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시작하고 플스에 빠져든 게임이 메탈기어솔리드 2와 귀무자 2였습니다.
그때부터 플레이스테이션하면 무지 재미나게 했던 기억만 남아있었죠
그리하여 몇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콘솔게임이 땡겨 플스3을 요번에 구입하였습니다.
마침 궁금했던 메탈기어솔리드4와 명성이 자자한 언차티드, GTA등등 너무나 설레였었죠
게임을 시작하면서 화려한 그래픽과 휙휙 돌아가는 카메라가 신선했었습니다 아 요즘 게임은 이렇게 360도 자유자재로 돌리는구나 하면서 말입니다
게임을 몰입해서 한 20분 했나? 슬슬 머리가 띵하면서 멀미가 시작되더군요 마치 이느낌은
담배냄새가 엄청 나는 택시를타고 어쩔수없이 장거리를 가는 기분? 개인적으로 저는이 상태가 최악의 상황입니다. 비흡연자들은 공감하시겠죠?
플스3을 사고 괴리감과 괜히 샀나하는 후회감이 막 밀려왔습니다 아니 내가 나이를 먹은건가? 분명 플스2도 3D였는데 왜 플3은 멀미가 나는걸까
생각해보니 플3부터는 거의 모든게임이 언차티드처럼 횡스크롤? 카메라를 어쩔수없이 움직여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다 터득한것은
TV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하는것입니다. 가까이서 할때는 멀미가 심했는데 이게 웬걸 최대한 멀리서 하니까 멀미가 씻은듯이 사라졌네요 허허
방금 2시간 언차티드 몰입해서 하고선 제 몸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하지도 못하고 이 명작들을 팔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저에겐 뜻밖의 수확이었습니다.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해보세요 멀미 안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