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으로 무엇을 가져가야 할까요?
아무래도 물이 가장 먼저일까요?
천문과학자들이 하늘을 쉴새없이 관측한 결과 4000년 후에 지구 반지름의 약 절반 크기의 행성이 지구와 만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를 정부에 알렸고 정부는 각 부 장관들과 함께 대책회의에 들어갔습니다.
여러 중요한 사안들로 회의에 들어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거였죠.
거기에서 몇 가지 안이 나왔습니다.
1. 지구의 무기를 우주로 쏘아보내서 행성을 파괴하자. 혹은 행성의 경로를 바꾸자.
2. 지구의 공전 속도를 조금 빠르게 하거나 늦추자.
3. 가까운 행성으로 이사를 가자.
4. 과학 기술은 점점 발달할테니 해결책을 후손들에게 미루자. (일단은 방치하자)
그밖에 이는 신의 뜻이니 하늘에 맡기자, 우주와 대화하면 행성의 경로가 바뀔 수도 있다는 등의 주장도 나오긴 했지만 무시되었습니다.
세계 정부는 대안은 많을수록 좋기 때문에 1번과 3번안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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