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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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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s_17100
    작성자 : 장모님딸의남
    추천 : 15
    조회수 : 750
    IP : 211.36.***.95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7/04/17 17:14:09
    http://todayhumor.com/?ps_17100 모바일
    토요일날생긴 어처구니 없는일.
    일단ps4프로를 못삿으므로 매우 슬픔니다.
    때는2017년4월15일 토요일 이날은 무려한달을 기다려온날이다. 꿈에나올까 혹시 무슨일이 생기지않을까 고사라도
    지내고 싶은심정으로 토요일을 맞이하였다...
    바로 우리집 최고 실세인 마님께서 약속하신ps4프로를
    사도된다고 하여 사러가는 날이였기 때문이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부정이 탈까봐
    아침6시에 일어나 깨끗이 목욕정갈을 하고 혹시나
    반찬으로나온 계란후라이의 저주가 있을까봐
    먹지도 않고 혹시나 담배를 피우다 길거리 흡연 으로 걸릴까봐 전날부터 금주에금연을 하였다.
    오전9시 용산행 지하철을 타고 기쁜마음에 두다리후달거리는 마음을 주체못하며 입에서 실금실금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기쁜마음에 약1시간가량의 전철을 타고 목적지인 
    용산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너무 긴장한탓일까...
    엄청난 갈증을 느끼게 되었고 근처편의점에 가게 되었다.
    평소부터 좋아하고 즐겨마시던 바x나 우유를 마시며
    집에가서 어떤걸 먼저할까 무슨타이틀을 살까 라며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길을 지나가고 있을무려
    등뒤에서 들려오는 여성의 비명소리 나는 너무 놀라 바로뒤쪽을 쳐다보았고 보기에도 한덩치하시게 생긴 여성분이
    치마뒤쪽을 손으로 잡으며 누군가를 노려보기시작했다.
    순간속으로 나는 저미니 스커트에게도 생명이 있다면
    당장에 살려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남을비하할 정도의 외모가 되지않은 내가 누구를 비하하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다시뒤돌아서서 가려고하는도중 여성분이 나를가리키며 치한이다! 라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그순간나는
    0.1초정도 되었을까? 누군지 몰라도 참으로간도 크다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누군가는 나였다...
    나는 마시고 있던 바나x우유를 손에 들며 저여?라는 제스쳐의 손가락으로나를 가르키었고 그주변에 있던 많은사람들은
    나를 천하에 개썅놈 호로자식을 보는듯한 눈빛으로 바뀌어 
    있었다... 너무 당황한 나머지 내가왜 저 씨름선수같이 생긴여자의 엉덩이를 만지겠냐고 집에 내마누라가 저여자보다 
    수천배더 이쁘고 날씬하다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하였으나...
    곧 출동한 경찰관분들에게 손에손을 잡혀 인근 파출소로
    끌려갔다... 나의 심정을 대변하기라도 해주듯
    나의 x나나우유는 땅에 떨어지며 크게 슬퍼해주는것마냥
    노란색의 바나나향첨가된 우유를 콸콸 내뱉고 있었다...
    그렇게 파출소로 끌려온나는 아직도 이상황이 이해가 않된건지 언제까지여기있어야하냐고 나는 얼른 게임기를 사러가야한다고 외쳤지만 조용히 하세요 라는 말한마디에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속으로 내게임기 얼른가야하는데 오늘 아니면
    시간이 없는데...
    라는 속앓이를 하고있을무렵 문제의 여성이 파출소에 들어섰다. 아니 입장하였다...
    들어오자마자 눈화장은 마치 나는 몇일동안 잠을자지 않았다! 라는 무언릐 시위를 하듯 크게 흘러내리고있었고
    여성은 나를 당장에라도 포로떠서 개먹이로 줄듯한
    얼굴표정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파출소에서 나를보며 가정도 있으신분이 왜... 라며 말꼬리를
    흘리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정말 억울했다... 나는단지 게임기를 사러갔을뿐이다
    저여자에게 관심도 없다 내마누라가 더이쁘다.
    라며 지갑에 가지고있던 가족사진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12시쪼금 넘은시간...
    주변 cctv를 확인해보니 그여성분하고 내가 보였다.
    나는 모에 홀린마냥 실실웃으며 걸어가고 있었고 여성은
    무언가 불안한표정으로 길을건너고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스쳐지나가는순간 여성의 가방?은 내가가지고있던 가방에걸려 자기주인의 뒤쪽으로 흘러가버리며 엉덩이를 스쳐지나갔다... 나는 이영상을 보고 너무나 황당하였고
    여자에게 이거보라고 나는 아니라고 누가 당신을 추행하냐고
    거울이 있으면 보라고 나는단지 게임기를 사러갔을뿐이라고
    내가 그렇게 잘못했냐고 라며 울부짖었다...
    그여성은 창피함과 미안함(아마 미안해했을거다)으로 얼굴이 크게 붉어지기 시작하였고 나는 겨우겨우 무죄로 밝혀져
    집으로 오게되었다...

    집에가서 너무억울한 나머지 분유를마시고 있던 딸에게
    울면서 쓰담쓰담해달라고하며 딸내미 얼굴에 볼을 비비다가
    마누라한테 등짝을 맞았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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