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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readers_13062
    작성자 : Perseus
    추천 : 1
    조회수 : 465
    IP : 175.203.***.115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5/17 20:23:50
    http://todayhumor.com/?readers_13062 모바일
    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한 짧은 조언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독서에 관심을 가지시고 책을 읽으시려하는데 마땅히 읽으실 책이 없거나</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어떤 책을 읽어야될지 잘 모르시는 분들께 짧은 조언을 해 드리려합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1.자기계발서는 되도록 기피하세요 시중의 자기계발서는 대부분이 자극적인</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어구와 표지등으로 꾸며놓고 이거 안 읽으면 큰일난다는 식으로 어필하는데</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그거 안 읽어도 큰일 안납니다 다른 책 읽으세요 </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자기계발서 한 권 읽어놓고 내가 이 책에서 실질적으로 깨달음을 얻은 부분이 몇개가 있나 꼽아보면</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거의 백페이지당 한 줄 꼴로밖에 안나옵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실 동안 차라리 다른 분야에서 자기계발을 하시는게 훨씬 이롭습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2.역사 부문 책은 보통 읽고나면 후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얻는게 굉장히 많을 때가 있습니다 괜히 인간은 역사가 아니면 배울데가 없다는게 아닙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조선시대에는 역사를 천리를 읽는 학문이라해 낮은 계급에겐 절대 가르치지 않았죠</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그런데 지금은 맘껏 천리를 읽을 수 있으니 최대한 읽어놔야하지 않겠습니까 ㅎㅎ</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단순한 역사의 나열이 되어 있는 책이 아닙니다 역사의 사건을 소개하고 그것이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상세히 나타나있는 책을 선택하세요</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저자가 직접 풀어주고 그 의의를 설명해주는 역사책은 재미마저도 최고입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3 어려운 책에 쉽게 접근하지마세요 전공자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경우가 아닌 이상은</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과학은 코스모스나 이기적인 유전자정도 이상은 손 안대시는 것이 좋습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팡세나 꿈의해석 차라투스투라등 원서 겁 없이 손대시고 많이들 피보십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기본이라도 알고 계시고 싶으시면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처음 시작하는 인문학 같은 도서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span><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br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 /><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폰으로 씀에 퇴고도 못해 글이 엉망입니다 죄송합니다</span>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ps.필자는 여기에 자기계발서는 악임을 적어놓고서도</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맥킨지 컴퍼니 , 골드만삭스, 하버드 MBA 란 말에 현혹되어 또 한권의 책으로 제 인생의 시간을 허비하고 말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ㅠㅠ저런 문구로 현혹하는데 버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물론 읽고 난 후에는 후회만이 남았지만요</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자기계발서는 전 인류에게 해악을 끼치는 악이자 인류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읽지마세요 ㅠㅠ</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br /></span></div> <div><span style="line-height: 21.600000381469727px">ps. 책을 읽으실때 , 마구잡이로 읽으시기보다는 어느 한 분야에서 수준별로 여러가지의 책을 구비해놓으시고 빠른 시간내에 확실히 읽어 두시는게 본연의 목적을 취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span></div>
    Perseus의 꼬릿말입니다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버린 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즐거운 편지 - 황동규 -

    운주사 와불님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 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정호승 - 풍경 달다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5/18 02:27:01  211.237.***.13  책읽는잉여  48684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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