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낚게 게시글 쓰는건 처음이네요 ㅎ


한달전쯤 본격적으로 낚시 입문.
싸구려 대 몇개 사고 채비 공부해서 달고 ㅎㅎ
몇주 전에 붕어 한수 첨 낚아보고
그동안 꽝 치다가 오늘 3마리~~ㅋㅋ

날씨가 영 꾸리꾸리했지만
열두시 좀 넘어서 저수지 도착.




가진게 3칸대가 최고 긴거라...
3칸 2.5칸 두대 폈더니 저 옆에서
긴 장대 다대 펴고 노는 아저씨께서
들릴듯 말듯
"지금 짧은대 절대 안문디 봄에나 되제.."




남이사...자기 찌나 볼것이지...걍 무시하고 ㅋㅋ




지렁이 글루텐 짝밥 달아 던졌더니
얼마 안있어서 글루텐 물고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글루텐만 두개 달아 던져봤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아...




근데 입질도 없어서 다시 짝밥 ㅎ
2마리 더 올라왔네요
3마리째 올리니깐 아까 그아저씨가..ㅋㅋ
"아따 짧은대로 잘 올리네"
걍 무시...ㅎㅎ 아저씨 찌 잘보세요ㅠㅠ
4시 20분경 비가 안그치길래 철수~~




아직 청소년 질풍노도의 시기 붕어라
촬영 후 빠이 짜이찌엔~~했습니다.




수심이 좀 깊어서 손맛은 좋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