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저속 주사 텔레비전)은 모노크롬, 컬러 정지 사진을 소리를 통해서 영상으로 보내는 기법인데, 1957년 경 콥튼 멕도날드가 전자기 모니터, 비드콘 튜브를 이용한 사진 전송 기법을 개발했습니다. 이 SSTV는 이후 우주에서 지구로 사진을 보내는 기술로 이용되어 루나 3호가 최초로 이용한 것을 비롯하여 스푸투니크 호, 아폴로 호 등도 사진 전송 기술로 사용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아마추어 HAM 무선 등지에서 사진을 보내는데, 3kHz 대역폭의 협대역에서 초당 25~30프레임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사진 하나를 전송하는데 8초에서 30초,큰 크기는 2분 가량 걸리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Robot 32 / 72 등을 사용했으나 요즘에는 크고 화질 좋은 사진도 전송할 수 있는 Martin M1이나 Scottie S1을 사용합니다.
SSTV의 주파수 스팩트럼을 보면 다음과 같은데, 처음의 직선은 Calibration header라고 해서 전송하고 있는 SSTV의 모드를 알려줍니다. 그 다음 순간적으로 주파수가 내려가는 부분은 VIS code라고 하여 수직 간격 신호라는 간격 알림 신호입니다. 그다음 신호는 RGB scanlines라고 하여 RGB 컬러값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이후 짧게 쉬었다가 이후 Sync pulses라는 사진 신호를 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