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게에 두번이나 오다니 믿을 수 없네요
향기나는 여고딩징어입니다
저는 오늘 아침 학교 5층에 있는 독서실에 공부를 하러 가던 도중 4층에서 신발끈이 풀린것을 깨달고 쭈구려서 신발끈을 묶고있었습니다
단단히 묶으려고 끈을 한번 더 당기는 순간 아아....................쾌변이 느껴졌습니다..............
믿을수 없이 아찔했는데 일어서는 순간 2차 배변.....
그동안 똥게에서 똥지렸다는 글을 보고 킥킥댔는데 전 지린 수준이아니라 잔변하나 남기지 않고 싸버렸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3년만에 새로 장만한 보들보들한 팬티와 어제 배송온 치마레깅스를 입고 나온 날이었습니다.........
가장 가까운 휴지있는 화장실은 한블럭 옆 교회..애써 자연스럽게 걸어가서 변기에 앉았는데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변기에 모조리 들어있어야 할, 밤새 쌓인 대용량의 설사가 모두 제 엉덩이에 있었습니다....
황금색똥이 한가득...어째서인지 허리까지 뭍어있었습니다..
원인은 어제 먹은 맥X날드 행운버거가 저에게 이렇게 큰 황금행운을 안겨준 것이었습니다..징어여러분...제발 드시지마세요..
점보휴지롤을 3/4가량 사용하자 40분만에 상황이 정리됐습니다...
팬티가 너무나 아까워서 빨아서 가져갈까 하는 마음이 엄습했지만 인간의 마지막 존엄성을 위해 가차없이 보들보들한 팬티로 항DOOR을 닦고 마무리했습니다...
손을 여러번 닦았는데 어디서 자꾸 묘한냄새가 올라오는 기분이에요......바로 독서실에 갈 수가없어 교회로비에 앉아 오유에 글쓰는중입니다.......
믿을 수가 없네요...오늘 엄마한테 로또 대리구매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하...바지를 내렸을때 그 광경...상상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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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12/30 10:29:23 27.117.***.238 우즈마키쿠시나
664113[2] 2015/12/30 10:33:17 210.124.***.122 홈런치고아웃
692555[3] 2015/12/30 13:57:39 175.223.***.58 윗님잘못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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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131[10] 2015/12/31 19:27:37 219.249.***.44 뽀룹뽀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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