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내용은 slr클럽의 한 유저가 올린 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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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JTBC기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유튜브에 올렸던 세월호 내부 영상을 뉴스 영상에 반영하고 싶은데 사용해도 되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아주 정중하게 문의를 하더군요
정말 손석희 사장 생각해서 영상 사용에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근데 하루가 지났지만 영상을 사용하지 않은것 같았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세월호가 인천항에 정박중인 외경 한컷은 썼습니다.
근데 방금 메신저로 연락이 왔네요.
손석희 사장님이 세월호 내부의 영상을 보여주는 건 실종자 가족 마음을 다칠 수 있다고
사용하지 말자고 결정하셨다는군요. 다른 영상에 욕심을 내실 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유가족을 생각하신 정말 존경스러운 결정이네요....
오늘도 JTBC뉴스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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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역할과 책임이 어떤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하는 요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