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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23151
    작성자 : PTG
    추천 : 1
    조회수 : 276
    IP : 1.253.***.22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12/13 23:35:36
    http://todayhumor.com/?readers_23151 모바일
    화심-불타는 마음 프롤로그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1년반~2년 전에 적은 글입니다. 프롤로그만 있고, 다시 글써보려고 하고있구요.

    잘부탁드립니다 ^&^



    달칵-

    사박, 사박-

    밖에 서 있던 김 상궁이 들어와 조심스런 목소리로 나를 깨웠다.

    “공주마마, 기침하셔야 합니다. 공주마마”

    “으--

    “공주마마, 벌써 묘시(오전 05- 07)가 되었습니다.

    “하-, 벌써 그리되었어? 얼른 아침 문안을 가야하네. 세숫물을 준비해줘.

    “예.

     상궁이 나를 깨운 뒤 세숫물을 갖고 오기 위해 나갔다. 그리고 자다 꾼 꿈이 좋지 않은 꿈이었는지 이마와 관자놀이에서 식은땀이 흘렸다. 일어난 지 시간이 조금 흘렀음에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세수를 한 뒤, 조찬(朝餐, 아침밥)은 문안 후 먹기로 하고 아바마마와 어마마마의 처소로 가기위해 상궁이 입혀준 솜옷을 입고 건물 밖으로 나왔다. 겨울답게 하얀 입김이 나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따뜻했다. 시선을 옮겨 하늘을 보니 구름이 한두 점 떠있을 뿐이었다.

    “가자.

    아바마마 처소에 들렀다. 어마마마를 보필하는 궁인(宮人)들도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김 상궁(尙宮), 어마마마께선?

    “안에 계십니다. 고해드릴까요?

    “응. 고해주어.

    “왕비(王妃)마마, 공주마마 들었습니다.

    “들라하라.

     상궁들과 궁인들은 그대로 있으라 한 채, 혼자 아바마마의 처소로 들어갔다. 하지만 뭐랄까 아바마마의 처소에 흐르는 ‘분위기’라 해야하나? 느낌이 좋지 않았다. 어느새 난 문 앞에 도착했고, 잠시 서서 큰 숨을 들이쉬었다 내쉰 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버지는 여전히 누워계셨다. 어마마마께선 그 옆에서 넋이 나간 얼굴로 계속 서 계셨다. 내가 인사를 하고난 뒤에도 한참동안이나 넋이 나간채로 계시다가 겨우 입을 떼셨다.

    “…왔느냐.

    “어마마마, 왜 그러십니까?

     아바마마께 시선을 돌려서 몸을 흔들며 외쳤다. 하지만, 꿈쩍도 안하시고 계속해서 식은땀만 흘리고 약한 신음소리만 내고 계셨다.

    “아바마마!

    “조 상궁! 얼른 의원을 모셔오게!

    “어마마마! 어찌 의원을 부르지 않으셨습니까?

     어마마마도 당황스러우셨을 것이다. 하지만, 난 아바마마께서 식은땀을 흘리며 끙끙거리신다는 것밖에 보이지 않아 애꿎은 어마마마께 계속해서 화만 내었다. 계속 화만 내고 있던 사이에 의원이 왔다고 바깥에서 알렸다. 들이라고 한 뒤 인사하려는 그에게 인사는 나중에 하라 한 뒤 진맥부터 재어보라고 하였다.

    “……”

    “…무슨 일인가? 혹여 좋지 않은 것이냐?

     진맥을 잰 의원의 안색이 좋지 않아 말할 틈도 없이 물어보았다. 어마마마께서 “덕만아” 하고 날 부른 후에야 질문을 그만 두었다.

    “이미 손 쓸 방도가 없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무어? 다시 한 번 재보아”

     이내 그는 손목을 잡았던 손을 코앞으로 대고 나서야 무겁게 입을 떼었다.

    “…송구합니다….

     어두운 표정으로 그는 아바마마의 처소를 나갔고, 어마마마께는 내가 아바마마 곁에 있겠다고 한 후 처소에가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말씀드렸다. 어마마마께선 계속 있겠다고 하시었다.

    “어머니!

    “덕만아!

    “어마마마의 지아비이기 이전에, 저의 아비입니다. 또한, 어머니께선 이른 아침에도 계시었잖습니까.

    “네 아비이기 이전에, 나의 지아비다. 어찌 마음 놓고 처소에 가서 쉴 수 있겠느냐!

     아바마마의 처소 앞에서 대기하던 상궁들이 나와 어마마마의 큰 목소리에 놀라 갑자기 들이닥치기 시작했는지 약하지만 빠른 걸음 소리가 들리었다.

    “왕비 마마! 무슨 일입니까?

    “공주 마마! 무슨 일입니까?

    “아무것도 아닐세. 물러나있게.

     헐레벌떡 들어온 상궁들에게 어마마마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히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그녀들을 다시 처소 외부로 내보냈다. 그녀들을 내보낸 뒤 나와 어마마마는 계속해서 논쟁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결국 하루씩 번갈아가며 아바마마를 옆에서 간호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 아바마마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보이면 곧 바로 어마마마는 나에게, 난 어마마마에게 궁녀를 보내어 바로 아바마마의 처소로 와야 한다는 약속을 하였다.

     하루씩 번갈아가며 아바마마를 간호한지 며칠이 지난 것 같았다. 하지만 항상 상궁에게 물어보면 얼마 지나지도 않았다.

    “조 상궁, 오늘로 얼마나 되었는가?

    “공주마마…….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와 어마마마가 번갈아 간호한지 닷새가 흘렀음에도 여전히 위급한 상황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늘도 아바마마의 무사평안(無事平安)에 대해서 안도를 하던 차에 어마마의 궁녀 한명이 헐레벌떡 들어와 울먹거리었다.

    “고…공주 마마! 어서 전하의 처소로 가보십시오!

    “무슨 일인데 이리 소란을 피우는 것이냐?

    “서…설마…거짓말이지?

    “제가 어찌 허언(虛言) 고하겠습니까.

     조 상궁에게 채비할 필요없이 바로 가자고 하였다. 그리고 2각쯤이었을까, 난 아바마마께서 계시는 방에 도착하였고 아바마마는 한눈에 보기에도 위독해 보였다.

    “…아바마마…!

    “…쿨럭!…”

     아바마마께선 날 보곤 아무 말도 못 하신채 승하하시었다. 그렇게 아바마마의 승하소식이 처소에서 궁으로, 궁에서 도성으로, 도성외부에서 국가전체로 퍼지었다. 장례를 치루고, 시간이 왜 이리 안 가는지, 시간이 분명 오래 흐른 것 같았음에도 매일 상궁에게 물어보면 항상 단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 괜히 그 닷새전의 악몽을 꾼 뒤에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신 것 같아서 ‘실의’에 빠져있는 동안 시간은 매우 잘 가고 있었다.

     상궁들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 챙겨주긴 했지만 입맛이 돌지 않아 젓가락을 음식에 몇 번 대었다가 다시 물리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궁에서는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 얼마안가 단 하나뿐인 ‘성골’이고 아바마마의 무남독녀(無男獨女)인 나마저 몸이 상할까 걱정을 많이 했다 한다. 하지만 나는 그저 밥 생각이 없었고, 여전히 ‘실의’에 빠져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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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2/14 20:31:55  122.43.***.29  petrichor  54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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