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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op_1957
    작성자 : Silverwave
    추천 : 1
    조회수 : 278
    IP : 118.130.***.15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3/18 22:55:40
    http://todayhumor.com/?poop_1957 모바일
    내 자취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지.

    음.. 썰을 풀어 보자면..

     

     

     

     

     

     

    난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자취생임

     

     

     

     

     

     

    방학을 맞아 서울로 올라와 오랜 친구들과 화목한 담합을 하며 행복하게 살고있었슴.

     

     

     

     

     

     

    그런데 그 행복한 생활을 파토낸 주범이 나의 형임.

     

     

     

     

     

     

    고 형이란 인간이 공무원 시험 준비 한다고 한적한데서 공부하고 싶다 해서 강릉 내 자취방으로 내려갔는데.

     

     

     

     

     

     

    부모님이 나를보며 "형이 혼자 있으면 외로우니 니가 올라가서 같이 생활을 하여라"라는

     

     

     

     

     

     

    엄명을 내리셧슴..

     

     

     

     

     

     

    그리하여 다시 정든 서울을 떠나 강릉 자취방으로 향하게된 나.

     

     

     

     

     

     

    도서관으로 형을 쫒아 보내고 빈둥빈둥 자취방에 롤을 하며 지내던 어느날.

     

     

     

     

     

     

     

    내가 빈사직전까기 가계된 계기가 있었으니...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 어느날..

     

     

     

     

     

     

     

    도서관에서 돌아온 형군이 말하길.. "야야 갑자기 굴이 땡긴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굴이나 좀 찾아봐라"

     

     

     

     

     

     

     

    라고 나를 꼬드겻슴..나는 그말을 듣고.. 먹고싶었기에..번개같은속도로... 인터넷 홈쇼핑에 저렴하고 평점높은 양식굴을 찾아서 배송까지 마치고..

     

     

     

     

     

     

     

    다음날.. 싱싱한 굴을 초장에 찍어먹고. 국 끓여먹고.. 밥에도 넣어먹고.. 풍족한 굴파티를 했슴..

     

     

     

     

     

     

     

    그리고.. 2일후쯤 됬나.. 갑자기 열이나기 시작하는거임..

     

     

     

     

     

     

     

    워 쉬파.. 뭐지..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도서관에간 형군이 감기를 옮아 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했슴..

     

     

     

     

     

     

     

    그렇슴.. 나 감기걸리면 약 안먹고 버티는 사람임..

     

     

     

     

     

     

    5일째.. 목은 계속 콜록콜록.. 설사는 계속 주르르륵.. 머리는 지끈지끈 아픈거임..

     

     

     

     

     

     

     

    아..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걸린옷을 힘겹게 주워입고 남은체력을 다해.. 편의점으로가..(병원까지갈 체력이 도저히 안됨..)

     

     

     

     

     

     

     

     

    판콜Q?인가 병으로 파는걸 사와서 그자리에서 먹고.. (남은 2병은 들고..소짜병 3개임..)

     

     

     

     

     

     

     

     

    슬금슬금.. 집으로 기어오는데..

     

     

     

     

     

     

     

     

    나의 꼬리뼈 밑.. 은밀한 곳에 나올려고 그곳을 걷어차는 가스의 기운이 느껴지는거임..

     

     

     

     

     

     

    어차피 길이겠다.. 가스분출을 막을 괄약근의 힘도 없던 나는.. 결국 그냥 배출해 버렸슴..

     

     

     

     

     

     

    하지만 가스만 배출 했으면 다행이었으나... 가스배출과 동시에 허벅지에.. 따습축축한 기운이 느껴지는거임..

     

     

     

     

     

     

     

    아 젖됬다..

     

     

     

     

     

     

    바지가 축축히 젖었다 해도 뛸힘이 없었던 저이기에.. 검은 봉지를 궁뎅이로 향한체 어기적 어기적..

     

     

     

     

     

     

     

    자취방으로 기어가서 도착..

     

     

     

     

     

     

     

     

    바로 화장실로 직행후... 하의 탈의를 하고.. 외롭고 서럽고 쓸쓸하고 힘겹게..

     

     

     

     

     

     

     

    응 묻은 팬티를 빨고있는 찰나에.. 형이 들어왔슴..

     

     

     

     

     

     

     

    형군 : 너 화장실에서 뭐하냐..

     

     

     

     

     

     

    나 : 똥지렸슴.. ㅋ

     

     

     

     

     

     

     

    팬티를 빡빡 빨고 .. 자취방 세탁기에 던져넣고 돌린후 우리밖에 없었던터라 (자취하는곳에) 알아서 빼겟지 라는 생각과 함께.. 실신을 했슴..

     

     

     

     

     

     

    그후...

     

     

     

     

     

     

     

     

    우스갯소리로 말했으나.. 감기 걸리다 못해 결국 똥까지 지리는데 버티는 놈으로 착각한 형은 부모님꼐.. 애가 똥까지 지린다고 전화를 했고..

     

     

     

     

     

     

     

     

    다음날 강릉까지 버스타고 오신 아버지가 나를 연행해 서울로 이송 하였고... 골골대며 누워있길 5일정도 되었나...

     

     

     

     

     

     

     

     

     

    노로바이러스 발병했다는 뉴스가뜸..

     

     

     

     

     

     

     

     

     

    Aㅏ......... 그런줄도 모르고 생굴님을 쳐묵쳐묵 했다니... 계다가 감기인줄 알고 버티다니..

     

     

     

     

     

     

     

     

    겨울이라 뭐 없을줄 알고 생굴을 그냥 먹은것이.. 이렇게 커지다니..... 아아악!

     

     

     

     

     

     

     

     

    결국.. 집에서 골골골 대면서 화장실 줄기차게 드나들면서.. 가끔 잠자다가.. 팬티에 설사 약간 지리면서..(물론.. 깨서 느껴지면 서러웠슴)

     

     

     

     

     

     

     

     

    2주동안 힘겹게 투병하다가 "어머니의 어쩜 너는 똥까지 지릴때까지 참냐?"

     

     

     

     

     

     

     

     

     

    라는 말에 작성자는 죽었다고 한다. 찌발.

     

     

     

     

     

     

     

     

     

     

     

    물론 훗날에 강릉에 혼자 항생제 먼저 냠냠하고 나아서 동생없다고 좋아라한 원인제공자 형군에게 아무말도 할수 없었지...

     

     

     

     

     

     

     

     

     

     

     

     

     

     

     

     

     

     

     

     

     

    찌발..

     

     

     

     

     

     

    동생의 서러움..

    Silverwave의 꼬릿말입니다
    아 찌발 누가 찌발 굴먹자고 해서 찌발 굴을 찌발 생거를 찌발 챱챱챱 찌발 그리고선 찌발 나를 찌발 똥쟁이로 몰아?


    찌발 맘같아선 찌발.. 궁둥짝을 기냥!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3/19 05:49:03  121.182.***.94  생기긴하나?  176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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