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 이전의 사회에서는 인간은 존엄하고 위대한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가진 이성은 모든 것을 이루어 낼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런 이성을 따르는 인간은 동물과는 다른 고차원의 존재라고 생각 했습니다.
건전한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자신을 완벽히 이해하고 통제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불건전한 이성을 가진 정신병자라고 생각하고 치료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프로이트가 태클을 걸었습니다. 기존의 완벽한 이성적인 인간과는 다른 인간상을 제시한 겁니다. 인간은 자신을 완벽히 통제하는 상태가 아니고 자아가 내면의 욕구, 도덕관념, 외부세계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살아간다는 주장을 핀 겁입니다. 정
프로이트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은 욕구에 영향을 받는 불안전한 존재가 됩니다. 욕구에 굴하는 사람도 정신병자가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에 속하게 된 겁니다.

프로이트는 이론을 발표하고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모든 욕구를 비정상으로 취급하고 억압하고 살았던 사회에 큰 충격과 영향력을 주게 됩니다.

프로이트의 이러한 주장은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다윈의 종의 기원과 함께 이성적 인간에 대한 철학이 무너지는 기폭재가 되었고 인간이 진짜 이성적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는 철학이 시작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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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프로이트 본인이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이론은 과학이라고 볼 수가 없습니다. 마약에 쩔은 변태새끼가 인간의 모든 행동을 응응하고 연관시키려 하고 있을 뿐인거고 좀 더 발전된 현대의 심리학에서도 검증이 불가능한 초자아 같은 요소를 마구마구 사용하고서도 검증하려는 의지조차 없었습니다.

 그래도 심리학에서 완전 무시할 수는 없는데 어짜피 인간 심리학 자체가 검증하기 힘든 편이기도 하고 임상적으로 맞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프로이트 심리학으로부터 시작된 제자들의 심리학은 여전히 현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