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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가지 재정적 문제와, 1년만에 집이 반토막 나서 둘 공간도 없고 솔직히 애정도 많이 식었고(대시는 아니다!)해서
덕질을 참고 있었는데
백화점 지나가다가 해외 유아서적 할인코너를 마주친 여친
- 오빠 저기 대시 있을 것 같아!! 보자 보자!!!!
- 봐봐 여기 있어!!!! 포니 녹음책 있다!!!
- 저기도 봐바!!! 대시 도시락통 같은거 있어!!!! 3D종이퍼즐이래!!!!
- 여기 피규어북! 9800원 밖에 안하는데 사주까?!!!???!!!!
나- 어... 아니야 괜찮아... 이제 둘 데도 없어.....
여친 -아니야 사주께!!!!!!!!!
어떻게 어떻게 얘기하면서 안 사고 지나오긴 했는데.....
대체 1년사이에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ps. 평소에는 대시머리가 자기자리(조수석) 차지하고 있으면 살짝 삐지는데
(안녕 대시야~♪ 근데 여기 내자리야 저리가!)
길거리에서 포니 발견하면 이제 저보다 더 좋아하는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