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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핍보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8-06
    방문 : 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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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91797
    작성자 : 핍보이
    추천 : 3
    조회수 : 258
    IP : 125.178.***.9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10/15 00:13:43
    http://todayhumor.com/?pony_91797 모바일
    (뻘글,팬픽) 외부인 - 3 -
    옵션
    • 창작글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


    체인질링이라 불린 종 개체의 수를 세자,  이 곳에 머무르는 객체는 모두 여섯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처음 보는 종이라서 종합의식을 가지고 있을 확률을 빼 놓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러한 경우에서도 단말로 쓰이는 몸은 여섯이니 여섯 객체라고 할 수 있다.


    나처럼, 질긴 밧줄에 함께 묶인 여섯 포니는 하나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이 답답하고 추운 곳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하였다.

    체인질링들이 옷을 입은 내가 신기한 듯, 쭉 바라보며 시야를 모을 때 즈음, 내 바로 뒤에 묶였던 연주황색 포니가 조심스래 이빨을 써서 나한테 묶인 밧줄을 풀어 갔다.


    이내 지겹다는 투의 표정을 지은 체인질링들이 나에게서 시선을 떼려는 순간, 핑키파이가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시선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기 시작했다.

    체인질링들은 그녀의 얼굴을 보며 마구 웃기 시작했다.

    어느새 내 밧줄은 풀어져 있었다.


    그 틈을 타 나는 드라이버를 내 등 뒤에 있는 왼손으로 옮긴 후 집어 체인질링들의 시선을 피해 조심스럽게 내 뒤에 있는 연한 주황색 포니에게 묶인 밧줄을 드라이버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풀어주기 시작했다.


    밧줄을 다 풀었을 때 쯤, 체인질링 한명이 나에게 시선을 옮기려고 하자 드라이버를 다시 우주복 안에 넣은 후 묶인 척을 했다.


    핑키파이는 계속해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체인질링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으나 질린 듯 그들은 다시 감시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점점 초조해지던 와중 이번에는 흰색 포니가 체인질링들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여 봐, 서서 기다리는데 쫌 심심하지는 않아?”


    “음, 졸립긴 하지.”


    “그렇다면 잠이나 깰 겸 우리 대화나 나누지 않을래? 너무나 시시콜콜 참견하고 군기 세울 크리살리스도 없고 대화 나누기 참 편할 것 같은데 말이야.”


    출구 쪽으로 근무를 나간 셋을 빼고 남은 세 체인질링은 곁을 둘러 보아하며 무슨 이유에서 인지 숨을 죽이고 서로 속삭이더니 묶인 포니를 째려보았다. 아, 나를 노려본 듯 싶기도 한데 넘어가자…. 하여튼 그러고 나서, 숨을 다시 제대로 들이 마시고 내 쉰 세 체인질링은 우리를 쳐다보고 답했다.


    “그래할까…”


    흰색 포니와 체인질링들 간의 대화가 오가며 감시가 다시 풀리자 이번에 나는 내 왼쪽 뒤에 있던 핑키파이를 풀어주기 시작했다.

    날 풀어주었던 연한 주황색 포니는 자기 오른쪽에 있는 무지개색 포니를 풀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흰색 포니와 체인질링들 간에 대화가 끝나자 이번에는 트와일라잇이 체인질링들에게 말을 걸며 시선을 끌었다.


    “그런데, 우리를 급습해서 여기로 옮겨오다니 누가 생각해낸 방법이야?”


    “마마께서 떠올리셨다. 우리는 지시를 따라 움직였을 뿐이지.”


    “그렇다면, 여왕은 뭐 때문에 채석장을 습격한거야?”


    “우리도 자세히는 모르지, 도대체 그런 돌을 어디에 쓴다고 있다고 말이야.”


    연한 주황색 포니와 나는 묶여있던 포니들을 다 풀어주었다.

    이제 체인질링들을 제압하고 이곳에서 나갈 방법을 찾아야 했다.


    우리는 체인질링들이 밧줄이 풀린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최대한 묶인 척을 계속하며

    말 없이 지켜보았고, 멀리 순찰을 나간 체인질링 셋이 우리 곁에 서 밧줄의 상태를 살피던 세 체인질링과 만나 다른 체인질링 여섯과 자리를 바꾸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나는 이곳의 경비가 매우 삼엄한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생각은 포니들도 한 듯 식은 땀을 흘리는 것이 보였다.


    그러던 중 체인질링들이 한명을 나두고 어디론가 향하듯 우리 시야에서 벗어났다.

    우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남겨진 체인질링을 붙잡았다.


    “다섯 명은 어디로 간거야? 그리고 여기에는 너희가 몇명이나 있어?!”


    트와일라잇이 체인질링을 붙잡고 물었다.


    “내가 말해줄 것 같냐?!”


    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체인질링은 위협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도발했었다.


    “진정해 트와일라잇, 일단은 녀석들이 또 올지 모르니 여기서 나가야 되지 않겠나?”


    연한 주황색 포니가 말하자 트와일라잇은 진정하고 포니의 말에 따르기로 했다.


    움직이기 전 우리는 체인질링이 쫓아올 경우를 대비해 풀어진 밧줄들을 다시 묶어 체인질링을 포박했다.


    “설마, 우리가 납치 당했던 때 처럼 체인질링들이 급습해오진 않겠지…?”


    “그럴리가, 우리를 감시하던 체인질링들도 안보이는 거 보면 다 광산에서 나간걸지도 몰라 플러터 샤이.”


    플러터 샤이라 불린 날개달린 연한 노란색 포니가 공포에 떨며 묻자 날개달린 무지개색 포니가 그녀를 안심시키며 우리와 함께 계속 나아갔다.


    나아가던 도중 여러개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가 멈췄다.

    나 말고도 포니들도 들은 듯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다들 그 소리 들었어?”


    트와일라잇이 주변을 둘러보며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녀의 질문에 포니들과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주변에는 우리들 밖에 보이지 않자 발걸음을 재촉하며 움직이기로 했다.

    여러개의 발걸음 소리들도 점점 빠르게 움직이는 듯 소리가 아까보다 크고 여러번 들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점점 겁에 질리고 있었다.

    특히 플러터 샤이가 더더욱 그랬다.


    공포에 질려가며 걷다보니 막다른 길에 막혀 움직일수가 없었을 쯤 우리는 뒤를 돌아보았다.

    20명의 체인질링들이 어둠 속에 숨어있었던 듯 우리를 압박해오고 있었다.


    “플러터 샤이의 말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핑키파이가 외쳤었다.

    포니들은 겁에 질려있었으며 나 역시도 그랬다.


    나는 우주복에 설치된 근력보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길 바라면서 기능을 작동시킨 후 양손에 힘을 줘 벽을 향해 주먹질을 했다.


    그러자 벽이 부서지면서 길이 뚫리며 눈 앞에 낡아보이는 수레 한대가 보였다.

    나와 핑키파이,흰색 포니,연한 주황색 포니가 수레에 탑승하고 플러터 샤이와 무지개색 포니,트와일라잇이 수레를 밀기 시작했다.


    수레가 철로를 통해 이동하기 시작하자 체인질링들은 머리에 녹색 섬광을 뿜으며 우리를 향해 돌진해오기 시작했다.


    체인질링들이 우리들을 잡기위해 날개를 퍼덕거리며 필사적으로 날아오던 중 벽에 쳐박히자 날개 짓을 멈추었다.

    시야에서 멀리 사라지는 그 모습을 최대한 자세히 관찰하다 갑작스레 굉음이 들렸다.

    나는 내 귀를 의심하며 다시 모습을 바라보던 중 눈 앞에서 다른 체인질링들이 날아와 우리가 탄 차를 붙잡으려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던 중 굉음이 아까보다 더 크게 울리기 시작하면서 나는 내 귀가 잘못들었던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굉음은 점점 더 크게 울리며 이곳 전체를 뒤흔드는 듯 곧 천장에 달린 돌들이 우리가 탄 차를 향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낙석들을 간신히 피하며 계속 철로를 나아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수레가 내리막길을 만나자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저 멀리서 오르막길을 통해 출구가 보였다.

    그러나 체인질링 한명이 오르는 철로를 향해 돌진하여 끊어버렸다.

    나는 망연자실하며 수레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무지개색 포니는 무언가 다른 생각이 있는 듯 트와일라잇과 플러터 샤이를 수레에 태우며 계속 수레를 밀기 시작했다.

    수레에 무게가 증가되서인지 점점 가속도가 붙으며 매우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무지개색 포니가 외쳤다.


    “꽉 잡아!”


    그 순간 무지개색 포니 뒤로 빛이 번쩍이며 무지개가 사방으로 퍼져나가 동시에 충격파를 생성하며 수레가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수레가 철로를 타고 올라가자 나는 끊어진 철로 부분을 보고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며 눈을 꽉 감았다.

    그러나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며 수레는 계속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윽고 출구에 도달하자 수레는 무지개를 뿜으며 광산을 뛰쳐나왔다.


    우리는 탈출의 기쁨을 만끽하려 했으나 그것도 잠시, 크리샬리스와 그녀의 체인질링 군단이 저 멀리 하늘에서 날아와 우리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탈출 했는데 아쉽게도, 다시 돌아가야겠네.”


    크리샬리스가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었다.


    “그렇게는 안되지.”


    셀레스티아의 목소리가 들리자 크리샬리스와 체인질링 군단 뒤로 셀레스티아와 근위대들 그리고 처음보는 연한 분홍색의 알리콘이 날아왔다.


    “셀레스티아랑 남자친구 뺏겨본 공주님 아니신가?”


    크리샬리스가 셀레스티아와 연한 분홍색 알리콘을 슬쩍 보며 말했었다.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번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을거다.”


    연한 분홍색의 알리콘이 크리샬리스를 집중적으로 노려보며 위협적으로 말했었다.


    “더 대화하고 싶지만, 이렇게 방해꾼이 많으면 힘들어서 말이야.”


    크리샬리스가 한숨을 쉬며 말하자 그녀의 주변에서 녹색 빛이 뿜어져 나와 그녀와 체인질링 군단들을 감싸기 시작했다.


    이윽고 근위대들과 셀레스티아,연한 분홍색 알리콘이 빛을 향해 다가가려는 순간 빛이 사라지며 동시에 크리샬리스와 체인질링 군단이 사라졌었다.


    “놓쳐버렸군, 트와일라잇과 친구들 그리고 손님분 괜찮으십니까?”


    셀레스티아가 우리를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네, 덕분에 살았어요 그런데 우리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아신거에요?”


    “너희들이 손님분과 같이 여기 있었던 것은 몰랐단다 우리는 단지 레인보우 대쉬의 소닉 레인붐을 보고 알아챈 것 뿐이란다.”


    “일단, 크리샬리스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아내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모님?”


    “아, 그거라면 핑키파이의 아버님에게 듣기로는 크리샬리스 여왕이 체인질링들을 이끌고 채석장을 습격한다고 들었어요.”


    셀레스티아와 연한 분홍색 알리콘에 대화에 트와일라잇이 끼어들어 말하자 그 두명은 의아한 표정으로 트와일라잇을 바라보았다.


    “잠깐, 그렇다면 크리스탈 왕국과 이퀘스트리아 전역에 공급되는 수정과 광물들이 전보다 적게 공급됬던 이유가?”


    “크리샬리스 때문이였군, 그런데 왜 그녀가 그런 짓을 한거지?”


    셀레스티아와 연한 분홍색 알리콘은 골똘히 생각하는 듯 자신들의 턱을 쓰다듬었다.

    그러던 중 셀레스티아가 트와일라잇과 흰색 포니를 바라보며 걱정스러운 듯 묻기 시작했다.


    “그런데 트와일라잇, 그녀가 무슨 짓이라도 했니? 너하고 레리티에게 안좋은게 느껴지는구나.”


    “크리샬리스가 저하고 레리티의 마법을 봉인시켜 둔것 같아요.”

    “그녀가? 어쩐지 강한 흑마법이 느껴지더라니…”


    셀레스티아가 걱정스러워 하고있는 와중 연한 분홍색 알리콘이 트와일라잇을 바라보았다.


    “내 마법이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않겠지만 일시적으로 해독 효과를 줄거야.”

    연한 분홍색 알리콘이 그렇게 말하며 뿔에서 연한 보라색 빛을 내뿜자 빛이 트와일라잇과 레리티를 감싸다가 사라졌다.


    빛이 사라지자 트와일라잇과 레리티는 마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여기는 우리가 조사할테니 너희들은 그것을 완전히 해독할만한 자를 찾아보는게 좋겠구나.”


    “그렇다면, 일단 제코라를 찾아가보는게 좋겠네요.”


    셀레스티아의 말에 트와일라잇은 제코라라는 내가 모르는 존재를 언급하며 나와 그녀의 친구들과 같이 현장을 빠져나왔다.


    우리는 열차역으로 찾은 후 포니빌로 향하는 열차를 기다렸다.

    포니빌로 향하는 열차가 도착하자 나는 트와일라잇 일행을 따라 열차에 올라타 좌석에 앉았다.


    우주복을 입은 상태로 체인질링이라는 위협적인 생명체들과 그들을 이끄는 크리샬리스라는 여왕에게 위협을 받아서 인지 나는 몹시 피곤했다.


    이윽고 나는 의자에 기대 잠을 청하기 시작했다.


    눈을 뜨자 흰색 벽지로 도배된 천장이 내 눈앞에 보였다.


    “아, 델타 - 9 환자분 깨어나셨군요, 폭발로 인해 안구와 성대가 손상되셔서 교체 수술을 받으셔야 했습니다.”


    여자 목소리가 들리자 나는 목소리가 말한 것을 생각해보니 간호사라고 생각했다.

    내 눈 앞에서 입과 코를 가리는 흰색 방독면을 착용한 밝은 하늘색 안구를 가진 여성이 나타났다.


    “치료비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험에서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고로 연합에서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어디론가 사라졌다.

    주변을 둘러보자 사방이 온통 흰색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침대와 밝은 하늘색의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벽에 설치되어 있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 화면에는 10개의 삼각형들과 중앙에 원형이 그려져 있었다.

    나에게는 익숙한 그림을 무시하고 내 바뀐 모습을 확인하려 거울을 찾기 시작했다.

    이윽고 화장실을 발견해 들어가 거울을 보고 비친 내 모습을 확인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남색 갑피에 목에는 흉터가 크게 나있었으며 밝은 하늘색 안구를 가지고 있었다.


    바뀐 내 모습에 절망하던 와중 무언가가 내 오른손에 쥐어져 있었다.

    오른손을 들어 그것을 바라보자 그것은 편지지였다.


    편지지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하자 내가 변하기 전 사진과 누군가 쓴 편지였다.

    사진은 검은색 눈동자에 목에 흉터도 없는 나를 보여주고 있었다.

    점점 더 절망감이 깊어갈 무렵 편지 내용을 확인했다.


    ‘자네의 회상을 방해하려던 의도는 아니였네, 하지만… 이것은 그저 나쁜 꿈에 불과해

    이 글을 작성해서 보낸 것은 자네가 절망감에 휩싸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네,

    좋든 싫든 자네에게는 친구가 되려는 자들이 있지 그게 자네와 다른 종족이면서 자네의 결정에 따라 운명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자들이긴 하지만 말일세. 만약 회상을 계속 할거라면 하게.’


    알수없는 내용의 편지였다.

    편지를 다 읽은 후 병실을 나와 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게 한 후 눈을 크게 떴다.

    눈을 뜨자 트와일라잇의 목소리가 들렸다.


    “외계인씨, 포니빌에 도착했어요.”


    트와일라잇 일행은 열차를 나오고 있었다.

    나도 그들을 따라 열차에서 나와 포니빌 열차역을 둘러보았다.


    노을이 진 하늘,중세 시대와 근현대 모습을 합친 듯한 모습이 보였다.

    내가 노을이 진 모습과 낯선 시대 모습에 호기심을 자아내던 와중 트와일라잇과 레리티는 열차역에서 나와 어디론가 향하기 시작했다.

    나는 호기심에 그들을 따라가기로 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내가 탄 우주선이 추락한 숲이였다.

    트와일라잇과 레리티는 숲 속에 있는 수상한 집으로 들어갔다.

    나는 집에 설치된 창문을 통해 안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안은 연기가 자욱해 볼수 없었다.

    돌아가려는 순간 집 문이 열리며 회색 털에 검은색 줄무늬를 가진 존재가 나와 나를 보았다.


    “하바리 자 지오니, 그대가 하늘에서 떨어진 존재인가?”

    (하바리 자 지오니:저녁인사.)


    그녀가 묻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고 표현했다.

    그러자 그녀가 나를 안으로 초대하자 나는 초대에 응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안으로 들어가자 트와일라잇과 레리티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외계인씨, 궁전으로 돌아가신게 아니였어요? 설마 우리를 미행하신 겁니까?”


    트와일라잇이 불쾌함을 드러내며 물었다.

    나는 검은색 줄무늬를 가진 존재와 집을 살피며 내가 궁금했던 것을 최대한 설명하려고 했다.


    “그러니까, 나에 대해 궁금했다 그말인가?”


    줄무늬 존재가 묻자 나는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코라, 외계인씨와 의사소통이 되시는거에요?”


    “아니, 그건 아니라네 나도 대충 감을 잡고 찍은 것 뿐이라서 말이네.”


    트와일라잇이 제코라를 향해 묻자 제코라는 고개를 흔들면서 말했었다.

    그리고 나는 그녀가 제코라 라는 것을 알았다.


    “아무튼, 힘들게 여기까지 오셨으니 두명이 해독하는 장면이라도 보고 가시지요.”


    제코라는 나에게 그렇게 말하며 검은색 항아리에 붉은색 물과 파란색 물,초록색 물을 넣어 섞은 후 끓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끓여진 물들을 작은 유리병 두개에 담아 레리티와 트와일라잇에게 건네주었다.


    레리티와 트와일라잇가 그것을 받아 마시자 마법을 자유롭게 부리기 시작했다.


    “고마워요 제코라, 덕분에 해결된 것 같아요!”


    레리티와 트와일라잇이 제코라를 향해 외쳤었다.


    “뭐, 완전히 해독된게 아닐수도 있으니 내일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찾아오도록 하게.”


    제코라는 그들을 향해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라는 듯 말했었다.

    레리티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며 나와 트와일라잇은 궁전으로 돌아갔다.


    “안녕히 주무세요, 외계인씨”

    트와일라잇이 나에게 인사하며 방으로 들어가자 나도 방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꿈속에서 나온 편지 내용을 생각했다.


    “언젠가 다 말해야겠지…”


    나는 독백을 마치고 눈을 감아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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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5 01:17:57  121.164.***.36  착한_악마.  535350
    [2] 2016/10/15 13:05:24  125.138.***.250  COSPO  194434
    [3] 2016/10/21 01:06:55  175.28.***.96  나잍메어스타  68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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