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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sy_1361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1
    조회수 : 899
    IP : 219.250.***.16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4/23 21:05:24
    http://todayhumor.com/?psy_1361 모바일
    물건을 잘 못버림
     
     
    물건을 잘 못 버리는데 ..
     
    언젠가부터 물건이 쌓여있고 정리가 되지 않는 이유를 떠나서
     
    물건 자체를 잘 버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혼자 생각해보았어요.
     
     
     
     
     
    왜 이 물건들을 잘 못 버릴까.
     
    제가 못 버리는 물건들 중에 저 스스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 혹은 고치고 싶은 것 들은
     
    사소한 종이백 .. 예쁜 종이팩, 비싼 브랜드의 튼튼한 종이백. ( 그렇다고 그거 들고다니는거 아님.. 그냥 모셔둠)
     
    어릴때 입었던 유행 지났지만 예쁜옷. 비싸지 않더라도 나한테 굉장히 잘 어울렸었던 옷. 이거 입고 인생샷을 찍었던 옷들..
     
    받아둔 온갖 일회용품 스푼 젓가락들..
     
     
    예전에 다녔던 학원 교재들. 프린트들. 작은 종이쪽지 메모해 둔 것들..
     
     
    유통기한이 지나서 쓰지 못하지만 예쁜 색의 매니큐어랑 립스틱 화장품 케이스 등 ..
     
    짝 안맞는 양말들. 언젠가 걸레로 쓰고 버리려고 혹은 어딘가에 또 짝이 있을까봐 ..
     
    선물 받았던 것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찾아낸 이유중의 하나는.
     
     
    다시는 이런 물건. 이 물건을 사지 못할거라는 불안감이더라고요.
     
     
    예쁜 립스틱.. 사실 명품 립스틱이래봤자 3만원 4만원 정도밖에 안 하는 것들인데
     
    유행지난 명품 가방.. 절대 들고다닐 생각도 없지만 왠지 얘라도 없으면 이 방안에 단 하나의 명품 가방도 없는 상태가 되니까 ..
     
     
     
    제가 현재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어서 . 이걸 .. 못 버리는 걸까. 다시 못 살 거라고 생각하니까 못버리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 행동이란게. 단순한 습관도 있지만. 그 깊은 이유를 파고들어가다 보면 그 밑바닥에 영화 인셉션 처럼 깔려있는 단 하나의 단서가 있어서 ..
     
     
     
    인형들. 모든 선물받은 인형들..
     
    어릴때 집에 장난감 같은게 별로 없었어요.
     
    유년기에는 흰색 인형세트 두개. 초등학교때는 미미인형 두개.
     
     
    굽이 닳고 낡아서 못신는 신발들도 .. 못버리는데
     
    어릴땐 운동화 하나로 365일 신고 비에 젖으면 밤새 엄마가 말려주고 신발이 작아져도 버티고 신다가 바닥이 닳으면 만원짜리 운동화를 시장가서 사서
     
    지금도 기억하는게 초등학교 1학년때 토끼 운동화. 초등학교 4학년때 갈색 운동화. 학년별로 생각이 나네요.
     
     
    그래서 못 버리나 ...
     
     
     
    몸이 좀 아픈데.
     
    제가 일을 할 수 있었고. 떼돈을 벌진 못하지만 경제적으로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보란듯이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때에는
     
    그런걸 차곡차곡 모아두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쩌면 이런 기억도 왜곡 된 걸지 모르겠지만..
     
     
     
    심리학게에 쓸려고 좀 더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 써 놓고 보니 고게글 같기도 하고 ..
     
     
     
     
     언젠가부터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번지점프도 했던 사람인데 높은 곳에 가면. 예전에는 아래를 내려다보고 스카이다이빙 할 생각에 신났었는데
     
    지금은 습관처럼 아래를 내려다보곤 떨어지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고 어지럽더라고요.
     
     
     
    원인을 두가지 찾았어요.
     
    1. 세월호. 2. 건강 악화 ..
     
    건강을 잃으면서 모든게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너무 처절히 깨달았어요.
     
    어릴때 부터 누구 하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늘 혼자 해 왔기에 자신을 잘 믿고 그랬지만
     
    아파서 뭘 할 수가 없는데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저더러 여전히 밖으로 나가라고 하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고 싶었던 것을 못하게 되고
     
    생존이 어려워지고 .
     
    세월호때도... 뭔가 구조될수 없구나 사회를 믿을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꾸 광장인 오유에 오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4/23 21:37:13  211.36.***.174  완료등록  68445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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