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다들 재미 혹은 심심풀이로 혈액형별 심리검사를 많이들 해보셨죠?</div> <div>보통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이걸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들 많이 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혈액형별 구분이 아주 허무맹랑 하지만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우선적으로 어떻게 혈액형별 심리검사가 만들어졌을까?"를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1. 사람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각종 심리상태 혹은 성향등을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표집합니다.</div> <div> -> 그 결과 내향적인, 다혈질 등등의 각종 성향들이 나열되겠죠, 이중 중복되는 부분은 삭제를 하고</div> <div> 텍스트 마이닝을 통해 문항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정리를 합니다.</div> <div> </div> <div>2. 준비된 문항을 가지고 다시한번 표집에 들어갑니다. 당신의 성향을 체크하는 문항이 되겠지요.</div> <div> -> 예를들어 "당신은 성향을 체크해주세요" [내향적인 - 외향적인] 이런식으로요.</div> <div> </div> <div>3. 문항의 마지막에는 피검사자의 혈액형을 적도록 합니다.</div> <div> </div> <div>4. 이 데이터를 모두 취합하면, 수 많은 사람들의 심리검사 결과를 취합할 수 있겠죠?</div> <div> </div> <div>5. 마지막으로 이 로우 데이터를 혈액형별로 구분후 통계분석을 실시합니다.</div> <div> </div> <div>6. 분석결과 각 혈액형별 의미있는 성향의 값들이 나오겟죠?</div> <div> </div> <div>7. 이를 나열한게 최종 결과물이 될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러한 방법론을 생각해보면, 아주 허무맹랑하지만도 않습니다.</div> <div>물론, 애초에 집단을 혈액형으로 나눈다는 것에 오류가 있긴하지만,</div> <div>나름의 방법론을 거쳤기 때문에 얼추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발생하는 겁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이 검사를 만든 혹은 유포한 사람은 더욱 욕심을 내기 시작합니다.</div> <div>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겠죠.</div> <div> </div> <div>그러다보면 최대한 애매한 표현을 집어넣게 되고, 이 과정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구들을 집어넣게 됩니다.</div> <div>그결과 혈액형별 결과지를 서로 바꾸어서(예를들어, AB형의 결과를 A형의 결과다 라고 거짓으로 알려줘도) 알려줘도</div> <div>그럴사하게 느낄 수 있게 되는 겁니다.</div> <div> </div> <div>MBTI나 애니어그램 역시 비슷한 과정을 밟았을 것입니다.</div> <div>- 사실 이 검사들도 과정은 비슷합니다만, 단지 차이가 있다면 혈액형은 ABO로 그냥 구분한 것을,</div> <div> 각각의 사람들의 성향을 범주화하고, 이에 대한 준거집단을 통해 공통되는 개인의 성향(독립조건)을 끌어낸 것 입니다.</div> <div>- 물론 위의 두 검사들은 수많은 데이터축적과 Norm값을 가지고 계속 수정 발전시켜 지금에 이르른 것이구요.</div> <div> </div> <div>심리검사라는게 생각해보면 그리 어렵게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div> <div> </div> <div> </div> <div>는 개뿔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서베이도 시작을 못함요.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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