div>계단에 앉아 마치 집회처럼(?) 몇몇분들이 발언을 하시고 유가족 대책위에서도 발언을 하셨습니다.</div> <div>예은 아버님께서 감사 인사를 하시며 여기는 한풀이 하러 온 것이 아니고 지금 논의 중인 특별법을 잘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시민들의 뜻을 전달하러 온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희생자 가족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이런 행사에 참여할 때에는 격앙된 소리 내지 않고 차분하고 묵묵하게 행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희생자 가족들과 시민들이 일어나 번갈아가며 일어나 서로에게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박수소리가 한참이 지나서야 그쳤어요.</div> <div>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그 사람을 다시 되찾지 않는 한 어떻게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우리의 마음 하나하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요즘 세월호 게시판에 글이 뜸하기도 하지만 주로 특례 입학, 의사자 지정에 대한 논란만 불거지고 있는 것 같네요. </div> <div>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유가족 대책위에서 만든 법안.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만든 법안, 새누리당에서 만든 법안 모두가 내용이 다릅니다.</div> <div><b><br></b></div> <div><b>*3개 법안 비교 간단 정리</b> <a target="_blank" href="http://issuu.com/pspd/docs/416_law?e=2952507/8565024" target="_blank">http://issuu.com/pspd/docs/416_law?e=2952507/8565024</a> *</div> <div><br></div> <div>지금 가족대책위의 모든 관심은 "나의 아이(부모, 형제)가 왜 죽었고 우리는 왜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는가"에 쏠려 있습니다.</div> <div>진상규명을 위해 아주 필수적인 두가지,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특별위원회에 독립적인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 그리고 유가족대표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을 위해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오늘 서명 전달식 중간 중간 몇번이나 외쳤던 말이 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는 더 이상 세월호 참사 이전처럼 살 수는 없습니다."</span></div> <div>이 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그럼으로써 희생된 아이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 유가족들이 간절한 바람임을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div> <div><br></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