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항상 해보고싶던 낚시...
주변에 낚시를 하는사람도 없고...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이래저래 핑계로 해보고싶다고만 했지 직접 해본적이 없는 낚시.
드디어 큰맘을 먹고!!
배스 루어낚시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넷 뒤적거리면서 채비는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하루종일 쳐다봐도
당최 머가 먼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겟고!!
에라이 모르겟다 직접 부딪혀보자는 마음에.....
싸구려 낚시대,릴 장만해서 근처 낚시 상점가서 웜이랑 이것저것 사고는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15분을 달렸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수로...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웜이 자전거 타다가 떨어뜨렷는지 보이지가 않네요...아...이대로 물구경만하고 가나...
하는데 옆에 어떤 아저씨한분이 낚시를 하고계시길래...
민폐인건 알지만, 웜 5개정도 얻었습니다.....아저씨 미안해요..ㅠㅠ 정말 낚시 해보고 싶었거든요!!!
뭐 어쨌든 캐스팅 방법도 제대로 모르고...낚시줄 묶는것도 인터넷에서 두어번 본거라...햇갈리지만,,,어찌어찌 했네요..
근데!! 아그런데 어떤 바보같은 눈먼 배스 한마리가 떡 하니 물어주대요!!!!!
우왕~~씐난다.....낚아보니 대략 20센티 안팍......
우하하하하하 이거 너무 재미있네요...
한 두시간정도 해서 손바닥만한거 두마리더 낚았어요...
집에 오려는데 막상 잡은 배스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인터넷에서 뒤적이다 본건데 배스 다시 놓아주는거 불법이라면서요)
대충 손칼로 토막내서 비닐봉다리에 싸서 오다가 음식물쓰레기통이 보이길래 투척하고왔습니다.
이제 배스낚시 처음 시도는 해보았으니...공부해야죠....용어도 빨리 익히고 장비 활용법도 제대로 익히고....
여러가지 미끼 활용법공부중에 노싱커 라고.....이게 제가 첨에 낚시했을때 했던방식이더군요......
어차피 이걸로 시작했으니 우선 당분간은 이걸로 정해서 몇번 더 연습해볼려구요....다른 많은 복잡한것들은 봐도 뭐가뭔지 모르겠으니
차차 알아갈때까지 패스!!!!
담주에는 자전거타고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하천에 가서 도전해볼생각입니다.
운동도 하고!! 그동안 해보고싶던 취미도 하고 개이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