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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cience_21299
    작성자 : Centurion
    추천 : 12
    조회수 : 1487
    IP : 203.239.***.185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7/04 17:32:40
    http://todayhumor.com/?science_21299 모바일
    나름 다큐글 : 인간이 만든 최대의 폭탄
    꽤 오래 전 핵폭탄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핵폭탄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를 해 보자 싶어 카페에 올렸던 글을
    여기 남겨봅니다. 글이 다소 대중 없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이해 해 주세요;



    중학교인가 고교 과학시간에 배우는 기초법칙중 하나가 질량보존의법칙이다. 

    서로 다른 물질이 어떤 형태의 반응을 하더라도 최종 질량은 변함이 없다는 내용이다. 

    과학에서 '법칙'이라 하면 영원불변이 아니면 안된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E=mc^2)은 질량보존의법칙을 깨고 만다. 

    에너지는 질량×광속의제곱에 비례한다는 이론으로, 
    여기에서 광속'c'는 값이 정해져 있는 상수이다. 

    이론상으로 에너지는 질량에 의해 변화할 수 있고, 
    반대로 에너지를 이용하여 질량을 생성 할 수도 있다. 

    하나의 무거운 원소가 쪼개지면서 보다 가벼운 원소 두개로 전환되는 과정이 핵분열, 
    반대로 가벼운 원소가 결합하며 무거운 하나의 원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핵융합이다. 

    그런데 여기서 반응하는 대상물과 발생물간에 질량차이가 나게되는 경우가 있다. 
    질량보존법칙이 깨진것일까?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질량차이가 에너지의 변화로 이어진것이다. 

    이 이론은 유감스럽게도 '핵폭탄'이라는 극한의 방법으로 처음 증명되고 말았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자 많은 과학자들이 엄청난 에너지인
    원자력을 찾기위해 가능한 모든 원소의 원자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떤 물질의 원자핵에 그처럼 막대한 에너지가 숨겨져 있을까? 


    16세기 독일의 백작 폰 슐릭은 자신의 영지인 요아킴스탈에 
    많은 광물질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중에는 질이 좋은 은(銀)도 대량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이 곳에서 은을 캐내 은화를 만들었고 이를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요아킴스탈러'라고 불렀다. 
    후에 요아킴스탈러는 그냥 간단히 '탈러'로 불렸으며, 
    영국에서는 이를 '달러'라고 발음하였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달러 화폐의 원조가 된 셈이다. 

    ... 다시 얘기를 정상으로 돌려서... 

    요아킴스탈 지역에는 은 외에도 다른 여러 광물이 풍부했다. 
    베를린대학 클라프로트 교수는 1789년 이 곳에서 회색의 금속물질을 추출해냈다. 

    사람들은 이 금속을 1781년 영국의 천문학자 허셀이 발견한 '우라누스(천왕성)'라는
    새 행성의 이름을 따서 '우라늄'이라고 불렀다. 

    우라늄의 원자핵 속에는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막대한 에너지가 들어있었다. 


    원폭이 히로시마에 떨어지기 6년 전인 1939년 8월2일, 
    독일의 과학자들이 우라늄 원자를 쪼개는 연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아인슈타인은 당시의 미국 대통령이었던 루즈벨트에게 편지를 보낸다. 

    "우라늄의 연쇄 반응을 이용하면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폭탄으로 만들면 도시 하나 정도는 한 번에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다. 
    나찌 독일이 이러한 폭탄을 먼저 개발할 우려가 있으니 
    미국 정부 차원에서의 빠른 대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해서 국가 차원으로 원자 폭탄 개발에 나서게 되는데,
    이것이 잘 알려진 '맨하탄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이다. 
    (아인슈타인은 보안상 위험인물로 간주되어 맨하탄 프로젝트에는 참여하지 않도록 했다.) 

    1945년 7월 16일 미국은 뉴멕시코주 알라모고도(Alamogordo) 서북쪽 60마일 되는곳에서
    인류 최초의 핵폭발실험이 실시됐다. 
    삼위일체를 뜻하는 '트리니티'라 명명된 실험용 폭탄은
    약 18.6kt(다이나마이트 18600kg양과 맞먹는)위력의 폭발을 보였고, 
    반경 730미터 내의 모래는 모두 녹아 유리알 형태가 될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였다. 
    실험은 성공이었다. 

    사실 맨하탄 프로젝트는 독일을 견제하고 유럽전선에 핵무기를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개발이 지연되는 과정에서 독일이 먼저 패망하고 만다.
    일본도 이 시점에선 이미 패색이 짙었기에 더이상 핵무기는 사실상 필요가 없어진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생각은 달랐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자 미국 정부의 고위 간부들은 전리품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세계대전의 승전국이니 세계를 차지하는건 당연한 이치,
    승전국이 될 연합국, 그 가운데 주요 국가인 미국/소련/영국/중국이 전 세계를 나눠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보기에 4등분하는건 너무 아까웠다. 

    특히 사회주의 국가인 소련에게 지분을 허용했다간 나중에 미국의 강력한 경쟁국이 될것은 뻔했다. 

    이렇게 머리를 굴리던 관료들은 전 세계에 미국의 강력한 힘을 과시하면서
    특히 소련에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소련이 남하하고있는 동북아 적국인 일본에
    막 개발이 끝난 핵폭탄을 사용하기로 한다. 

    당시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거부하고'가미카제'라는 자폭특공대까지 동원하여
    최후까지 대항하고 있었기에 미국에게는 좋은 빌미가 됐다. 



    1945년 8월 6일, 세계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보이Little Boy'가 히로시마에, 
    8월 9일에는 '팻맨Fat Man'이 나가사키에 투하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막을 내린다. 

    사실 위 두개의 핵폭탄은 서로 다른 원료와 기폭장치를 갖고있는 다른 구조의 폭탄으로
    리틀보이가 99%의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폭탄(약15kt)이고 
    팻맨은 플루토늄239를 원료로 한 플루토늄탄(약21kt)이다. 



    핵무기를 독점한 미국은 스스로 만든 핵폭탄을 이용해 2차 세계대전을 끝냈으나
    세계는 냉전시대를 맞이하고 보이지 않는 핵 개발 전쟁은 계속 되고 있었다. 

    1949년 8월 소련이 자력으로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하면서 미국의 원자폭탄 독점시대는 끝났다. 
    미국은 소련이 곧 수소폭탄의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핵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수소폭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1953년 소련의 수소폭탄 '레이어 케이크' 실험 보고서

     

    "미국이 최초의 수소폭탄을 실험한지 1년도 못되어, 
    소련은 카자흐스탄에서 400kt의 폭파(장치)를 폭파하였다.

    그 폭발력은 히로시마 원자탄보다 30배나 강했으며, 
    그로 인해 생성된 버섯구름은 하늘로 5마일(약 8Km)이나 피어올랐다."

    (히로시마 원폭에서의 버섯구름의 높이가 약 3km가량이었음)

     

     

     

     

     

     

     

     

     


    세계 최강의 핵병기이자 인류가 만들어낸 것 중 가장 끔찍한 폭탄...
    그것은 차르폭탄(Tsar Bomba)이다.

    (결국은 이 얘기를 하기 위해 장황한 글을 작성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a)

     

    차르폭탄(Tsar Bomba)▼

    차르 봄바 프로젝트는 소련 공산당 서기장 니키타 흐루시초프가 1961년 7월 10일 발주한 프로젝트였다.


    흐루시초프는 10월 말쯤에 테스트가 실시되기를 바랐는데
    이 때 제 22회 소련 공산당 총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15주라는 타이트한 기간이었지만 제작에 들어간 부품을
    전부 재고(?!)에서 충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간 안에 맞출수는 있으리라 생각했다.
    차르 봄바는 50Mt(=50,000kt / TNT 50,000,000개)급의 위력을 가진 다단계 수소폭탄이었다.

     

    처음 개발단계에선 핵분열-핵융합-핵분열의 3단계 방식으로 제조되었다.
    (소련에서 독자 개발된 '텔러-울람'이라 불리는 이 방식은 차 후

     모든 고성능 수소폭탄의 기본이 되었다.)
    이 방식은 고위력 수소폭탄 제작에 필수적인 방식이었는데,
    핵분열폭탄과 핵융합폭탄을 조합해 위력을 배가시키기 위함이었다.

     

    사실 차르봄바는 100Mt에 이르는 위력을 가질 계획이었지만
    예상되는 방사능 낙진의 양이 지나치게 많았다.

    애초 계획대로 제대로 된 3단계식으로 제작되었다면 나올 100Mt급 폭탄의 경우
    만약 폭발했다면 그 이전까지 사용되었던 모든 핵무기의 25%에 달하는
    핵낙진이 발생할 예정이었고, 그만큼의 낙진은 자국(소련) 영토는 물론,
    동맹국인 바르샤바 조약국들을 모두 살포시 덮어줄 정도였다.

    그래서 이 낙진을 줄이기 위해 (폭발력은 절반으로 줄인 대신)
    3단계 핵분열에 사용되는 우라늄 탬퍼를 납으로 교체했고, 그 결과 낙진량도 감소했다.


    실험은 러시아 최북단 지방의 콜라 반도에서 행해졌다.
    콜라 반도의 실험장은 예전부터 80회 이상의 핵실험이 행해진 장소로
    그 중 20Mt급 실험만 3번 있었다(미국은 최대가 15Mt).

     

    핵실험 장소인 콜라반도와 폭탄수송경로▼

     

    폭탄은 특별 개조된 Tu-95 폭격기에 실렸다.
    이외에 공기 샘플을 채취하고 실험 장면을 녹화하기 위해
    Tu-16 정찰기가 동행했는데, 두 기체 모두 고열 차폐를 위해
    특수 제작된 흰색 도료로 도장되었다.


    폭탄은 그 무게만 27톤에 길이 8미터, 직경 2미터라는 말 그대로
    무지막지한 크기라 당시 소련이 보유한 것 중 가장 대형인 Tu-95의
    폭탄창에도 집어넣을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폭탄창의 도어를 제거하고 대충 끼워서 매달고 갈 수밖에 없었다.

    또한 폭발 위력이 강해서 폭격기와 관측기가 모두 휘말릴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투하속도를 줄여 폭발 전에 두 기체 모두 45km의 안전거리까지 도망칠 수 있도록
    폭탄에 중량 800kg짜리 초대형 낙하산을 달았다.

     

    차르봄바를 매달고(!) 나르는 Tu-95 (그 뒤 멀리 Tu-16도 보인다)와 폭탄 투하순간


     

    차르 봄바는 북해의 노바야젬랴 섬 북쪽 미츄시카만 핵실험장에서 오전 11시 32분 폭발했다.
    고도 10,500m에서 투하된 폭탄은 기폭장치와 연결된 고도계에 의해

    상공 4km(해발 4,200m)에서 기폭되었다.

     

    폭발의 화구(폭발의 불덩어리-fireball)는 지름이 거의 10km에 이르렀다.
    폭발 모습은 1,000km 바깥에서도 관측할 수 있었고,
    버섯구름은 너비 40km, 고도 60km(중간권 이상)까지 도달했다.
    (참고로 여객기가 지나는 고도는 성층권인 20킬로 전후임)

     

    강력한 충격파는 실험장소에서 800km이상 떨어진 핀란드에서도
    유리창을 박살낼 정도였고, 발생한 지진파는 지구를 3바퀴나 돌았다.

     

    폭발시 방출된 열은 너무나 규모가 커서 800km 범위까지 폭발열이 전해졌으며,

    폭발지점에서 100km 바깥에 서 있던 사람도 3도 화상을 입을 정도였다.

     

    45km 밖에서 본 차르봄바의 버섯구름(...이 저 정도였다)

     

    차르 봄바는 인간이 만들었던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방출했다.
    39nsec(39나노초 = 0.000000039초)동안 방출된 50Mt의 에너지는
    210,000,000,000,000,000J로, 이를 환산하면 5,300,000,000,000,000,000 Mwatt 였다.
    이는 같은 시간동안 태양이 방출하는 전체 에너지의 1%에 달하는양으로
    전 세계의 인류가 (현재의 전력 소모량으로) 80조년 이상 사용 가능한 에너지이다.

     

    이에 비하면 미국이 만든 가장 강력한 핵무기였던 B41(제작만 되고 실험되지 않음)도
    최대 위력이 25Mt정도라고 추정되고, 실제 실험된 것 중 가장 대형인
    캐슬 브라보 수소폭탄도 15Mt정도이다.

     

    차르 봄바의 파괴범위로 직경 64km 가량은 완전 소멸됐다.
    실험 후 조사대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고 한다.

     

    "실험지역 안은 그냥 아무 것도 남지 않았고,
    엄청난 깊이로 파인 지표면은 마치 스케이트 링크처럼 반짝거린다.
    엄청난 열 때문에 모든 것이 녹아서 날아가 버린것 같다"

     

     

     

    참고원문 : http://nuclearweaponarchive.org/Russia/TsarBomba.html

    관련 동영상 : http://www.youtube.com/watch?v=NiyUSv2Z07A

     

     

     

      

    사실 차르봄바의 위력은 대단했지만 별로 실용적인 무기는 아니었다.
    너무나 크고 무거워서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싣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특수한 전략폭격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폭발위력이 구형으로 퍼지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가 대부분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 퍼져버릴 것이었다.

    그래도 1950~60년대에는 미국이고 소련이고 다들 이런 핵무기 만들기에 급급했다.

     

    그 이유는...

     

    1. 당시 핵무기들은 위력에 관계없이 다들 무자비하게 크고 무거워서
       미사일보다는 전략폭격기에 실릴 수밖에 없었으니, 같은 크기면 위력이 큰 편이 유리.

    2. 전략폭격기란 덩치는 덩치대로 크면서 속력 또한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요격당하기 좋다. 그러니 폭격기 한 대에 최대한 큰 규모의 폭탄을 실어
       적당한거리에서 투하해 기폭시키는 것이 유리.

    3. 위성정찰이 요즘만큼 정밀하지 못한 관계로 군사시설이나 산업시설에 대한 정보가
       부실했기 때문에 대충 근처에 떨어뜨려도 모조리 쓸어버릴 만한 폭탄이 필요.

    4. 현대적으로 정밀한 폭탄이 아닌 자유낙하폭탄이므로 낙하오차가 수킬로나 발생.
       투하지점의 오차를 메우려면 고위력이 필수.

     

    이런 처지니 멀리서 대충 떨어뜨려도 반경 5~10km 내의 도시 하나정도는
    확실하게 쓸어버릴 폭탄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가면서 공산오차 500m 이하의 ICBM, 레이저 유도폭탄, GPS등이
    발전함에 따라 핵무기들의 이런 대형화 요소들이 필요없게 됐다.


    덕분에 1960년대 후반 이후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핵무기들은 정확도, 소형화,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고, 냉전시대의 핵실험 대부분은 이와같은
    핵의 소형화와 고효율화를 위한 실험이었다.

     

     

     

     

    미국은 1945년 최초 핵실험을 한 이후 1992년 마지막 핵실험까지 총 1천30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현재 약 1만 60 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고 7만6천50기의 핵탄두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러시아는 1949년 최초 핵실험을 하여 1990년 마지막 핵실험을 하기까지 총 715회의를 하였고

    7천 여기의 전술핵을 포함하여 약 2만 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은 1952년 최초 핵실험을 한 이후 1991년 마지막까지 총 45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약 200여기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는 1960년 최초 핵실험에서 1996년 마지막까지 210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약 350여 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국은 1964년 첫 핵실험을 하여 1996년 마지막 까지 22회의 핵실험을 하였고,
    약 400여기의 전략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68년 이들 5개국은 NPT 즉, 핵무기확산금지조약에 의해 합법적인 핵보유국이 되었고

    그 밖의 나라는 핵개발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원자력을 평화적으로만 이용하기로 합의를 하게 된다.
    (2007년 현재 NPT가입국은 북한을 제외한 157개국이다.
     참고로 북한이 NPT가입 후 탈퇴를 한 최초의 국가이다.)


    이외에도 인도는 1974년 처음 핵실험을 하였고 1998년 마지막 핵실험까지

    총 7회의 핵실험을 하였으며, 약 40~90기 정도 제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는 자신들이 행하는 핵실험은 평화적 목적이라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은 1972년부터 핵개발을 시작하여 1998년까지 총 6회의 핵실험을 하였고

    현재 약 45기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보유국임을 밝히진 않았으나 핵보유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100~200여기의 핵폭발 장치 보유국으로 추정되고 있다.

     

    북한은 NPT를 탈퇴하고 2006년 10월3일 핵실험 계획 발표 후
    6일 만인 10월 9일에 핵실험을 공식적으로 강행하였다.
    (진짜 핵폭발인지 위장폭발인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 외에 일본은 언제라고 마음만 먹으면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맨하탄프로젝트의 연구소 소장(1943~45)이었던 오펜하이머는 이 후

    원자력위원회 일반자문회의 의장(1947~52)으로 재직했다.
    1949년 10월 수소폭탄 개발계획에 반대했다가 음모로 인해 보안상 위험인물로 지목되어

    충성심과 신뢰도를 문제삼아 기소당했다.
    이로 인해 열렸던 정부 청문회 결과로 보안사항 취급허가와 정부 고위층의 자문역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남은 생애를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관한 사상을 정립하는 데에 바쳤다.


    냉전이 쇠퇴해가던 1963년에 린든 B. 존슨 대통령은 오펜하이머에게

    원자력위원회의 '엔리코 페르미 상'을 수여함으로써 공식적으로 그를 복권시켰다.

    1966년 프린스턴을 퇴직한 오펜하이머는 다음 해에 후두암으로 죽었다.

     

     

     

    '수소폭탄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에드워드 텔러는 맨하탄프로젝트 이 후
    소련의 핵실험 성공하자 1950년 (미국의)수소폭탄 계획에 참여한다.
    실제로 작동하는 수소폭탄의 설계를 제출했지만 제작을 지휘하는 장(將)이 되지는 못한다.

    핵개발론의 옹호자로 지속적인 핵개발을 주장했으며, 1954년 보안청문회때

    오펜하이머와 사이가 나빠졌다.
    2003년 9월에 타계했으며, 죽을때까지 레버모어 연구소의 명예소장이었다.

     

     

     

    텔러-울람 방식을 설계한 안드레이-사카로프(1921∼1989)는 소련 수소폭탄의 선구자이자

    인권운동가로 1973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인권, 시민 자유, 개혁, 비공산국가와의 화해 등을 주장하는 그는 소련내에서

    공적인 비난의 표적이 되었으며, 정부에 의해 1980년 그의 아내인 옐레나 G.보너

    (인권활동가로 사카로프와 1971년 결혼)와 함께 소련 내에 유배되었다.

    1986년 말 고르바초프가 이끌던 소련정부는 그와 아내를 유배에서 풀어주고

    모스크바로의 귀향을 허락했다.

     


     

     

     
    - EOF -



    [참고자료]
    =-=-=-=-=-=-=-=-=-=-=-=-=-=-=-=-=-=-=-=-=-=-=-=-=-=-=-=-=-=-=-=-=-=-=-=-=-=-=-=-=-=-=-=-=-=-=-=-=-=-=-

    Mark 1 / Little Boy ▼
    히로시마에 떨어진것과 같은것.
    지름 : 71cm
    길이 : 320cm
    무게 : 4.5t
     
    간단한 구조의 포신형(gun barell type) 기폭장치를 한
    고농축 우라늄 핵탄폭탄.
    기폭장치가 단순하다는점 말고는 장점이 없음.
    두개의 덩어리를 순간적으로 합쳐 임계질량(critical mass-
    -연쇄반응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최소질량)에 이르게 해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구조.
     
    원료의 1%만 반응하던 10% 이상이 반응하던
    실패의 가능성이 적었으므로 실험 없이 곧바로 투하.
     
    측정된 위력은 15kt(TNT 15,000kg 분량의 폭발력)으로
    실제 가용한 핵원료의 3%만 반응했다.
     
     
     
     
    MARK 3 / FAT MAN ▼
    나가사끼에 투하된것과 같은것.
    지름 : 152cm
    길이 : 325cm
    무게 : 4.5t

    이것은 내폭형(implusion type)이며 고성능 기폭장치 32개 이상이
    방사상으로 배열되서 백만분의 일초의 타이밍으로 동시에 폭발,
    중심의 플루토늄239를 고압으로 순간 압축시켜
    원료를 연쇄반응이 가능한 밀도까지 높여주어 반응을 일으킴.
     
    이런 원리로 작동되는 구조이므로 거의 구형에 가까운 형태이며,
    폭발효율이 훨신 높지만 기폭장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험을 통해 이상적인 모델을 만들어야 함.
     
    구조가 복잡하고 실패 확율이 높았기에 처음에 두개를 만들어
    그 중 하나를 '인류 최초의 핵실험'을 위해 사용했음.
    다른 하나가 일본에 투하됨.
    (이 후 같은것을 4개 더 만들었으나 사용하지 않았다.)
     
    나가사끼에 투하된 폭탄의 측정된 위력은 21kt
    (TNT 21,000kg 분량의 폭발력)으로 가용한 핵원료의
    20%가 반응했다.
     
    '삼위일체'란 뜻의 'Trinity'라 명명된 첫번째 핵실험용 폭탄. FAT MAN의 원형이다.▼




    차르폭탄을 나르는데 사용된 Tu-95



    닉네임:Bear
    전장:49.5m
    전폭:51.1m
    전고:12.12m
    중량:90t
    수송량:??t
    승무원:7人
    엔진: Kuznetsov NK-12MV turboprops × 4
    최대속도:925km/h
    항속거리:15,000km

     

     

    데이타 수집을 위해 Tu-95와 함께 날은 Tu-16역시 폭격과 정찰을 겸할 수 있는 작지만은 않은 기체


    닉네임:Badger(오소리)
    전장:34.8m
    전폭:33m
    전고:10.36m
    중량:37.2t
    수송량:76t
    승무원:4人
    엔진:Mikulin AM-3M-500 turbojets × 2
    최대속도:1,050km/h
    항속거리:7,200km

     

     

     

     

    상공 4킬로 지점에서 폭발하는 순간의 차르봄바 화구(fireball)
    사진상의 크기는 직경이 약 7킬로


    ◀떠오르는 태양의 사진이 아닙니다.

     

     

    관련 동영상(디스커버리 채널 방영내용 편집)
    http://www.youtube.com/watch?v=16cewjeqNdw

     

     

     

     

    지구상의 핵실험장


     
     

    Centurion의 꼬릿말입니다
    2007년에 작성된 자료이므로 현재의 국가별 핵 보유내용은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
    출처 : cafe.daum.net/Urd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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