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열살이나 많은 개발자분이 우리 회사에 왔습니다. <div><br></div> <div>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이 늘어 납니다.</div> <div><br></div> <div>할 수 있는 모든것을 정리 합니다.</div> <div><br></div> <div>기간.. 그따위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할수 있는것 해야만 하는것들 모든것을 정리 합니다.</div> <div><br></div> <div>해왔던것들도 모두 정리 합니다.. 약식 그딴거 없습니다. 그냥 엑셀에 1번 2번 달아서 쓰고 싶은데로 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니 1주일이 지났습니다. (정리된 내용엔 이걸 과연 해야 하나? 할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div> <div><br></div> <div>할일 리스트를 보니 뭘 뭔저 해야 할지 보입니다.</div> <div><br></div> <div>예전에 2주간 잡을려고 하다가 포기한게 보입니다... 하루만에 잡습니다. 테스트 환경 꾸미는데 80%.. 해결하는데 20%..</div> <div><br></div> <div>역시 엑셀에 한장 정리해 넣고 끝냅니다.</div> <div><br></div> <div>다시 다음 할일을 합니다. 어찌할지 고민하던 것들이 하루 이틀이면 다 끝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요즘은 오래 고민해서 만들어 놓은 통계를 엎어 버리고 새로 짭니다... 새로 짜다가가 다시 엎고 다시 짭니다.</div> <div><br></div> <div>새로 짜니 이틀이면 끝납니다.</div> <div><br></div> <div>일도 재미있고, 시간도 잘갑니다. 야근은 안하고 살 수 있을거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여태 개같은 환경에서 일해왔는데, 그 환경이란게 나름 고칠수 있는거더라구요.</div> <div><br></div> <div>보통의 개발자가 다니는 회사는 거지 같습니다. 자기 환경은 자신이 고쳐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러고 나면, 살기 편해집니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div> <div>1. 개발자로서 능력이 있는가? -> 회사에다가 증명하세요.. 어려운 버그 수정껀 하나면 해결됩니다. 직원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div> <div><br></div> <div>2. 해야할 일을 고민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정리하세요.. 할지 말지는 개발자가 결정하는게 아닙니다. </div> <div> 윗선에도 분명 말해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이만큼인데 넉넉한 기간은 얼마이니 할건지 말건지 결정 하라고.</div> <div><br></div> <div>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것도 정리하세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뭔가 해야 할것 같은건 전부 정리)</div> <div><br></div> <div>3. 시간 까먹지 마세요. 뭔가 해놓고 맘에 안들면 분명 잘 못 된겁니다. 갈아 엎고 다시 짜세요.</div> <div> 윗선에도 말해도 되긴 하는데 안하는게 낫습니다.</div> <div> 개발 기간을 넉넉히 잡았으니 세번 갈아 엎을 시간 충분 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 최대한 집중해서 빨리 답이 나오게 해놓고 고민하세요. 고민하면 잘못된게 보일테고 다시 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4. 자신의 능력으로 불가능한것을 하려고 하지 않는가? 쓸데 없는 기능을 넣지 않았는가? 보세요.</div> <div> 2번 먼저 하고 3번 해야 합니다. 2번에서 쓸데없는 기능 넣을지 말지 고민하지 마세요.</div> <div> 일단 넣어놓고 3번을 하고 나면 쓸데없는 기능이 보입니다... 할일에서 빼거나 할수있는 자원을 회사에 요청합니다.</div> <div><br></div> <div> 하기 싫은 일은 받아내기 힘든 자원을 요청하는것도 요령이 될겁니다.</div> <div><br></div> <div>5. 2년~3년뒤에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될지 생각해봅니다. 그냥 주는일 받아서 하는 개발자가 될지.</div> <div> 하기도 싫은일 받아서 고생하면서 가끔 빵꾸내는 개발자가 될지...</div> <div><br></div> <div> 하는 일이 돈이 되는지도 가끔 생각해서 회사에서 돈이 되는 일에 자신이 참가해야지만 된다라는</div> <div> 비젼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div> <div><br></div> <div> (저는 돈도 안되는 일에 너무 많은 자원을 허비하면서 산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회사던 몇달만 잘하면 그 뒤로는 "쟤는 뭐든 항상 잘 하는 애"가 되어야 합니다.... </div> <div>(뭐든 다 하란 소리가 아니고, 주어진 일을 엄청 잘 한다는 느낌이면 충분하겠죠)</div> <div><br></div> <div>후배들한테도 말하지만 내가 하면서도 매일 다시 깨우치는게..</div> <div><br></div> <div>"내가 하는게 맞는다고 생각하면 그게 최선이다... "라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설령 그게 좀 틀렸더라도</div> <div><br></div> <div>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