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의사...
십수년 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요즘같은 상조가 아니라 장의사에서 일을 처리해줬습니다.
거기서 일했던 사람이 해줬던 이야기인데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죽으면 시체를 찾으려고 잠수부를 고용하는데
이 비용이 엄청나답니다.
하루비용이 보통사람 월급수준......(그 당시 200인가 300을 줘야했다고...)
문제는 하루에 끝나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이삼일은 걸린다고 하더군요.
근데....ㅎ
이 잠수부들이 빠꼼이라는게 문제..
어디서 빠졌으면 어디쯤 걸려있겠구나 하는걸 대강 알고 있다는거죠.
한두번 들어가면 대부분 찾아낸답니다.
하지만..
바로 건져올리질 않고
다른곳으로 떠내려가지 않게 처리해놓고 올라와서는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가면서 시간을 끌고 하루나 이틀을 더 탐색하는 척을 한다네요.
이게 진짜 시체장사 일지도...ㅎㅎㅎㅎ
민간인 잠수부들이 정부와 계약된 업체라는 말이 나올때
제일 먼저 생각이 나더군요.
저 놈들 시체장사 하겠구나..........
80년대 중후반..
몇몇 만화가게에서는 
일인당 얼마씩 받고 골방에서 몰래 비디오를 보여주던 곳이 있었습니다.
물론 불법이였죠.
몰래 보여주는 비디오니..
평상시에는 보기 힘든 예술 작품....은
절대 아니고..
야한 영화가 대부분이였는데..
그중에
야할것 같아서 골랐는데..
별로 야하지 않은 외국 코미디물이였는데
웃다가 배꼽이 빠질뻔한것이 있었습니다.
무대는 미국(?)의 고등학교..
그 학교 유일한 숫처녀와 그녀를 정복하려는 늑대 몇마리들의 에피소드가 주 내용이였던듯하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학교 식당에서 그 유일한 숫처녀 학생이 기다란 소시지를 먹는 것을 보던
뚱보 남학생 하나가 취사장 뒤쪽의 냉장고(정육점 냉장고처럼 큰)안에 들어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데
위생 검열을 나온듯한 사람들 대동하고 온 교장 선생님한테 걸리는 장면입니다.
방과후 근신이라는 자막이 쿵! 하면서 뜨고.....
5명인가의 남학생이 방과후 근신을 먹고 이런 저런 소동을 벌이는 내용이였습니다.
이거 다시한번 찾아서 보고 싶은데
제목이 도통 기억이 안나요.
혹시 아시는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