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아
아이고 이놈들아...
늦은시간 퇴근해서 홀로 늦은 시간 밥을 챙겨먹다
오유에서 니들 사진을 봤다..
아이고 이놈들아 뭐가 그리 바쁘다고
엄마아빠형제들 친구들 먼저 두고 그리 급히 갔누..
그래 미안하다 다 이 모자란 어른들 때문이다..
내새끼 아니라고 내가족 아니라고
무책임했던 내 잘못이다.
얼마나 하고 싶은게 많고 또 얼마나 경험하고
보고싶은게 많았겠니....
미안하다 참으로 미안하다...
보진못했지만 어른들 말이라고 믿고
서로를 다독이며 놀란 가슴 추스리고
친구들을 다독이던 너희들이 떠올라
가슴이 터질것 같이 답답하고 슬프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놈들아... 이 놈들아...
하고싶었던 일 경험하고자 했던
아련한 첫사랑...
이놈들아 어찌하여 여기에 다 두고
돌아오지 못할 길을 나선거냐...
그래... 내 잘못이다....
내가족이 아니라고... 내새끼가 아니라고
알아서 잘 하겠지라며 방관한 내잘못이다
다른사람이 목소리를 내주겠지 한 내잘못이다...
너희가 없는 동안 봄은 가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단다... 이제 너희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안타까워 가슴을 치며 울부짓던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것 같구나...
하지만 우린 기억하고 있단다...
그 누가 잊을수 있겠니....
사랑한다
먼훗날 아무걱정없는 저 하늘위에서 우리 다시 만났을때 서로 포옹하며 안부 묻기로 하자.
너희들보다 조금 더 머무는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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