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현대사회는 학문이 분리되고 전문화가 된 사회입니다.</p> <p>즉 어느 한 사람이 하나의 전문분야를 가지고 깊게 파야 되는 사회가 되어버린 거지요.</p> <p>영국의 소설가이자 물리학자인 스노우는 과학과 사회의 분리 현상을 보고 "두 문화"라고 표현 했습니다.</p> <p>소설가 동호회와 물리학자 동호회 둘다 참여하는 스노우는 소설가 동호회에서는 과학이 배척당하는 것을 보았고</p> <p>물리학자 동호회에서는 사회 문학등이 배척당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와 북한이 38도선을 그어서</p> <p>넘어서는 안돼는 철조망 처럼요.</p> <p><br /></p> <p>그러나 현대 삶에서 과학 따로 사회따로가 아니라 같이 굴러갑니다.</p> <p>예를들어 황우석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문제가 사회윤리 문제로 동시에 일어나고</p> <p>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경제문제가 광우병으로 과학의 문제까지로도 불거졌었지요.</p> <p><br /></p> <p>이제는 학문간에 따로 놀고 담을 쌓는 것보다 담을 허물고 이 분야 저 분야 자유롭게 오고 갈 수있는 장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p> <p>그 일환으로 준비한게 과학시간에 철학하기라는 것입니다. 부디 부족하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p> <p><br /></p> <p><br /></p> <p>일단 원자란 무엇인가?</p> <p>사전을 찾아보면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기본요소라고 나와 있습니다.</p> <p>18세기 이전까지는 물질의 최소 단위가 뭘까? 이런걸 심각하게 생각한 사람이 없습니다.</p> <p>그게 무슨 도움이돼!! 이러는 것 처럼 우리도 늘 수학이 무슨 도움이 돼!! 이러지 않습니까? 그때도 마찬가지 였나 봅니다.</p> <p>그런데 이런 생각을 돌턴이 심각하게 생각 해본 것이지요. 돌턴 이전에 라부아지에가 물질의 구성을 놓고 여러번 실험을 하였었고 </p> <p>돌턴은 라부아지에의 실험 결과들을 모아서 다양하게 분석하고 정리하신 것이지요. 그 결과 돌턴의 법칙이라는게 나오게 되는데</p> <p>1. 같은 종류의 원자는 항상 일정한 크기나 형태를 가짐 이는 웑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가장 작은 입자라는 것이지요.</p> <p>2. 각 화합물 속의 원소는 항상 일정한 비율로 결합되어 있다. 즉 하나의 화합물 안에서 한 원자와 다른 원자의 비율은 항상 같다.</p> <p>3. 마지막으로 돌턴은 화학반응 과정에서 이들 원자는 서로 자리를 바꿀 뿐 새로 생겨나거나 없어지지 않고 질량이 항상 보존된다.</p> <p><br /></p> <p>그러나 현대 원자 연구에 따르면 돌턴의 법칙이 옳은 것 만은 아니지요. 핵분열에서 알 수 있듯이 원자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죠. </p> <p>또 같은 종류의 원자라고 해도 원자의 핵 속에 들어 있는 중성자 수가 다른 동위원소 라는 것이 존재하기도 하지요.</p> <p><br /></p> <p>돌턴이후에 톰슨은 원자는 대부분 양성자로 이루어지고 전자들이 양성자 사이에 건포도 처럼 박혀있다라고 밝혔습니다.</p> <p>러더퍼드는 양성자는 원자 내부에 뭉쳐있고 전자는 바깥쪽에 넓게 퍼져 있다고 했습니다. 보어는 전자가 원자 핵주위를 공존한다고 했으며</p> <p>핵 주위에 전자구름이 확률적으로 분포한다는 현대의 오비탈 모형까지.. </p> <p>원자 실험의 결과를 내놓고 있지만 물질을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인 원자가 존재한다는 변함이 없습니다.</p> <p><br /></p> <p>그러나 과학에서는 돌턴이 가장 먼저 나와서 돌턴이 원자론을 처음 주장했구나! 라고 오해하기 쉬운데</p> <p>이미 옛날에 원자론을 주장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p> <p>자연철학자 데모크리토스는 세상에 변함 없이 존재하는 것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원자와 이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진공 뿐이라 </p> <p>생각을 한것이지요. 세상에는 많은 원자가 있고 이 원자들이 드넓은 진공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충돌을 일으키고 튕겨나가다가 합쳐지기도</p> <p>한다고 생각을 했지요.</p> <p><br /></p> <p>철학자 이상주의자인 플라톤은 기하학적인 방법을 통해 원자론을 한번 더 발전 시킵니다.</p> <p>우주는 물 불 흙 공기 에테르라고 하는 다섯 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합니다. </p> <p><br /></p> <p>에테르는 지구의 물질이 아니고 천상의 물질이라고 했구요. 이게 플라톤의 이데아의 이념을 반영한 것이지요.</p> <p>플라톤의 이데아란? 사물의 본질 진짜 모습이라는 뜻인데 플라톤은 지금 살고 있는 현실세계는 짝퉁이라고 표현합니다.</p> <p>사람도 가짜고 우리집에 있는 멍멍이도 가짜라는 거지요. 예를들어서 님들보고 플라톤이 질문을 합니다.</p> <p>여러분 개를 그려 보세요. 그러면 어떤사람은 우리집 개 불독을 그릴 것이고 어떤사람은 옆집강아지 진돗개 셰퍼드를 그릴 겁니다.</p> <p>즉 개들이 모두 형태가 다르게 나오지요. 플라톤은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개는 진짜개가 아니기 때문에 모두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p> <p><br /></p> <p>플라톤의 개는 모양이 절대 변하지 않은 그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지요. </p> <p>결국 진짜개는 아무도 그릴 수 없다! 바로 다섯가지 원소중에 에테르에 해당합니다.</p> <p><br /></p> <p>허나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니! 눈에 보이지도 않는 원자를 논하고 앉아있냐?</p> <p>아리스토텔레스는 사유와 추리대신 직접적인 관찰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원자론에 대해서는 플라톤이 주장한 5원소설에서</p> <p>눈에 보이지 않는 에테르라는 것만 빼고 물 불 흙 공기 4원소설만 받아드리고 연구를 중단하셨습니다.</p> <p>아리스토텔레스를 현실주의자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p> <p><br /></p> <p>아리스토텔레스가 끝까지 연구 했다면 좀더 빨리 찾아낼 수 있었을텐데 그냥 연구를 덥는 바람에 18세기 돌턴에 의해 증명이 된거죠.</p> <p>과학과 사회가 가장 큰 차이 증명을 못하면 과학이 아닌 것이죠. </p> <p>그래서 과학교과서에서는 데모크리토스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볼수 없는 거지요.</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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