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과학적인 근거 따위는 전혀 없겠지만, <div><br></div> <div>민감한 대장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나름의 고심끝에 올리는 글입니다.</div> <div><br></div> <div>참고로 현직 iOS 프로그래머이자, 수지침 자격증 보유하고 있구요.</div> <div><br></div> <div>체질과 관련된 앱을 만들어서 출시한 경험 보유자(?)이면서, 와이프의 가벼운 두통이나 요통은 수지침 요법으로</div> <div><br></div> <div>고쳐주고 있기도 합니다.(못믿으시면 할 수 없구요.)</div> <div><br></div> <div>일단 황제내경에서 음양오행으로 구분하고 있는 다섯가지 맛, 오장육부, 다섯가지 색깔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table border="1" width="100%" cellpadding="3" cellspacing="0" style="border-style:solid;border-collapse:collapse;"><tbody><tr><td> </td> <td> 목</td> <td>화 </td> <td>토 </td> <td>금 </td> <td>수 </td></tr><tr><td> 색깔</td> <td> 청색</td> <td>적색</td> <td>황색 </td> <td>백색 </td> <td>검정 </td></tr><tr><td> 맛</td> <td> 신맛</td> <td>쓴맛 </td> <td>단맛 </td> <td>매운맛 </td> <td>짠맛 </td></tr><tr><td> 오장</td> <td> 간</td> <td>심장 </td> <td>비장(+췌장) </td> <td>폐 </td> <td>신장 </td></tr><tr><td> 육부</td> <td> 쓸개</td> <td>소장 </td> <td>위장 </td> <td>대장 </td> <td>방광 </td></tr><tr><td> 오체</td> <td> 힘줄</td> <td>혈액 </td> <td>살 </td> <td>폐 </td> <td>신장 </td></tr><tr><td> 오관(얼굴)</td> <td>눈 </td> <td>혀 </td> <td>입 </td> <td>코 </td> <td>귀 </td></tr></tbody></table></div> <div><br></div> <div>왜 뜬금없이 이걸 꺼내들었냐 하면요. 제 경험상으로도 꽤 잘듣기도 했구요. 요거에 맞춰서 수지침을 놓거나, </div> <div><br></div> <div>해당기맥(손바닥의 혈자리를 연결한 선)에 자극을 주면 효과를 보기도 했구요. 물론 기본은 황제내경에 나온 내용입니다.</div> <div><br></div> <div>일단 오장과 육부는 시소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간기능이 항진되면, 쓸개기능이 떨어지고, 쓸개기능이 항진되면 간기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황제내경 영추 종시편에 나와있는 인영, 촌구맥법으로 어느 경락에 사기가들면 인영맥이 몇배이고, 촌구맥이 몇배이고 하는 관계가 있습니다. </div> <div>더 자세히 들어가면 머리도 좀 아픕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기본적으로 오행의 상생, 상극 관계라는게 있습니다.</div> <div>상생은 도와주는 관계, 상극은 힘을 깎는 관계인 것이죠.</div> <div>목은 화를 생하고, 화는 토를 생하고, 토는 금을 생하고, 금은 수를 생하고, 수는 목을 생하는 관계가 있구요.</div> <div>상극은 목은 토를 극하고, 화는 금을 극하고, 토는 수를 극하고, 금은 목을 극하고, 수는 화를 극하는 관계입니다.</div> <div>이게 색깔, 맛, 오장, 육부에도 성립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br></div> <div>자... 이제 서론은 끝났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장트라볼타인 여러분을 위한 내용이 나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우리의 주 관심사인 대장. 이놈만 말을 잘들으면 세상이 편할텐데 말이죠. 이놈이 내맘같지 않단 말이죠.</span></div> <div>뭐만 먹으면 비상경보를 울려대는 통에 아주 괴롭단 말이죠. 어떻게 음식으로 좀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div> <div>누구나 해보잖아요. 침으로도 할 수 있지만, 이건 배우지 않고 놓기는 어렵단 말이죠. 그래서 음식으로 좋아지는 방법을 소개하려는데</div> <div>어떤게 좋다, 나쁘다 판단이 어렵잖아요. </div> <div><br></div> <div>일단 민감한 대장이라 화장실을 자주가는 분들은 보통 대장이 허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왜 허하냐구요? 장기능이 활발한거 아니냐구요?</div> <div>대장의 기본기능이 소화되고 난 찌꺼기에서 수분흡수한다는 것은 아시죠? 그럼 장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하면 화장실을 자주가지 못하고,</div> <div>변비로 고생하겠죠. 장이 힘이 없으니까 수분흡수를 잘 못한다는 것이죠.</div> <div>근데 위에서 오장과 육부는 시소같다고 했죠? 대장과 짝을 이루는 장부는 폐입니다. 폐기능이 항진이 되어있다고 보는거죠.(한의학 용어로 항진이</div> <div>된 것을 실이라고 하고, 저하가 된 것을 허라고 불러요. 이경우는 폐실, 대장허로 부르죠.)</div> <div>근데 황제 내경 소문편을 찾아보면요. 오장, 즉 간, 심, 비, 폐, 신이 항진이 되면, 자신이 속한 오행의 맛을 싫어한다고 쓰여있어요.</div> <div>반대로 저하가 되면 그 맛을 찾게 되구요. 간이 실하면 신맛을 싫어하고, 간이 허하면 신맛을 좋아하고, 심장이 허하면 쓴맛을 좋아하고, 심장이 실하면 </div> <div>쓴맛을 싫어하고 등등...</div> <div>자... 그럼 폐가 실하니까 매운맛을 싫어할테구요. 이런때 매운 맛을 먹으면 폐기능은 더 항진되고, 대장기능은 더 떨어지겠죠? </div> <div>장이 안좋으신 여러분은 더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실 테구요. 그래서 매운거 먹으면 안된다는 거에요. 대장이 과민하신 분들은요.</div> <div>보통사람들도 매운거 먹으면 화장실 가는데 대장이 약하신 분들은 더 하시겠죠.</div> <div>대장이 과민하신 분들 혹시 피부쪽에 염증 자주나지 않으세요? 감기도 자주 걸리시구요. 전부 폐와 연관된 증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물론 아니신 분들 계실꺼에요. 예외적인 경우는 항상 존재하니까요.) </div> <div><br></div> <div>그럼 대장에 좋은 음식은 뭘까요. 상극 관계에서 찾아야 합니다. 폐기능이 지나치게 항진되어 있으니까 이걸 떨어뜨릴수 있는 것. 폐는 금에 속하고</div> <div>금을 극하는게 화니까 화에 해당하는 쓴 맛이 좋다는 결론이 납니다. 과연 진짜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떫은 감이 변비를 유발하는거 아시죠? 떫은 맛도 쓴맛에 </div> <div>속하는 것으로 보구요. 커피도 좋겠네요. 단 설탕이나 시럽 안넣은 것으로요. 커피에 이뇨작용이 있으니까 소변이 자주 나올꺼고, 그럼 신체에 수분이</div> <div>부족할테니까 대장에서 수분을 흡수하려고 하겠네요. 일단 제가 예를 든 2가지 음식은 효과가 있을 것처럼 보이네요. 근데 제가 아무리</div> <div>이렇게 얘기해도 자기 몸에 안들으면 효과없는거구요. 둘다 식품이라 부작용은 없을테니까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div> <div>어쨌건 저는 이 방법으로 효과를 봤습니다. 입이 괴로워서 그렇죠. </div> <div><br></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