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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에메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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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readers_26393
    작성자 : 에메넬
    추천 : 1
    조회수 : 261
    IP : 122.46.***.132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9/19 05:49:40
    http://todayhumor.com/?readers_26393 모바일
    이 고통은, 앞날의 희망이 되리라.
    옵션
    • 창작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자고 있을 어두운 새벽이다.
    사실 난 항상 이 시간 정도를 새벽이라 하는지 밤이라 하는지 궁금했지만, 내 생활 패턴을 보면 아무래도 새벽이 맞을 것 같다.
    요즘 들어서는 잠자기 전에, 그러니까 지금 즈음에 소설 분량을 채우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곤 했지만, 오늘은 어떤 바람이 불어서인지 한 번 이런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

    소설.
    지금 쓰고 있는 소설은 내가 생각해낸 세계관 중에서 가장 본격적이고 애정이 쌓인 세계관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작품 이름은 세 번째 이야기지만. 
    이건 나름의 복선이기도 한데, 사실 그 의미중 하나는 내가 그 세계관에서 세 번째로 생각해낸 이야기라는 뜻도 있다.
    가장 처음에 쓰고 싶었던 소설의 제목은 저격수 이야기였고, 그 다음은 규칙 이야기였다.
    처음 구상과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이긴 하나, 지금도 이 둘은 지금 쓰는 작품의 후속작으로 기획중에 있다.

    이 두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둘 다 `단어에 필이 꽂혀서`이다.
    저격수 이야기는 저격수에 대한 막연한 로망에서 출발했고, 규칙은…, 지금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가벼운 기분에서 출발했던 것과는 다르게 둘 다 나름의 플룻은 잡혀 있고, 빨리 쓰고 싶다는 마음도 크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세계관 전체를 관통하는 큰 사건이 세 번째 이야기에서 다루는 것이고, 이 복선을 공개해야 규칙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에게 세 번째 이야기란 굉장히 애착이 가야 할 첫 작품이지만, 동시에 굉장한 짐덩이가 되기도 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정말로 막연하게 출발했다.
    서술자인 이라트가 여주인공 이그레인과 조우하고, 여차저차하여 생기는 사건들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현재 1부에서 다루는 사건은 `심판`이고, 다른 부에서는 또 다른 거대한 사건을 다룰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세계관을 보여주기 위해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점이다.
    즉, 거대한 플룻은 대략적으로 잡혀 있지만, 그 세부적인 내용은 전혀 잡혀 있지 않은 체로 시작했다는 뜻이다.
    당장 프롤로그부터도 몇 번의 수정을 거쳤으며, 폴에서 일을 맡는 장면에선 아직 케인이란 마을은 구상도 안 해놨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나 조차도 심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줄도 몰랐다.

    세 번째 이야기는 처음엔 게임으로 기획되었다.
    게임 방면에선 루비 스크립트를 쓸 줄도 몰라서 최대한 기본기능만을 활용해서 만든 스토리도 없는 컨트롤 계열 쯔꾸르 게임이 첫 작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미숙했고 개선점도 어마어마하게 보이며, 확인해본 결과 1라운드부터 버그가 있었다. (사소해서 테스트에선 발견하지 못 한 모양이다.)
    아무튼, 그 게임에서 엔딩을 보면, 다음 작은 슈퍼! 배틀타워라는 게임이 될 거라고 말한다.
    슈퍼! 배틀타워는 이 역시 최대한 기본기능만을 이용해 만들려고 했던 게임이다.
    장르는 로그라이크 전략에 가까웠으며 어느 정도까지는 순탄하게 진행되었으나, 결국 중간에서 스크립트를 못 쓴다는 점과 부족한 의지에서 한계를 느끼고 그만두게 되었다.
    그만두기 직전 즈음부터 구상하기 시작했던 것이 세 번째 이야기(당시엔 이 이름이 아니었지만)였으며, 비슷하게 제국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내용이었지만 게임에서는 자유도를 최대한 살린 추리게임으로 기획되었다.
    물론 이는 완성은 커녕 시작도 하지 않고 접었다.
    기본기능만으로 만들기에는 큰 한계가 있다는 것과 분기를 많이 넣으려면 그 제곱에 비례하는 어마어마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큰 이유였지만, 잘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었을까도 싶다.

    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서 `노오력`이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기성세대의 꼰대질을 비난하는 단어였지만 나는 요즘 들어 정말로 노-력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도 생각한다.
    세 번째 이야기를 문피아에서 보면 알겠지만, 5000~8000자 가량의 글 하나가 올라오는 데에 적어도 한 주에서 길면 보름까지 걸린다.
    초반부엔 이틀동안 여러 편을 올렸으나 이는 조아라에서 넘어오느라 글을 옮겨왔기 때문이다.
    내 작품이 다른 큰 작품에 비해 인기가 없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자극적이지 않은 제목이나 아무 명성도 없이 뛰어들어서 최신 화가 올라온 작품 목록에 노출되는 게 전부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생각해봐도 이런 수준의 연재속도를 보자면 저런 이유는 핑계에 불과할 것이다.
    위에선 이런 새벽 시간에 글을 쓴다고 했으나 이런 잡글을 쓰는 경우도 많고, 많아봐야 1500자 정도의 분량을 쓰며, 하루 중 작품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이 시간 뿐이라 절대시간으로 따져서 확실히 `게으르다`고도 할 수 있다.

    가끔씩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를 들어가본다.
    판갤을 알게 된 계기는 좀 다른 방면에 의해서이긴 하나 판갤에 다수의 글 작가가 서식하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취미, 직업, 지망생, 아니면 그냥 독자 등, 판갤에는 여러 분류의 글 관련 사람들이 있어서 글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누는 편이다.
    그 중에서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하루에 몇 자를 썼다며 자랑을 하는 글도 보인다.
    그런 글 들을 보면 기본이 오천, 칠팔천이요, 많으면 만 자리도 가니 내 속도는 더욱 초라해보일 수밖에 없다.
    물론 속필을 하는 만큼 퀄리티는 떨어질 것이고 이는 본인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사소한 장면에서 퀄리티를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는 인터넷 소설의 격언처럼, 질이 조금 낮더라도 속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존경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그 많은 작업량의 배경에는 많은 시간 투자가 큰 묷을 차지했겠지만.

    생각해보면 소설은 정말로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취미다.
    취미가 아니라 직업까지도 바라보고 있는 분야이긴 하나, 아직은 취미라고 밖에 할 수 없다.
    많아야 십 분에 백 자를 쓰며, 기본적으로 할 일도 있고 다른 취미도 있는 만큼 무작정 작업시간을 늘리는 것도 답이 아니다.
    게다가 정신력도 상당히 갉아먹는 일이라, 너무 앉아서 글만 쓸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금도 한창 글을 쓰고 나면 피곤해져서 잠시 누워야 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을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명확한 발전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포텐이라고 할까. 잠재력이 크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이 배우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한다고 한다.
    그리고, 존경하는 작가님께서 `1권을 봤는데 고칠 부분이 많이 보였다. 나도 성장하긴 한 모양이다.`라고 하셨는데, 나도 프롤로그를 다시 봤을 때, 그리고 초반부 화들을 다시 보았을 때 그런 기분을 느꼈다.
    기간이야 길었지만 투자한 시간에 비하면 가공할 만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가 작품을 계속 연재한다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거라는 정말 근거도 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라고 생각한다.
    내 세계관에 대한 애착도 큰 영향을 주었겠지만.

    아무튼간에, 이런 장문의 넋두리를 읽어준 여러분께 감사를 표한다.
    이 글을 씀으로서 오늘 분량은 날아갔지만, 이런 것도 다 하나의 씨앗이 되어 남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고보니 제목 말인데, 이 글의 주제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만, 내 소설에 넣고 싶었던 `멋있는` 말이기도 하다.
    이번 작은 아니더라도 아마 규칙 이야기까지 가면 한 번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따지자면 스포일러가 될 지도 모르겠다. 당장 이 글에서 언급한 두 개의 후속작도 스포일러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작품에 대한 스포일러는 그렇게 반기지 않지만, 이 글에서 말한 것들은 그리 큰 스포일러도 아니고.
    그냥, 긴 글을 읽어준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해 두자.
    에메넬의 꼬릿말입니다
    자, 시작이도다!

    미흡하긴 하나 취미로 소설 연재중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부디 잘 쓸 수 있기를...
    http://novel.munpia.com/63926

    외쳐 미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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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1 11:38:18  122.43.***.29  petrichor  5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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